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조선 조갑제 사장의 글-씨댕-.-;;

월간조선 조갑제 사장의 글-씨댕-.-;;

cjh 0 872 2004.03.13 17:20

오늘 대한민국과 헌법, 그리고 국회 및 민주주의가 승리했다. 국민의 代議기구인 국회가 권력남용을 자행한 대통령에 대해서 탄핵소추를 의결한 것은 民意의 최종수호자안 국회가 헌법의 힘을 빌어 헌법과 체제를 지킨 것이다.

그동안 盧武鉉 대통령과 친북어용방송의 엄호하에서 한국의 좌파 선동 세력은 일제히 들고 일어나 국회를 무력화시키고 인터넷이나 거리에서 직접 민주주의를 빙자한 민주주의 파괴행패를 자행해왔다. 오늘 국회는 대의정치의 원칙이 무엇이며, 정치의 중심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를 잘 보여주었다. 한국은, 정치의 원점을 찾은 것이다.물론이다.

盧武鉉 대통령은 닉슨의 예에서 보듯이 조속한 시일내에 나라와 자신을 위해서 사임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의 직무가 정지되면 그는 급속히 정치적 식물상태에 빠질 것이고 그가 선동정치로 동원할 수 있는 힘은 헌법에 근거한 공권력에 의해 진압될 것이다. 특히 친북어용 방송이 거대한 민심의 규탄에 직면할 것이다.

누구보다도 金正日이 이번 국회의 결단에 의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그는 남한의 친북세력이 盧武鉉 좌파정권안에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좌파적인 盧武鉉 대통령을 이용하면 6.15 선언을 실천한다는 명분하에서 한국을 연방제 적화통일방안이라는 함정에 빠뜨릴 수 있다고 판단했었다. 이 꿈도 물거품이 되었다. 다음에 들어설 정권은 어떤 경우에도 盧武鉉보다 왼쪽으로 갈 수는 없을 것이다.

영국의 경우, 국회가 왕을 쫓아낸 크롬웰 혁명이 영국 민주주의 발전의 한 분수령이 되었듯이 무력도 시위도 아닌 국회의원들의 표로써 법을 위반한 대통령을 몰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한국의 민주주의는 한 키 성숙했다. 나는 여러번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고, 북한정권에 굴종하며, 북한동포들의 고통에 대해 냉소적 태도를 보이고, 대한민국 수호세력을 적대시한 盧武鉉을, 대한민국이란 거목이 그동안 비바람 맞고 눈보라 견디면서 키워온 자유의 힘으로써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표현해왔다. 그런 날은 의외로 빨리 온 것이다.

盧武鉉 대통령의 선택지는 명확하다. 무엇보다도 그 자신을 뽑아준 민주당이 그를 내모는 데 앞장섰다는 것이 그의 인간적, 정치적, 도덕적 실패를 요약한다.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준 사람은 그를 민주당 후보로 뽑은 것이지 민주당을 파괴하라고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었다. 盧대통령이 버티다가 憲裁의 선고로 파면당하면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수많은 수사 출두 요구서일 것이다. 파면 전에 사임하면 그에 대한 여론은 호전될 것이고 반성하면 再起도 가능할지 모른다. 그에 대한 수사도 그 强度가 무디어질 것이다. 무엇보다도 소탈하다는 그의 인간성이 보존될 것이다. 사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이제 대한민국의 진정한 진보세력을 대표하는 중산층, 전문가, 관료, 기업인, 국회의원 등 정통주류세력이 다시 나라의 중심에 서서 책임과 의무, 그리고 자기 혁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기회주의적 보수라고 비난받았던 최병렬의 한나라당이 행동하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 하나의 암시이다. 대한민국 만세.

-완전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가득찬 글입니다.
예전부터 극우주의의 화신이라 알려진 분이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았습니다.
물리력을 동원해 한 나라의 대통령을 축출하는 무리들의 작태를 구국을 위한
행동이라 미화하는군요....
알아서 나가라는 저 요점....
아마 탄핵안이 부결되면 월간조선 사장부터 사임해야 할것 같습니다.

210.94.66.37석실장 (stonehd5577@hanmail.net) 03/13[18:39]
내 고교동기입니다. 극우라 칭하지요. 그리고 같은 동기로 극좌가 있습니다. 만경대 방명록 사건을 일으킨 교수가 있어 우리의 판단력의 수준을 꽤나 요구하고 있답니다.
211.210.209.100늙다리 03/13[21:58]
우리 친정아버지는 평생 조선일보만 보고 살다 86세에 노환으로 돌아가셨다
그때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된 때였는데 임종을 얼마 안남겨 놓으신때였다
병원 침대에 누워서 하시는 말씀이 김대중 빨갱이가 대통령이 되었다며 침통해 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질 않는다 조선일보의 빨갱이 논리는 명석한 친정아버지를 바보로 만드는 신문사로
내기억에 남아있다.
213.0.240.77우리모두 03/14[02:35]

인간을 한없이 조롱하는 '자본'의 두꺼운 장벽보다 더 무서운 이념의 장벽은 살벌함마져 느끼게 합니다.
나라를 짊어질 정통주류세력이란게 과연 전문인이어야하고, 관료여야하며 기업인,국회의원이어야 하다니
그동안 짊어줬더니 나라는 뒤로 팽개치고 돈보따리나 짊어졌던 놈들에게 무슨...
참으로 어이없는 궤변으로 가득찬 조갑제씨를 비롯해서 화려한 수식어뒤에 본질을 감추는 능력을 가진 이문열,
개인적인 호불호로 사람흠잡는 수다쟁이에 지나지 않는 진여옥...모두 우리의 소중한 민주주의가 상처받을때,
국민이 독재정권에 신음할때 신음소리마져 시끄럽다며 입을 다물라던 그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전문가가, 국
회의원이, 먹고 살만한 중산층이 정통주류세력이라니... (문맥상 욕 한번 해야겠습니다) 씨발, 아가리에 요지로
침을 놓아도 시원치 않을 일입니다.
이제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고통스런 생활고에도 신음하지 못하고 묵묵히 일만하던 우리들이 떠 안아합니다. 국
회에도 진출하고, 근로현장에서도 공정히 분배받아 부의 균형있는 분배도 실현하고, 부패한 관료사회 시민운동
이 뜯어고치고, 그래서 부패한 그들이 다시는 들어올 틈을 줘서는 안됩니다. 사회가치의 모든 몫은, 중심은 그리
고 주인은 공정한 다수여야 함을 뼈저리게 각인시켜줘야 합니다.
자리를 찾아가야 합니다. 역사의 죄인은 죄값을 치르게하고, 역사의 주인인 민중이 모든 사회 시스템에서 기쁘
게 역할할 수 있어야합니다.
뒤에선 검은 돈을 뭉치로 싸서 쳐바르고, 입으로만 국민들을 생각하면 잠이 안온다던 그들에게 이제 편히 쉴 곳
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독방에서 편히 쉴 수 있게... 그만 걱정하라고...
220.123.206.24매킨토시얌놀자 03/14[11:14]
잘 읽었습니다...참..한숨만 나오네여...암튼조선일보는..
210.218.135.154친일파 03/14[22:58]
예전부터 조선일보는 친일파적인 성격을 가진 반 민주주의 세력이죠....
211.219.73.55독대정권에 충성 03/20[03:32]
조갑제는 정말 나쁜넘..... 개의 새끼만도 못한 넘.....
내 일생의 소원이 조선일보가 폐간 되는 것입니다
아니면 조선일보 조갑제 같은 골통들이 빨리 사라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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