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부끄러운 장면이었습니다.
그녀 개인에겐 무척이나 자존심 상하는...
지나간 그 할머니들의 수치와 상처가 다시
생각나게 하는.....
종군위안부로 강제징집된 할머니들은
일본이 패배하자 거의 대부분 사이판이나
동남아시아에서 총살당하거나...
살아남은 할머니들은 동남아시아를 떠돌아
다니며 기구하게 목숨을 연명하고..
고국으로 돌아온 할머니들은 주위 사람들의
그릇된 시선을 감수하며 한 마디로
정말 죽는것보다 못한 삶을 살아왔다 합니다.
이승연, 그녀가 만일 그 영상화보집으로 얻는
수익금을 전액기부하겠다 해도 할머니들은
분노했을 겁니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그렇게 심한
파장을 몰고오며 결국 무릎꿇고 사죄를 하는게
무척이나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닥 02/18[09:42]
기획한 놈이 멍청한 놈이지....그런 문제ㅈ 누드를 찍겠다니...머리에 머가 들언는지 궁금해요....ㅇ ㅔ ㅎ ㅕ
스마일 (

) 02/18[09:59]
머리깍은것도 원맨쇼였더만....도망간거보니...나아쁜 넘 그런넘이 머리깍는게 뭔지 알기나 하는지 남들깍으니깐 지도기냥깎았지뭐...
보브 02/18[10:23]
그아줌마 췌~~~ 완전 거 미친XXX 으그.... ㅉㅉ 나이를 거꾸러 처먹은게지.... 뇌는 집에 놔두고 다는껜지..... ㅡㅠㅡ// 우웩//// 토할거 가타.....
미야^^* 02/18[10:31]
기사를 보고 쫌 속상했습니다. 관계자 모두 위안부가 몬지도 모르는 사람들 같았고 그런 주제를 가
지고 상업적으로 쓸려고 하던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렇게 아픈곳을 건들다니
요! 간간히 나오는 종군 위안부 할머님들의 일본대사관 앞의 외침들이 생각더군요... 힘이 드셔서 일
어 서지도 못하시면서까지 사과를 받아 내시겠다는 의지로 몇십년간 그래오셨는데... 어쩜 그럴수
있나 싶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비웃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할머님들께서 통곡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맘이 아팠드랬습니다. 이승연씨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할머님을 볼땐 더욱 그랬
습니다. 그런데 이승연씨는 나눔의 집인가요? 도착하자마자 결심한듯이 무릎을 꿇고 앉는데 꼭 '이
번만 넘기자' 하는 생각을로 가득 찬 사람마냥 힘차게 걸어가 앉더군요. 그러더니 바로 떨어지는 눈
물이란.... 뭔 의민지 모르겠습니다. 할머님들께서 원하시는 것을 들어 드리겠다고 확실히 다짐을 해
주던가... 무조건 잘못했으며, 최선을 다해 책임을 지겠다니요... 만약 자신의 선에서 필름과 사진을
폐기 할 수 없다면 자신은 최선을 다했다는 말로 책임 회피라도 할 생각 같아 보이더군요... 일부러
화장기 없는 얼굴을 하고 작정하고 우는 사람처럼... 쫌 마음이 그랬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돈이
랑 누드에 미친사람들도 아닌데 왜 이런 어이없는 일까지 만들면서 화나게, 미치게 할까여? 도대체
왜 그럴까여?
짧은 생각으로 너무 긴 리플을 단거 같네염.. ^^* 마음이 넘 우울해서리...
아시다시피 상경해서 얼마 안되었는데 자리를 못잡고 있으니 세상일도 제 일도 다 우울하네염~~
그래도 토맥 열분 우리 신나게 오늘하루 살아요... 오늘은 어제 죽어 간 사람이 그토록 살고 싶어 했
던 내일 이라자나여.. ^^* ㅋㅋㅋ 감사하며 살자구요.. 모두 즐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