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왔습니다.

간만에 왔습니다.

이한성 0 694 2001.02.11 02:44
안뇽하세요 맥림 여러분..
아주 간만에 등장한 문제아 입니다.

아직 맥으로 인터넷은 안됩니다. 후...학교에 있을 때가 좋았지...

http://gogoi.hihome.com/main.html
이건 홈페이쥐 주소...인하대학교 만화 동아리 사람들과 만드는 곳인데 제 방은 아직 개장을 안 했습니다.

아까 잠깐 맥 뉴스&팁에 들어가 보니 무시무시하게(?) 긴 글이 있던데...
자세하게 읽어 보진 않았지만...예전처럼 가슴에 비수가 박히는 듯한 느낌이 없어서 걍 나왔습니다.

넋두리...

뭐랄까...이젠 초월 한다고나 할까요...약 2달동안 미친듯이 아범용 유틸을 긁어 모으면서 든 생각은... 기술이 창조성을 조절하는가 아님 그 역전의 형태인가...

최고, 최신의 기술과 유틸을 쫒아 2달을 하루에 20시간씩 모니터를 쳐다보면서 할머니께 세배도 안가고 친구들과 여행도 안가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굴린 후에 문득, 뒤를 돌아보니 남는건 책상을 가득 메운 CD롬들과 담뱃재 뿐이라니...

음...아직도 상상할 수 있는 기력이 남아 있을까...불과 몇분 전까지만 해도 휘슬러를 어케하면 잘 깔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생각 했는데...

여기 올라온 사진들을 보니까, 거참 부럽더군요...
저런 곳에 있으면 더 아름다운 광경이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 오를텐데...

아범이건 맥이건, 펜티엄4던 K7이건, 휘슬러건 OS X건...
그것들이 과연 인간의 감수성을 높여주거나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러다보니 2달 동안 멍청한 짓을 하고 있진 않았는가란 생각이 떠오르데요...

능서불택필( 能書不擇筆 )
명필은 종이와 붓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던데....

머리를 식히러 왔다가 되려 복잡해 졌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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