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고민중... ㅠ.ㅠ

진로고민중... ㅠ.ㅠ

조아조아 0 991 2004.04.17 12:48
새로 옮긴 기획사에 들어온지 어~언 한달반 ㅡㅡ;;
면접시에는 한달에 20페이지분량의 카다로그 3건 정도만 소화하면 된다고 하더니...
들어와서 작업해 보니... 인쇄들어가는 것만 3~4건...
거기에 리플렛이며 , 양면카다로그, 포스터등등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다는...
2명이던 작업자중에 1명은 퇴사... (아직 초자라 그렇게 큰 타격은 없지만...)
그래서 지금 혼자서 열라 힘들게 일하고 있답니다.
그만둔지 보름이 넘었건만, 뽑을 생각은 안하고.... ㅠ.ㅠ
처음 들어올때, 수습기간 3개월이라 했는데 , 말로만 수습이지 일은 내가 혼자 다하는데... ㅠ.ㅠ
경력 7년에 수숩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즘 경기가 불황이라 어쩔수 없었다는...
작업시간은 얼마 주지도 않으면서, 높은 퀄리티만 요구하고... 한건에 시안만 보통 3~4건...
... ...
수당이 있는것도 아니고, 사대보험이 있는것도 아니고, 쉬는날이 많은 것도 아니고,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고,
점심시간이 있는것도 아니고(한 5분정도 먹고 바로 작업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작업이 수월해서 짬짬히 내 볼일 볼수 있는 것도 아니고...
... ...
이쪽계통의 종사자가 거의 대부분 저와 같은 처지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화가 납니다.
그래서 떠날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님들에게 뭐 배울만한거 있을까 물어보고 싶어 몇자 적어봤습니다.
^^;;
즐거운 주말오후 되세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210.180.21.105giri 04/17[13:02]
음...힘내세효...
211.55.121.106스마일 04/17[13:07]
이런 옮기셨다더니...하필.....에궁....그게 어디 편집입니까...완죤 노가다....어찌하리오...언능 좋은곳 찾으시길....홧팅...^^;;
219.252.44.18아침이오면 04/17[13:23]
음;; 그거 혹시 요즘 유행한다던 악덕업자 아닐까욤? (아니라면 죄송 -_-) 수습으로 채용하고 일시킨다음에 짜르고 또 채용하고 또 짜르고... 불안해서 몇 자 적고 갑니다. 요즘 그런 샹늠들 많다고 하더라구여 -_-;; 고생하심미다... 힘내셔여~~~
211.59.244.77미리네 04/17[14:10]
흠.........읽어보니...저랑 거의비슷..
일은 욜라만코....저는..지금.....다른곳을 알아보려고 모색중...
중이싫음 떠나야된다기에....알아보려구요.....이쪽일을 하는것자체가..
요즘은 정말 싫습니다....오죽하면....사무직칭구들에게..나도 좀 데려가라고 할정도니까요...
211.110.110.76미야^^* 04/17[14:13]
힘내세염... 저두 설루 상경한지 어언 3달이 넘는거 같은데... 머무르고 싶은 마음이 없네여... 자꾸 떠나고 싶어서 구인구직란을 들여다보곤 해요.. 다들 힘내시고 재밌는 주말 되세염..^^*
211.191.67.117조아조아 04/17[14:58]
모두들 감사합니다.
하늘이 무척 맑네여.... 주말인데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여....
그래서 걍~ 퇴근하려 합니다.... 쩝! 쌓여있는 원고.... 어떻게 되겠져 뭐~ ㅠ.ㅠ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여 ^^
61.96.149.200@@ 04/17[15:52]
경력7년이라면서요 그럼 산전수전 다 경험 했을 텐테..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초보도 아니고 알거 다아는 경력아닌가? 급히 직장을 잡아도 경력7녀차에 수습이라..그것도 거의 혼자 일하는곳에서 이해 안된다 조아조아님이 ...초보라면 경력쌓느라 그런다지만
211.211.131.26바라미 04/18[01:22]
당당하게 요구하시고 체계를 세워놓고 퇴사를 하셔야 후임자(같은 업종의 선배이거나 후배일 확률이 높음)가 더 요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211.236.217.212눈사람 (noonsaram@korea.com) 04/19[11:42]
저도 그러고 보니 어언 7년차 정도 되네요. 저도 지금 직장을 구하고 있는데 영등포에 그런직장이 있길래 그쪽도 저도 싫은 내색입니다. 수습 3개월이라하길래 경력에 무순 수숩이냐구 했더니 서로 맞추는 시간이라네요. 맘에 안들면 짤르겠단말이죠 뭐..그렇다고 저도 싫은직장 다니고 싶은 맘도 없고...저는 출근하길로 한 직장이 있습니다만 위에 말한 분들의 말들이 맞는것 같습니다. 참다보면 어느새 누군가가 또 그 자리에서 그 고생을 하고 또 누군가가 그러해야하며 그것이 연결고리가 되어 끝도없는 동그라미가 그려지죠. 아무쪼록 힘 드시겠지만 더 나은 직장, 더 나은 근무환경을 위해 늘 새롭게 도전하자구요. 어디가니 연봉이 높아서 안되겠다. 또 어디는 기혼이라서 안되겠다. 또 어디는 나이가 많아서...여자라서...전문대졸이라서....하여간 갖다붙이면 끝도없는 안되는것들 그러나 내가 바꿀수 있다면 내가 여자여서 되는곳 기혼이라서 되는곳, 나이가 많아서 되는곳 그런곳이 세상에 많았음 합니다. 남여차별없는 직장에 다니자구요.
211.208.182.138리안 04/19[16:08]
무슨 대기업도 아니구... 대기업도 안그러는데.... 7년에 수습을 둔다니 이해할수없군요.. 그회사 그만둬버리시는게 낳을듯해요...기간여유도 많이 주지마시구요.. 읽고 있는데 제가 다 화가나네요.. 눈사람님의 의견에 정말 공감합니다. 님같이 열심히 하시는 분이시면 더 좋은직장 가실수있을꺼에요 힘내세요 그눔의 회사사장은 쓴맛을 보아야할듯해요
61.109.94.195조아조아 04/19[22:10]
지금껏 내가 쓴 글에 이렇게 많은 리플을 본건 처음이네여
감동~ 감동~ *.*
다들 감사합니다. (--)(__)
힘이 나네여 ^^
211.197.208.59^^ 04/20[10:08]
마음이 편하던지, 급여가 좋턴지, 동료들간에 잼있던지...뭐 이중하는 만족해야 다닐만 한것 아닌가요? 하나도 해당사항 없다면 심각히 고려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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