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없는 일...^^*

어처구니 없는 일...^^*

미야^^* 0 935 2004.04.06 09:46
토욜에 회사를 마치고... 욜심히 집에 갔습죠.....

저녁이 되니까 ♬ 띠리링...띠리링...♬ 전화벨이 울리던군요...

그래서 저는 전화를 받아 말했습죠...

나 : "여보세요...?"( 아주 발랄하게...)

(왜냐면 저희 집의 전화번호를 아는건 부모님이랑... 몇 안돼거등여... 칭구들도 휴대폰으로.. 모두 해결하고 있습죠..)

그런데 상대편이 저의 부모님이 아니였습니다... 그 아줌씨의 목소리는 텔레 마케터였습죠!

상대 : " 안녕하세요.. 여기는 여의도의..."

나 : "네?"

상대 : "여의도의 ..(잠시 머뭇!! 자신의 상호를 밝히지 않더군요!!!)
부모님이나 어른 안계세요? (초등학생에게 묻는 톤으로..)

어처구니가 없었습죠.. 전 25살이나 먹은 사회인인데... 그러나 곧 생각 했습죠...

아~ 총선이 얼마 안남아서 전화 했나? 아니면 몰 팔아 먹으려고???

제가 어른이라고 하면 이것저것 물어볼것 같기에 귀찮아졌습니다....

그래서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나 : "안계신데요!!! 왜요?" (사실이였습니다... 부모님은 계시지 않았으니까요...--;;)

상대 : " 아니에요.. 잘있어요"

딸깍~~~ 뚜뚜뚜뚜뚜뚜뚜....

그리고 전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TV시청을 했습죠... ^^*

캬캬캬캬캬... 우끼지 않습니까? 사실은 어처구니도 없었지만... 제 목소리가 10년 이상을 뛰어넘을만큼 글케 어리게 느껴졌다는 것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몰겠습니다..ㅋㅋㅋ

암튼 전화라는것은... 참 신기한 것입니다..^^* 25살을 10살짜리 꼬마로 만들 수 있다는것에 대해서 말입니다...

211.51.77.58스마일 (ssoon09@unitel.co.kr) 04/06[10:37]
ㅋㅋㅋㅋ......
222.111.130.90찰리신 04/06[11:13]
다들안녕하세요(_ _)좋은한주되세요^^~
210.220.172.244얌이~~~ 04/06[11:29]
그러기에 성우들이 밥 먹고 살죠~~~ㅡㅡ;;
219.252.44.18아침이오면 04/06[12:54]
그렇다면 미야님이 성우란 말씀이신가여? =_=;;
210.204.49.135ㅡ,.ㅢ 04/06[13:47]
코요테의 드라이브노래 정말 좋다.......흠..
211.110.110.76미야^^* 04/06[14:04]
저도 성우가 하고는 싶지만서도... ㅋㅋㅋ 능력이 안되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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