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딱히 모라 정의를 내리기 힘들다는거 아닐까요?
제가 왜 이런 알송달송한 얘기를 하냐면요~ 지난 연말에 실연을...
아니 그 사람 말을 대강 요약하자면 너무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더군여..허참 그 사람 사귀기 전에는 아니 사랑하는데 왜 헤어져?? 바보들~ 그랬거덩여~ 근데 제가 그 바보가 되있는거에요. 글세
근데 제가 막상 이런일을 당하고 보니 참~나 정신이...꼭 모에 홀린거 같습니다.
그 사람 참 나한테 잘해줬거든여. 그 사람 만나면서 정말 든든하고....흑흑..
흠이라면 나이차이지만 그런거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었는데....나한테 미안했나 봐요.
그 사람이 조금 지금 처지가 안좋아서 아마도 자기가 스스로 물러난거 같아요.
아무튼 이렇게 눈오고 하늘도 찌뿌드드 하니까 또 그 사람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봤네요.
그 사람은 나의 버릇만 나뿌게 망쳐놓고 담에 누구보고 책임지라고 가버렸는지....
에~휴....
그 사람 지금 모하고 있을까?
정말로 (

) 01/17[11:01]
더 불쌍한 사람은 추억이 없는사람이에요...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하세요.
상큼발랄깜찍 01/17[11:11]
헉... 님 상황 나랑 같다.. 이런....ㅠㅠ 그사람두 ...
아침이오면 01/17[11:24]
'처지가 않조아서 스스로 물러났다'라... 그래서 맘아프다님도 그냥 보냈나보군요. 한번 잡아보시지도 않고... 그사람 처지가 않좋으니깐? 그리고나서 내 버릇만 나쁘게 망쳐놓고 누구보고 책임.....
그렇게 남탓하면 좀 위안이 되기는 하죠... 것도 일종의 자기방어니깐요. 그 사람 지금 모하고 있을까..라고 생각하실거면 왜 보내셨나요? 헤어졌다고 연락하지 말란 법 없습니다. 생각나면 전화하세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맘아프다님도 잘못.. 많습니다.
얼마전에 제 다른 동호회에 고미상담 코너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예전에 엄청 사랑했던 남자가 있는데 너무 가난하고 어려워서 사랑하지만 헤어졌다라고... 그리고 새 사람을 만났는데. 시간이 지난후 그 옛 남자가 성공해서 다시 만나자고 하니 그 여자분이 흔들린다고 하더군요..
결국엔 또 헤어지고 옛남자에게 갔다고 하더군요... 그다음엔? 보기좋게 차였더랩니다.. 죽을거라는둥 그러더군요..
아침이오면 01/17[11:31]
죽을 용기가 있음 죽으라고 리플달아주었습니다.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건 순 구갈인것 같습니다... 맘이 떠난거죠... 물리적이든 정신적이든.. 기타 환경에 의해서든... 제 친구는 재수씨와 3~4평짜리 단칸방에서 애기와 함께 알콩달콩 잘 살고 있습니다. 가난하죠. 그렇지만 그 누구보다도 행복해보이더군요. 또 다른 친구는 잘나가는 증권사에 다녔는데, 정말 뽀대나는 걸과 결혼했다가 1년만에 이혼하고 회사 짤리고 폐인됐습니다. 제일 못난 놈이죠. 그렇게 말렸건만.
서문이 좀 길었네요? ^^;;
제가 하고픈 말은 이렇습니다. 누군가와 헤어지더라도 절대로 남탓을 하지 말아주세요.(따지고 보면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닙니다.)
헤어졌다고 그 사람을 미워하지 마세요. (나쁜 기억 한 둘 때문에 좋은 기억 열가지를 포기하기엔 아깝지 않나요?)
사랑이라는 탈을 쓴 다른 감정들이 널려있습니다.(저도 사랑이 아직 무언지 모릅니다.)함부로 사랑이라 단정하지 마세요...
아침이오면 01/17[11:35]
다시 한번 지껄여보지만.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말은.. 구갈입니다.. 그런 말 하는 사람은 언능 잊으세요...
제 말이 직설적이고 뺀질해보였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원래 태클에 염장맨이라... ^^;;
.....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 잘될겁니다. 오늘 하루만 감정에 안기시고 담에는 새사람 찾아 뛰어다니시길... ^^
상큼발랄깜찍 01/17[11:41]
ㅋㅋㅋ 태클 염장맨~ 대단해요~!! 헤헤헤헤
아침이오면 01/17[11:41]
상큼발랄깜찍님... 오버예요~!! 헤헤헤헤 ^^
아침이오면 01/17[11:42]
전 그저 냉정하게 제 생각을 말한것 뿐입니다... 간혹 다른 사람들이 이런 저를 싸가지 없다고 말해서 글쳐... 사실.. 맞는말이기도 =_=;;; 덴장 ~~~ 흙~ 갑자기 서글퍼지네요ㅜㅠ
미리네 01/17[11:43]
무쟈게 길군....-_-::
있다가두 없구 없다가두 생기는것이 돈이라지만서두....
3,4평에서 행복하게 살수잇는사람두 있는반면....똑같이 그렇게 시작했다가도
헤어지는사람두 있죠....당췌..먼소린지.....@@
저두 예전에 헤어진사람을 생각해보곤하지만서두.......그사람 탓은 안해요...
글구..맘아프다님이 그분을 말씀하시는어투로 봐선....
좋았던사람이기에...그냥..투정하는 말투로...좋게좋게 말슴하신거같은데..아닌가...-_-::
상큼발랄깜찍 01/17[11:49]
제 상황은 조금 다른데... 제껏두 고민상담해주세여~ 남친이 요근래에 무지 힘들어 하더라구엽...뭐땜에 힘들어하는지 모르고 답답한심정에 화가나서 쓴소리를 했습니다. 근데 바로 헤어지자고 그러더군요.. 헉... 할말을 잃었죠.. 왜그러냐 했더니 집이 넘어갔데요...부모님께서 보증을 잘못쓰셨는지 하루사이에 빗쟁이가 된거져... 저희 집두 저런적있어서 조금은 이해가 가더라구여... 근데 제가 이해하는것은 답답한심정이지 결코 헤어진다는것은아니라고,... 자기옆에있으면 맨날 우는 모습만 보일것이라고.... 요즘은 일만 하고 사나바여... 그사람두 저랑 헤어지는것은 원치안아하는것 같은데 맘고생시킬까바 그러는건지... 제가 괜찮다느데...에휴....미안하다는말밖에 할말이 없데여...
아침이오면 01/17[11:50]
미리네님..딴지 걸지마세요... 저도 그렇게 본거슨 아니람미다.. ^^
다만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얼토당토 한 말에 발끈한 것일뿐. 그리고. 처지가 않좋아서... 라는등 그런 말이 시른것 뿐입니다.
나쁘게 보고 장문의 리플을 단게 아니라고요 =_=;;;;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맘아프다님의 잘못도 어느정도 있다고 말하고 싶은것 뿐입니다..
아~ 그리고.. 맘아프다님.. 누구신지 알 것 같아요... ^^;;; ㅋㅋ
상큼발랄깜찍 01/17[11:52]
아침이오면님이 상처를 받으신적이 있으신가?? 헤헤헤헤헤헤 아무튼간에 이를 어찌해야합니까... 보내고 싶지않은데.. 지두 헤어지기 싫으면서 왜 자꾸 팅기는건지.. 죽을라그.. 나두전에 우리집이 이럴때 있던남친이랑 헤어지고 무지 후회했었는데... 흠... 장남이라서 저러나?? 핼프미~~~ㅠㅠ
아침이오면 01/17[11:52]
그리고 미리네님... 제 글의 마지막은 다 잘될거라고 한 말입니다. 저는 단소리보단 쓴소리를 많이 하는 편이라 오해하지 마세요... ^^
아침이오면 01/17[11:53]
더이상 리플달면 돌날라올까봐.. 저는 이쯤에서 퇴장합니당~ ^^;;
미리네 01/17[11:54]
알져..저두 아침님한테 딴지건게 아니라..제 의견을 말했을뿐....
괜히 나한테 그래요...ㅠ_ㅠ
저두 사랑해서 헤어진다라는 그런 말 안믿어여...사랑하는데 왜 헤어져여?
더욱더 사랑하면되지.....-_-::그런말하는사람들은..거진..바람둥이라는......아닌가...
아님 취소여...
상큼발랄깜찍 01/17[11:55]
ㅡ.ㅡ;;
미리네 01/17[11:56]
돌 날라감....-_-::
상큼발랄깜찍 01/17[11:57]
아침이오면님은 아침이오자마자 쌈박질할뻔했네~ ㅋㅋㅋ
아침이오면 01/17[11:57]
컴백 리플.. 캬캬캬캬 ^^;;; 미리네님... 압니당..아라여.. ^^;; 미리네님이 돈던지심 기분좋게 맞아드리지여.. @_#
구갈임.. 3=3=3=3=3=3=3
상큼발랄깜찍 01/17[11:59]
돈???? 돌~~~~~ (말꼬리잡고 늘어지기)
미리네 01/17[12:00]
돌덩인데...돌맹이가 아니라..-_-^
아침이오면 01/17[12:00]
깜찍님..저 싸우는거 좋아해요... 특히 구경하는거.. ^^;; 단지 돈없고 몸이 허해서 도망댕기는 거죵.. ㅋㅋㅋ
맘아프다 01/17[12:01]
만은분들이 리플을...아침이오면님~ 님의 말씀은 조금 서운해요. 제가 여기 그 사람과의 사이의 감정들 수만가지를 다 올릴수 없는것이 아쉬워요. 그리고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말 저도 안믿지만 그 사람을 믿어요. 글고 남탓안합니다. 사랑하고 헤어지고 모두 나의 의지였기에.....암튼 감사^^
아침이오면 01/17[12:01]
미리네님..돌굴러가유~~~~~ 데굴데굴데굴~~~ <= 데굴데굴님 오해하지 마세요..^^
맘아프다 01/17[12:03]
그리고요 제가 누군지 알것같다는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아침~님
상큼발랄깜찍 01/17[12:03]
컥.... 역시... 염장맨~ Good
아침이오면 01/17[12:08]
미리네님..돌굴러가유~~~~~ 데굴데굴데굴~~~ <= 데굴데굴님 오해하지 마세요..^^
아침이오면 01/17[12:09]
아닙니다.. 맘아프다님과 비슷한 말을 하신분이 있어서 제가 잠시 상상해본겁니다.. 대략짐작이란거죠.. ^^;;
맘아프다 01/17[12:10]
헉~ 저같은 사람이 또 잇다니 맘이 더아프네여~~흑흑...앙~
미리네 01/17[12:11]
클났다....
아침이오면 01/17[12:12]
정정합니다. 누군지 알것 같다가 아니라... 어떤 분일지 알 것 같다..로..요 ^^
그런데. 그 남자분이 다시 처지가 좋아지고 맘아프다님께 감정을 표시한다면 받아주실건가요? (그냥 갠적인 질문임.. 딴지아님다.. ^^)
이라는... 01/17[12:12]
뭐가이리도 길답니까? 간단한 것을 복잡하게들 생각하시네..
저의 경험으로는 오랫동안 사랑하던사람과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졌음다.
근데 계속 친구로만나자는 핑계로서로 만났음다.(딴사람만나면서..)
어쨋든 미련도 남고 사랑한다.생각해서..서로추억도 많았고여 서롤잘 이해
했져..하지만 그남자는 다른여자랑 얼마전에 결혼했음다. 말로는 나를 사랑
한다면서..사랑하면서헤어진단말 다 구라임다. 하지만 추억은 남겠져..
저여폐인됐다가 어느날 갑자기 그걸 깨닫고 하루만에 정상됐어여..
글구 제 이상형도 만났구여.. 언젠간 찾게되는거라고 믿어여 사랑을..끝까지
같이 가는사람이 진짜사랑이에여..추억은 추억일뿐이에여..
이라는... 01/17[12:22]
맘아프다님이많이 혼란스럽겠어여 넘 냉정하게 얘기해서도 좋게얘기해서
도 심하게위로해서도 않되고 소용없는데 시련당한사람 심정이죠 자기 머릿
속으로 이해가 되어야 벗어날 수 있는거같아여 넘 많이 사랑해도 아무말도
못하고 바보가되어버리는거져 그럼 부담되고.. 여러 잡소리했는데..암튼 잘
정리하시고 이겨내시길...
맘아프다 01/17[12:34]
감사함미다
맘아프다 01/17[12:34]
조은 주말들 보내세여
이슬아 보고싶다 01/17[12:56]
아프냐? 젠장 나도 아프다~ 속이 엉망이다. 메스껍고, 머리아프고, 소화 안되고, 거북하고 ... 그래서 어제 잠도 잘 못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