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명이 어캐되세요...-_-::

세례명이 어캐되세요...-_-::

미리네 0 822 2004.02.03 13:08
안녕들 하시죠~^^
오늘은 날씨가 쌀쌀하네요....이번주 내내...날씨가 이렇다하니...
춥지않게....입구다니셔요~^^

어젠..저희회사에 새로들어오신분들이..두분이나 계셔서...회식을 하엿슴니다..
것두 월욜날...회식이라니..참 부담이 되더군요...그래두 꽁짜니까..당연히 따라갔지요..^^

술들을 어찌나 잘들 드시던지....-_-::
그래서..저는 회사 회식때..술을 한모금두 마셔본적이 읍슴니다...
(진짜임니다...술마시구...횡설수설할까봐....혹여나...울회사사람들...뒤로 자빠질까봐...
술을 안먹지요...그래서..정말루 술을 안좋아하구..못마시는줄 암니다..ㅋㅋㅋ)

그런데..새로 들어오신분들은 소문을 못들언는지...ㅡㅡ^
술을 권하시더군녀..당연히 못마신다했지요...ㅋㅋ
그랬더니...다짜고짜 하시는말씀..
- 교회나 성당다녀여?
- (황당해하며)네...-_-;;하고 대답핸는데..
- 그래두...다 먹지않나요? 술 마실거같은데..이상하네...-_-::(이런것이 얼굴에 쓰여있단말임니까...)

계속 엿보다가....불쑥 하는말이라고는...
- 그럼 세례명이 먼데여?????

덴장....술을 안먹음 안먹는줄 알지...
세례명까지 물어볼줄이야....대답해줬더니...그담부턴...술 권유 안하더군녀...

회식때 술 안마시길...잘한거 같숨니다....
이 자세로 꿋꿋히 버텨 나가려구여....^^;;

그렇게...술을 참고참고..집에 왔더니...술이 고프더군녀...-_-;;
그래서..그리하야~
냉장고에 인는...맥주 몰래 한병 먹구 잤숨니다...^^

그냥저냥..심심해서 글 올리네요..
모두들...수고하시구요....행복한 오후되소서..^^


210.221.90.21아침이오면 02/03[13:33]
저는 제일 흔하다고? 생각되는 '베드로'임미다.. 술, 담배 다 하지요 =_=;; 아마 이단으로 찍혔을지도..
61.111.88.28주여~ 02/03[13:37]
세례명은 ?미리네...酒여
211.59.244.240미리네 02/03[13:37]
푸하하...신부님이나..수사님이 아닌이상...술,담배...다 하지않나요..
211.59.244.240미리네 02/03[13:39]
주여~님은 누구신지...왠일이햐....-_-^
210.221.90.21아침이오면 02/03[13:43]
지금은 저만 빼고 저희 집안 식구, 모더덜 천주교임미다. =_=; 저도 한때는 죽어라 다녔지만... 언젠가부터 믿음이 깨지기 시작하면서 안다니죠.. 집에서는 난리임미다 -_-;;
그 믿음이란게.. 정말 몸서리처질 정도로 무서운것이더군여..
61.111.88.28술 철학 02/03[13:51]
부주, 외주, 민주, 은주는 술의 진경, 진미를 모르는 사람들이요,
상주, 색주, 수주, 반주는 목적을 위하여 마시는 술이니 술의 진체(眞諦)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학주의 자리에 이르러 비로소 주도 초급을 주고, 주졸(酒卒)이란 칭호를 줄 수 있다.
반주는 2급이요, 차례로 내려가서 부주가 9급이니 그 이하는 척주(斥酒), 반(反)주당들이다.
대주, 기주, 탐주, 폭주는 술의 진미, 진경을 통달한 사람이요,
장주, 석주, 낙주, 관주는 술의 진미를 체득하고 다시 한번 넘어서 임운목적(任運目適)하는 사람들
이다.
애주의 자리에 이르러 비로소 주도의 초단을 주고, 주도(酒徒)란 칭호를 줄 수 있다.
기주가 2단이요, 차례로 올라가서 열반주가 9단으로 명인급이다.
그 이상은 이미 이승 사람이 아니니 단을 매길 수 없다.
211.59.244.240미리네 02/03[13:53]
다른건 잘 모르겠구...그 이상은 이미 이승 사람이 아니니 단을 매길 수없다...
이말이...와닿네요...^^;;
210.221.90.21아침이오면 02/03[13:53]
그런데.. 교회나 성당 다니냐고 물어보는게 왜 황당한 일이죠? 궁금..... =_=;
211.59.244.240미리네 02/03[13:56]
아침님...그냥..술 안마심..안마신다는걸로..인식하면 그만인데..
세례명까지 물어보아서..그런건데....
그래서..집요하단 생각을 잠시 했거든요...그래서..그렇게 올린건데..그러냐고 물으시면...그래
서..올린건데..ㅋㅋ그냥...전 황당했거든요...
61.111.88.28난 7급공무원 02/03[13:59]
음주에는 무릇18의 계단이 있다.
1. 부주(不酒) 술을 아주 못 먹진 않으나 안먹는 사람 --9급
2. 외주(畏酒) 술을 마시긴 마시나 술을 겁내는 사람 --8급
3. 민주(憫酒)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나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사람 --7급
4. 은주(隱酒)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고 취할 줄도 알지만 돈이 아쉬워서 혼자 숨어 마시는 사
람 --6급
5. 상주(商酒) 마실 줄 알고 좋아도 하면서 무슨 잇(利)속이 있을때만 술을 내는 사람 -- 5급
6. 색주(色酒) 성생활을 위하여 술을 마시는 사람 --4급
7. 수주(睡酒) 잠이 안와서 술을 먹는 사람 --3급
8. 반주(飯酒) 밥맛을 돕기 위해서 마시는 사람 --2급
9. 학주(學酒) 술의 진경(眞境)을 배우는 사람(酒卒) --1급
10. 애주(愛酒) 술의 취미를 맛보는 사람주도(酒徒) --初단
11. 기주(嗜酒) 술의 진미에 반한 사람(酒客) -- 二단
12. 탐주(耽酒) 술의 진경(眞境)을 체득한 사람(酒豪) --三단
13. 폭주(暴酒) 주도(酒道)를 수련(修練)하는 사람(酒狂) --四단
14. 장주(長酒) 주도 삼매(三昧)에 든 사람(酒仙) -- 五단
15. 석주(惜酒) 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酒賢) -- 六단
16. 낙주(樂酒) 마셔도 그만 안 마셔도 그만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酒聖) -- 七단
17. 관주(觀酒) 술을 보고 즐거워 하되 이미 마실 수는 없는 사람(酒宗) -- 八단
18. 폐주(廢酒) 술로 말미암아 다른 술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涅槃酒) -- 九단

211.59.244.240미리네 02/03[14:03]
술에 대한 내용이 대단하네요....근데..난 7급공무원님은..뉘신지..=.=;;
210.221.90.21아침이오면 02/03[14:05]
미리네님.. 그건 아마 미리네님하고 친하게 지내려고 해본 마인지도 몰라여 ^^;; 그런데 어쩌다가 술애기로 빠졌네요.. ^^;;
저는 7급이네요.... ^^
211.59.244.240미리네 02/03[14:07]
그러게요....저두 7급같긴한데...민망해하진 않는데..-_-::
61.111.88.28 은하수 02/03[14:11]
미리네님은? 저에게 관심 있나요?
61.111.88.28 은하수 02/03[14:18]

여성은 80%정도-7급 30%가5급
남성은 99% -4급 1% 가5급
211.59.244.240미리네 02/03[14:46]
뉘신데...관심 없는데여....-_-;;
61.40.141.164찰리신 02/03[15:50]
다들안녕하세요(__)좋은하루되세요^^저도담배를끈으니술이늘어나네요^^~개인적으로개신교지만세실리아라는세례명이이쁘네요.ㅋ
211.59.244.240미리네 02/03[15:52]
세실리아....헉...!!@@
211.195.66.158스마일 (ssoon09@unitel.co.kr) 02/03[16:01]
술에대한철학....멋지군요.. 근데 왜우시는걱가???
211.59.244.240미리네 02/03[16:19]
스마일님 저여?..울긴녀...운거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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