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놔 낭자에게
천기누설 s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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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21 22:19
낭자 ~
어디 그렇게나 칼로 허벅지를 난도질 한단 말이오
아무리 미장공사 한 번이면 흔적도 없어진다는 의술이 있다하여도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 하여 털끝도 안다치는게 양가집 규수의 도리이거늘
하물며 아거들의 본이어야할 스승의 입장으로 어찌 그리
본능적 욕구가 발로한다하여 스승의 도리를 저버린단 말이오
사람은 다 태어 나면서 짝이 있는것이 음양의 법칙이거늘
한때의 욕망으로 신세를 조진 사람이 어디 한둘이 아닌걸 어찌 모른단 말이오
실로 가씀이 아프고 그럿쏘
내가 천기를 보니
언젠가는 낭자의 그 피맺힌 한을 푸러줄 백마 탄 도령이 나타날 기운이
천지를 진동케 하고 있으니 부디 죄없는 허벅지에 금긋는 일은 삼가하길
바라오.
내 이미 천기를 누설하여 하늘의 버리 두려우나 낭자의 허벅지를
보존코자 함이니 조금도 후회는 없소이다
글고 절대 치질걸린 사람은 아니란걸 덧 붙이면서
난 이만 하늘의 벌을 기다리겠소이다
부디 자중자애하야 옥체일랑 보중하길 바라오
이만 헤헤 s94
◈ 으~~놔! ─ 하하하..감샤 합니다.
◈ 돌아온공공칠 ─ 으놔야 백마말고 하얀호랭이는 어떠냐
◈ 돌아온공공칠 ─ 백호=> 화얀호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