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토맥님들은....

제가 아는 토맥님들은....

cjh 0 712 2003.11.24 19:02
선량한 분들이었습니다.
자기의 일에 열심이고,,, 자신들의 취미를 사랑하고,
술을 좋아하시고(물론 한때 저두 술을 즐겨 마셨지만....)

그리고 감수성들두 다른 직종의 사람들에 비해 풍부하구요.
그러다보니 상처받을때 더 크게 반응하는 모습도 보이고....
부딪힐땐 더 격하게 부딪히는 모습도 보였고....

그러나 그러한 모든 것들이 인간이기에 그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이기에 때때로 갈짓자로 걸음을 걸을 수 밖에 없는 것이고
한결같은 걸음으로 살아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서로를 조금만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면.,...
크게 상처받을일도 다툴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님들이건 글을 올릴때....
남을 비웃는듯한 리플이나 글을 올리며 자기 아뒤를
숨기는 그런 모습은 지양하셨으면 합니다.
비평을 하건 칭찬을 하건 자기자신을 분명하게
드러내놓고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저도 토맥에 글을 올리고 정모에 나가는 등의
일련의 활동을 하며 늘 기분 좋은일만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걸 그리 오래담아둔다거나 상대방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한발짝만 맘의 여유를 가지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은 정말 얻기 힘든 기회를 얻으신 겁니다.
직업이 같다는 것,,,, 맥을 안다는 것.,...
그리고 맥을 사랑한다는 것.... 그 공통점만으로도
여러분은 이미 커다란 재산을 소유한 것 같습니다.

이 직종을 전혀 모르는 친구들에게...
1mm에 집착하는 외계인에 대한 뒷담화를 할 수 있나요?
사고치고나서 그 씁쓸허탈한 맘을 토로할 수 있나요?

그들은 모릅니다.
기냥 컴퓨터앞에서 앉아 마우스놀이를 하구있는줄 알잖아요.
하지만 여러분은 정말 여러분의 말을 이해해줄 수 있는 친구를
얻은게 얼마나 행운인가요?

그 행운이 쭈~~~~욱 오래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11.59.131.4버거 11/24[19:34]
혼자,,착한척은,,,--+~,,,나두착해,,ㅋㅋㅋ^^~
211.169.141.135cjh 11/24[19:51]
ㅋㅋㅋ
61.248.41.207제프리 11/24[21:12]
가슴이 아푸근여..
211.204.230.29KENWOOD 11/25[09:28]
너무나도 좋으신 말씀인데,,,
211.245.242.79머털도사^^ 11/25[10:18]
^^~*
211.243.86.250샤이닝 11/25[10:19]
1mm에 집착하는 외계인이라.........그건 고통이자 곧 희열이죠 왠지 슬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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