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수같은넘....ㅡㅡ+

왠수같은넘....ㅡㅡ+

미리네 0 893 2004.03.08 15:23
누구냐구여?
하나밖에 읍는...동생넘이람니다....
어젠...하도 대못을 박는 소리를...해대서...저거이...동생인지 왠수인지 구별이 안가더라구여...

#1
실컷 티비보며...눈물 찔끔찔끔 흘리고 있었던 날 보더니....
내동생...ㅡㅡ
“쯧쯧쯧쯧...(고개 설레설레 돌리며....기이한 묘한 웃음 짓는 얼굴로.....)”
이거이...먼뜻이언는지...동생이란 놈 표정이...세상 나보다..곱절은 산 사람 표정으로
날 쳐다보더이다....-_-;;
참고로 말하면...나와 내동생은...정말..판박이지요...(저같은 사람이 세상이 둘이라니...-_-;;)
첨본 사람들도 다 알아볼정도니까여..
하여튼...요즘 제동생...저만보면..못잡아 먹어 안달이람니다...ㅡㅡ

#2
동생넘...어제...이상야릇한 웃음을 지으며....나한테 건네는말이..
누나...내가 바지하나 주까? 입어봐봐...
오호~왠일일까..근데...사이즈가 큰데..나한테 맞는 옷이 있으려나...생각했죠...
그래두...꽁짜라기에... 오케이 했지요...
아니..이게 왠걸!! 힙합바지도 그렇게 그렇게 큰 바진 첨봤슴니다...
황당해서...입어봤더니만...바지가 쑤욱 흘러 내려오더군녀.....-_-;;
“이...이거...사이즈가 몇인데 이리 크냐? 나보고 이걸입으라고???”
이랬더니..동생하는말....
난...또..누나 하도 살쪄서..맞을거라 생각했지....(ㅠ_ㅠ)
알고보니..그 바지..사이즈....36이더군녀...
참내...어이가 없어서...요즘 살쪘다고...팔뚝보면서...
누나랑 나랑 팔뚝굵기가 똑같다느니...왜그러고 사냐느니....

에효~이건....아는넘들보다....그넘이 더 실감나게 말을하니...ㅠ_ㅠ
가뜩이나..봄이와서...싱숭생숭한 마음에...비수를 꽂는군요...

하도 심심하고...졸리웁고 그래서...생각나는데로..몇자 적었슴니다....^^
날씨가 마니 건조하네요...
건강조심하시구요...나른한 월욜오후네요....수고들하시구요...아..졸립도다...@@



211.229.243.52상큼발랄깜찍 03/08[15:54]
ㅋㅋㅋ 내동생이랑 같네여~ 이눔은 저보다 훨신 말랐거든용~ 남자몸으로치기엔 정말 말랐지요~ 그눔은 내옷 가져가 입기 바뿌던데...ㅋㅋ 원래 동생놈들은 아쉬울때만 누나랍니다~ 썩을눔...
211.59.106.197미리네 03/08[15:59]
상큼발랄깜찍님....남동생들이...더 무섭슴니다...
어렸을때...빼앗긴..동전과....과자뿌수러기...수월찮게 만슴니다...ㅎ
211.229.243.52상큼발랄깜찍 03/08[16:10]
저희집은 아들을 얻기위해 자식이3명인데...제가 둘째거든요~ ㅡ.ㅡ;; 썩을 바로밑 남동생 무릎이라도 까지면 다 내탓입니다.~ㅡ.ㅡ;; 젠장~ 그래서 제가 성격이 별로 않조아요~ 하하하 다 그눔하고 바로위의 공주언니땜시롱~아~~ 둘째는 역시 힘드러...ㅋㅋ
211.59.106.197미리네 03/08[16:30]
흠....그러시군요....전...예전에...
동생놈과 맞고함번 쳤다가...내 옷 몽땅 날렸다는....어찌나 얄밉던지...
끝내는...다 뺏겼던..기억이.....-_-;;
211.59.106.197미리네 03/08[16:49]
새로산옷 다 뺏견단 소리임니다...말하고 보니...이상하여...ㅡㅡ;
220.82.220.241★쑤바™★ (subager@hanmail.net) 03/10[17:38]
난 또...나처럼 옷벗기 고스톱을 즐기는 사람이 또 있나 했소-_-;;
쑤바는 남동생만 하나 있는데...이놈이 쑤바 성질을 이겨먹질 못해서..
유일한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예전엔 쑤바테 누님~이라 불렀다지요...
나이는 두살 어린데 학교를 일찍가서 한학년 어렸음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꼼짝 못했다지요-_-
그런 착하고 바보같은-_- 동생 부려먹는 재미로 살아온 쑤바라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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