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미남,미녀 악인=추남,추녀

선인=미남,미녀 악인=추남,추녀

맥가이버 0 641 2003.11.05 15:15
자연적 기준
우리가 어떤 사물이나, 어떠한 형태로든 그 무언가를 볼때는 다 받는 느낌이 다릅니다. 예를들어 도형을 볼때에도 역삼각형은 왠지 불안해 보이고 반듯한 정삼각형을 볼때에는 편안한 느낌을 가집니다.

1:9의 비율과 5:5에 비율에 그 무언가를 볼때에도 사람들마다 제각각에 차이는 있겠지만 1:9는 무언가 언밸런스적인 느낌을 받고 5:5에서 우리는 좌우대칭에 편안한 느낌을 받습니다.

사람에 얼굴도 그와 비슷한 경우 입니다.

단지 사람의 외형은 삼각형, 사각형같은 단순한 도형이 아닌 너무나 복잡다양한 비율과 모습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생각도 다르지만, 그 고정된 틀 즉, 예쁘다, 추하다같은 공통적인 사고가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 누가봐도 좌우대칭인 모습이 좌우 비대칭인 모습보다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듯, 사람에 외형도 미남과 미녀에 공통된 기준은 사람마다 그 비슷하다 할 수 있고 바로거기에 미남과 미녀에 기준이 성립됩니다.
그 누가 정해진것이 아닌 인간이 생득적으로 타고 날때부터 우리뇌속에 박힌 기준에서 미남미녀에 얼굴은 기인한것입니다.

미남, 미녀는 착하고 선한사람.
우리가 어렸을때 흔히 읽는 동화책을 보게 되면 흥부에 얼굴은 편안하고 흔히 말하는 '좋은인상의 미남'에 얼굴을 가지고 있고, 놀부에 얼굴은 뚱뚱하며 눈이 작고 코가 몽툭한 흔히 말하는 '추남에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흥부는 가난하지만 열심히 사는, 말하자면 어렸을때 부터 우리가 강요당한 올바른 인간상이고 놀부는 우리가 버려야할 추한 인간상임을 감안한다면 미남 미녀에 기준은 어렸을때부터 우리가 교육받아온 환경적 기준에 영향도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동화책에서 우리들은 선인=미남,미녀 악인=추남,추녀로 묘사되는 일관적인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미남,미녀을 볼때에는 마음씨 좋고, 착하며, 호감가는 사람이라는 후광을 업고 보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은 심술궂고 나쁘며, 멋이 없는 사람으로 우리의 머리는 정의를 내려 버립니다.

이는 역으로 말하자면 마음이 따듯한 사람, 남을 배려하며 자상한 사람은 그가 아무리 비율적으로 미남,미녀가 아니다 하더라도, 우리의 뇌는 그 사람을 미남, 미녀로 인식합니다. 인간적인 매력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미 태어난 우리들의 외모는 바꾸기 힘들겠지만, 착한 마음에 미남,미녀는 그 누구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절대 말로 설명하기 힘든 기준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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