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94의 정답을 공개 합니다

s94의 정답을 공개 합니다

s94 0 809 2001.03.11 14:52
안녕하세요
지난번 문제에 대한 저의 정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간은 과거로거슬러 올라 갑니다
몇해전 맹인은 친구와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맹인을 항상 옆에서 돌보아 주고 맹인의 눈이 되어주던 친구와 같이 말입니다
여행중 배가 풍랑을 만나 그만 무인도에 포류하게 되었습니다
그 무인도에는 먹을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배에서 급히 챙긴 약간의 식량이 먹을것의 전부였습니다
무인도에는 친구와 맹인 그리고 또 몇명이 운 좋게도 같이 살아났습니다
맹인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은 정상인 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먹을게 더이상 없었습니다
그래서 정상인들끼리 회의를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한사람이라도 살아나야한다는 결론과 함께 식량문제는
제비 뽑기로 결정을 해서 한사람씩 다른 사람의 식량이 되어가기로 말입니다
그래서 한사람씩 죽어갔고 친구는 그 맹인에게 사람의 음식을 주면서
갈매기 스프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어느날 친구가 뽑혀서 맹인의 곁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러던중 구조가 되었고
그 맹인은 그날이후로 친구의 행방에대해
그날 캘리포니아 해변의 식당에서 진짜 갈매기 스프를 맛보았을때까지
궁굼해 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모든 의문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맹인은 친구의 곁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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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주어진 지문에 대한 논리적 귀결입니다
아마 이 이야기를 맨처음 만든 누군가는 나보다 약한 사람에 대한 배려가
인간과 짐승을구분할 수 있는 잣대가 되지 않을까하는 답을 구할려고 한것 같습니다
생사를 결정하는 마지막 순간에도 맹인이라는 신체적 결함을 가진 사람에 대한 배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일전 홍제동 화재사건을 보면서
그렇게 불속으로 뛰어 들수 있다는것이 그 소방관들의 직업의식이라기 보담
인간만이 가질수 있는 고귀한 아름다운 도덕적 소유자들이 떠난게
제 개인적으론 가슴을 아프게 하는것 같습니다
그럼 저의 주제 넘은 소릴 집어치우고
2150번 답글 주신 두리님께선 제게 멜로 주소을 보내 주시면 약속한 물건을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정정하고싶은 부분은"포류한 사람들중 약한 사람들 먼저 죽어갔다"는 부분입니다



◈ 돌아온공공칠 ─ 과연
◈ 돌아온공공칠 ─ 우리는 약한자일까 강한자 일까..
◈ 돌아온공공칠 ─ 혹 이글을 보는 당신은 스스로 강한자라고 느끼는가 푸~우습다
◈ s94 ─ 헤헤~ 나보다는 이라는 비교급잊 뭐~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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