제 블로그에 올린 글이라 반말체입니다. 양해해 주시길..
워낙에 제 블로그가 비밀일기에 가까운 한산한 공간인지라 이불속의 외침이 되기 싫어서 여기에도 올립니다. 정치적인 의견이 들어있는만큼 토마토성격에 어울리지 않다 느끼시면 질책해 주시고 반대의견이 있으시면 건강하게 그리고 가열차게 토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결국은...
새벽녘 접한 비보가 졸음과 겹쳐 비현실적이던 어제, 티비에선 저항단체의 주장이
끝없이 반복되어 방영되고, 오열하는 가족들은 샅샅이 보여지고 있었다.
이라크를 쓸어버리자. 이제는 응징뿐이다. 라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것.
백만보 양보해서 그런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
하지만 솔직히 난 이해 할 수 없다.
슈퍼강국이라는 미국이 석유가 탐이나서 말도 안되는 이유를 만들어(스스로 시인했음)
자기네보다 열배는 작은 이라크를 쑥대밭을 만들고 민간인을 죽이고
주변국가 협박해서 구색맞추기 파병요구하고 우리나라는 국익을 위해서라는
아무리 좋게 생각할래도 비굴하게 들리는 이유로 군대를 보내기로 했다니...
도데체 양심은 어디갔는가? 양심이 밥먹여주냐고?
그런 소리는 당신 자식들에게나 해주라.
그 좋다는 웰빙하기 좀 어려워지더라도
떳떳하게 살고싶지 않을까?
덩치가 산만한 조폭 깍두기 친구가 무고한사람 쥐어 팰때
"너 참 주먹이 날렵하구나" 하며 비켜서 있는것이 육신의 안녕에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너 참 비겁하다" 하며 꾸짖다 깍두기와 사이 나빠지는 것이 더 후련하지 않을까?
협상력이 부족했다라고도 하고, 정보력이 부족했었다 라고도 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어떤나라가 자신들에게 돌팔매 한 번 해본적 없는
다른 나라에 군대를 보내려다 (의료/건설부대라고 눈가림 하지 말자. 군대는 군대다.)
자국국민이 살해되었다. 그렇다면 원인은 무엇일까?
무얼위해서 우리는 파병을 해야하는가?
미국과의 관계? 향후 이라크 재건에서 유리한 위치 선점? 세계평화?
스스로를 기만해서 비굴한 이등국민 될 필요없다.
양심이 국익이다.
앙뜨 06/23[13:44]
기립!!! 짝짝짝"
juktorydah (

) 06/24[03:49]
당을도와 고구려를 치고, 원을 도와 왜를 치고, 그래서 얻은것이 무었인가를 생각못하는 역사를 두려워하지 않는것들이 위에있으니...
94 06/24[14:16]
약소국 대한민국의 현주소에서 내린 "현실적"결정(파병)이겠죠. 일제강점
기를 거쳐 분단된 반도의 대립속에서 존재해 왔던 대한민국이란 국가가
짊어진 부채같은 존재가 미국이 아닐까 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열강들의
견제속에서 남북화해를 통한 통일된 조국에서는 5000년 역사의 질곡을
깨어버리고 진정한 자주와 평화를 우리 손으로 지켜낼수 있는 그런 조국
이 되리라는 믿음을 가져 봅니다.
프리메이슨?? 06/24[14:43]
http://www.aspire7.org/dark_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