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기한여인 24,25
yo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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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2001.01.24 15:21
트기한 연인 24
안녕하쉼까..
오널은.. 5시에 퇴근하구 왔슴다...
근데..지금까지..비니어빠랑 밥먹구 놀다가 들어왔슴당..
크헤헤..
일찍 들어왔져??
어빠 차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역시.. 비가 오니..차도.. 싫어하는군여...
================================================================
"지현씨 같음.. 내 배속에 비니어빠의 생명이 자라구 있는데 헤어지라구 하면
헤어지겠어여??? 어디 아픈사람 아니면 그딴짓 못하겠져..."
지현 : 머..머..뭐라구여...아기라구여?
나 : 3개월이 좀.. 지났네여..
(불안)
지현 : 설마여..
나 : 설마여??? 병원에 같이 가보실래여?
지현 : 어빠는.. 스킨쉽같은거 안좋아해여..
나 : 스킨쉽을 싫어한다구여??? 하하..
키스맨이라는 별명을 제가 붙여줬는데도..말임까???
지현 : 키..키스맨..???
나 : 그리고.. 남자는 불붙으면.. 그런거 상관안해여.. 특히..비니어빠는 더더욱
그러던걸요~
그뇬.. 완전히.. 거품을 뭄다..
으헤헤..
재밌는걸염???
고짓말좀.. 더 해볼까염???
크헤헤...
나 : 그뿐인줄 아세여.. 거의 제 집에서 살구 있는데여..
지현 : ^^; 그래도.. 전.. 포기못하겠어여..
어라..이여자좀 보게나..
애까지 있는데두 안함담다..
끈질기네..
나 : 그럼.. 어케하면.. 포기를 하실건가여
지현 : 난.. 채빈씨가 아이를 낳아도 결혼을 해도 내 남자는 못 놔줘여.
나 : 하하.. 그럼.. 혼자라도 살 건가여?
지현 : 독신녀가 되는것도 좋겠져.. 사랑하는 사람과 살수 없다면..
나 : 그건.. 너무 어리석어여.. 이 세상엔 좋은 남자도 많아여
지현 : 그래도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 사람에여..
정말 말이 통하질 않는 여자임다..
어쩌면.. 저보다도 더.. 비니어빠를 사랑하는지두...
하지만.. 억지만 쓰는 이런여자한테 어빠를 내줄수 없슴다.
설령..어빠가 이 여자를 사랑한다 할찌라두...
지현 : 비니씨한테 제가 어떤 집 딸이라는건 들으셨나여?
나 : 어떤집 딸??? 하하하.. 요즘.. 아직도 그런걸 따지나여?
지현 : 그래도 채빈씨보다..훨씬 좋은 환경과 학벌과..
나 : 그러니까 비니어빠가 지현씨를 싫어하는모양이군여.. 전혀 개성도 없구
자기의 배경만 믿구.. 학벌?? 하하.. 학벌만 있음 뭐해여.. 머리에 들은게 없음
소용없잖아여..
지현 : 말을 함부로 하시네여..
나 : 소리를 지를수도 있어여..
지현 : 막 나오지 마세여.. 챙피해여..
나 : 챙피해여??? 지현씨가 이러는 행동이 더 챙피한줄 모르시나보져???
기가 막히네여.. 지현씨가 얼마나 잘 먹구 잘 컸는지는 몰라두 난 막되먹은 년이라서
그딴거 멀라여.. 그러니까 비니어빠한테 접근하지 말아여..
그땐 나두 어케 될지 멀라여.. 보자마자 뺨을 후려칠수도 있어여..
지현 : 생각보다는 무섭군여.. 돈이면 되겠어여?
나 : 돈이여???
지현 : 비니어빠에게 접근하는건 돈 때문이 아니었나여?
나 : 말할 가치를 못 느끼는 사람이군여.. 이만 일어나겠슴다.
정말루 상대할 가치를 못느꼈슴다.
돈으로 사랑을 띄어놓는건.. 정말..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있는줄 알았슴다.
근데..제가 실제루 당하구 보니..어이가 없군여..
괜히 눈물이 흐르는군여..
정말이지.. 이런 환경같은거 때문에.. 비참해지구 싶지 않았슴다.
어빠가 너무.. 보구 싶군여...
나 : 엉엉..어빠.. 보구 시퍼..
어빠 : 어디야..채비나.. 어??? 말을해..
나 : 멀라... 엉엉엉.. 우리 왜 이렇게 힘들게 사랑하니..
어빠 : 울지말구 말해 어디야? 어빠가 갈께..
나 : 정말 어빠 사랑하는거 참.. 힘들다...
어빠 : 어디냐니까..
나 : 신촌.. 광앞에...
어빠 : 거기서 기다려.. 어빠가 곧 갈께..
어빠가 온담다..
내가 그렇게 쌀쌀맞게 굴고.. 소리까지 질렀는데두..온담다..
정말..어빠가 나를..사랑하고 있는지두...
30분인가.. 지났군여..
헐레벌떡.. 뛰어옴다..
절보구는.. 안아주고 싶나봄다..
폼이 엉성함다..-.-;
그럼 안겨줘야겠져??? 으헤헤..
품에 안겼져..
횡단보도에 사람들이 쳐다봄다.. 하지만.. 그게 문젭니까..^^
안겨있는데....
카스광장으로 들어갔슴다...
둘이 자주가는 곳이져..
술을 먹구.. 이 괴로움이 사라진다면.. 마구마구 마셔댔으면..좋겠슴다.
암말 없이.. 20분정도??? 서로 술만 마셨슴다.
계속 마셨슴다.
머리가 어질어질함다..
그래도 또 마셨슴다.
어빠가 말림다...
하지만.. 계속 마심다..
테이블위에 뻗었슴다.
머리가 아파서 미칠것 같슴다.
어빠가 날.. 업구 나가는군여..
여기서는.. 우리집이 멀지 않슴다...
눈을떠보니.. 어빠가 우리집으로 가는군여..
역시.. 알아서 데려다 줌다..
암말없이 술만먹구.. 어빠등에 업히구..
어빠두 내가 얼마나 힘들지 알구 있슴다.
그래서 이렇게 암말두 안하는거겠져...
만약.. 지현씨를 만난걸 알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여..
집에왔슴다...
깨끗하게 치워져있군여.. 역쉬..어빠가 이번에두 치웠나봄다.
나 : 어...빠...
어빠 : 그래..
나 : 무~울~-.-;
어빠 : 그래.아라쏘..
나 : 꿀..무~울~ -.-;
어빠 : 하하.. 술먹구..별걸 다 찾네..
지금생각해두 우끼군여.. 꿀물을 다 찾구.. 크하하하하....
나 : 어빠.. 우리.. 오늘.. 같이 자자..
어빠 : 왜그래..
나 : 나 어빠꺼 되면.. 지현씨가 놔줄거 아냐...
어빠 : 무슨일 있었어?
나 : 아니.. 그냥..
어빠 : 만났어??? 만난거야???
나 : 아냐.. 안만났어..
어빠 : 언제 만났어? 아까 만난거야? 약속취소하구선???
나 : 안만났대두.. 어빠.. 어빠가..아기갖자구 했잖어.. 우리..
어빠가 말을 못하도록 꿀물을 같다대는군여..-.-;
으...
나 : 어빠.. 우리도 아기 갖자니까는.. 베시도 가졌는데..왜..
어빠 : 그만하자..
나 : 왜..
어빠 : 나까지 너 배부르게 해서 들어오게 하면.. 부모님께 미안해..안돼.
나 : 그때.. 그랬잖어...
어빠두.. 간신히 참고있는것 같슴다..
하지만. 제가 술김에 하는말인걸 알구선.. 잠자코 있는것 같슴다..
남자 심리를 알구 있는뎀~~^^
얼마나.. 근질근질 했을까염~~~~ 크하하..
나 : 어빠..
어빠 : 안돼..
나 : 지현씨한테 어빠아기가졌다구 거짓말 쳤단 말야.. 접근하지 말라구.
어빠 : 만났구나..
나 : 그래~~~~~ 그러니까.. 빨리..
어빠 : 뭐라고 하든..어??? 지현이가 너한테 뭐하구 해..
나 : 뭐..찔리는고 있어???
어빠 : 겁주진 않던?
나 : 내가 겁주고 왔는뎀...-.-;
어빠 : 하하.. 그래그래.. 잘했따..
나 : 어빠.. 정말이야.. 우리..빨리 결혼해..
어빠 : 그래그래.. 빨리 하자..
나 : 낼이라두..할까? 아님 오늘밤...
어빠 : 왜그래..
나 : 불안하단 말야..
어빠가.. 나의 절실한(?) 표정을 보구선.. 조용히 눕힘다..
혀까지 꼬부라져..말하는 절..보구선.. 한번 웃고는.. 어루만져주는군여..
우리는.. 또.. 한번.. 분위기를 잡았슴다..
어빠의 부드런 피부와 따스함이 느껴짐다.
처음 치고는..상당히 손이 부드럽군여..
의심이..-.-;
앗!!! 재채기가 나오려구 함다....
기껏..분위기를 잡아놨더니..재채기가 나올라 함다..
이론.. 안되는뎀..
에쿠.. 이런..이런 이런...
엣취~~~~~~~~~~~~~~~~~~~~~~~~~~~~~~~
엣취~~~~~~~~~~~~~~~~~~~~~~~~~~~~~~~~~~~~~~
으.......
완전 분위기 깨졌슴다...
ㅠ.ㅠ
어빠 : 하하하.. 이것봐라.. 술먹구는 하지말라는 하늘의 뜻인가부다..
나 : ㅠ.ㅠ 아..라..떠..
어빠 : 채비나.. 나.. 믿지?
나 : 그래..미더..
어빠 : 그래..미더야지.. 지현이가 담에 또 만나자구 해도 만나지마..
나 : 담엔 머리채를 뜯어줄껴..
어빠 : 그래그래..잘한다~~~
나 : 미안해..그동안.. 어빠..괴롭혀서...
어빠 : 괜찮아.. 내가 여자정리를 잘못해서 그런걸~~~^^;
나 : 내가 괴롭혔던거 이해해줄꼬지??? ^^
어빠 : 뽀뽀해주면~~~
나 : 아라쏘~~~~~~
어빠 : 크~~~ 야~ 술냄새 너무 난다... 빨리 자!!!!!
크헤헤..
역시..모든건.. 술이 해결해주는군여..
우선.. 1단락은 여기서 해결이 난것 같군여..
그뒤로.. 그뇬이 귀찮게구는바람에 아주. 둑는줄 알았담다..
하지만.. 우린..그럴수록.. 더 붙었졈..
그뇬보는 앞에서 막.. 애정표현두 더 하구..
으헤헤..
그뇬 약올라하는 표정을 생각하면 아직도 고소함다.
낼은.. 정동진여행편을 올려드릴께염~~~~
트기한 연인 25
안녕하쉼까~
아직.. 목이 아파서 목소리가 터프하긴 하지만.. 많이 좋아져서 회사에 나갔담다.
아픈바람에 살이 4kg이나 빠져버렸어염...
크헤헤..
아직.. 약간 어지럽긴한데... 돌아다니니까.. 또 괜찮아 지네염~
오늘... 약속대루.. 정동진 여행편을 올려드릴께염~~~
참!! 사실.. 저희 결혼 날짜 잡은지..오래 되었어염..(두달정도???) 여러분께
알려드리구 싶었는데.. 어케하다가 그냥.. 그렇게 되었어염..
요즘.. 몸이 더 아픈게.. 살림살이 보러다니느라..더 그랬던것 같아염..-.-;
얼마 안 남았담다~~~ 며칠날인지 알아맞춰보세여~~~
헤헤헤..
흰트는.. 10월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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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빠 : 하하하.. 이것봐라.. 술먹구는 하지말라는 하늘의 뜻인가부다..
나 : ㅠ.ㅠ 아..라..떠..
어빠 : 채비나.. 나.. 믿지?
나 : 그래..미더..
어빠 : 그래..미더야지.. 지현이가 담에 또 만나자구 해도 만나지마..
나 : 담엔 머리채를 뜯어줄껴..
어빠 : 그래그래..잘한다~~~
나 : 미안해..그동안.. 어빠..괴롭혀서...
어빠 : 괜찮아.. 내가 여자정리를 잘못해서 그런걸~~~^^;
나 : 내가 괴롭혔던거 이해해줄꼬지??? ^^
어빠 : 뽀뽀해주면~~~
나 : 아라쏘~~~~~~
어빠 : 크~~~ 야~ 술냄새 너무 난다... 빨리 자!!!!!
(정동진여행 1)
낼 모레면.. 새로운 해가 밝슴다...
우리는.. 머리를 맛대구.. 뭔가에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었져..
그것은 바루.. 새천년 첫날..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했져..
나 : 어빠.. 우리.. 모하지?
어빠 : 글쎄.. 우리두 그냥.. 밀레니엄 베이비나 만들까?
나 : ^^; 그래볼까? 그것두 무쟈게 잼있겠는걸???
어빠 : 지금만들면.. 음.. 10월달쯤 나오나?
나 : 엉~ 춥지도 덥지도 않구.. 딱 인데???
어빠 : 하하하. 그러게.. 그럼.. 우리 일을 한번 시작해볼까???
나 : 아잉~ 잼없어.... 그거보다 더 뜻깊은거~~
어빠 : 2세만드는것보다 더 뜻깊은게 어딨어~
나 : 왜 없냐.. 많지...
어빠 : 말해봐!!!!!
나 : 음..예를 들자면.. 여행을 간다던가~
어빠 : 앗!!!!!! 맞아!!!!!! 여행~~~
나 : 정말 여행 갈까??? 둘만의 밀월여행~~ 크헤헤~~~
어빠 : 아주 좋다~
나 : 어디루 가지???
어빠 : 우리 해외로 빠져나갈까?
딱!!!
어빠 : 아야.. 왜 때려..
나 : 미쳤니??? -.-; 우리까지 해외루 나가게?
어빠 : 또 누구 나가는 사람 있어?
나 : 지금.. 요즘에 해외루 많이 나간다잖어..
어빠 : 왜?
나 : 왜긴 왜야.. 새천년 해돋이를 색다르게 외국에서 보구 싶다잖어~
어빠 : 해는 다 같은 해인데 왜 나가서 보냠..
나 : 그러게..-.-;
어빠 : 채빈아!!! 우리 정동진에 해돋이 보러 갈까?
나 : 와~ 그거 멋지다. 우리.. 정동진 가자..
어빠 : 기차표는 끝났을테구..
나 : 뭔 걱정이야.. 어빠가 운전하구 가면 되지..
어빠 : 야..-.-; 피곤한데..
딱!!!!
어빠 : 이고시.. 왜 자꾸 때려..ㅠ.ㅠ
나 :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 정두 봉사도 못해??? -.-+
어빠 : ㅠ.ㅠ 아라쏘.. 사랑하는 사람한테.. 봉사해야짐..
나 : ^^ 크하하.. 당연하쥐~
어빠 : 회사같다가 바루 갈꺼지?
나 : 아니?
어빠 : 그럼 언제 갈꾼데..
나 : 설에서 실컷 놀다가 새벽1시쯤에 출발하자..
어빠 : 허거걱... o.o 새벽.. 1시...
나 : 왜...-.-+ 싫어???
어빠 : 그럼.. 잠은 언제 자냐?
나 : 왜자.. 해돋이 봐야지~
어빠 : 눈 씨뻘게 져서.. 씨뻘건.. 해를 보라구???
나 : 하하하.. 역쉬.. 노인네야..
어빠 : 이고시..-.-;
나 : 잠밖에 몰라~~~~~ 으헤헤헤..
어빠 : 아라쏘.. 안자믄 될거 아냐..
찡얼대는 것이.. 귀엽기만 하군여..
담날가기위하여.. 열쉼히 짐을 쌌슴다..
라면이랑..(간식~뽀사먹으려구~~) 노트북컴퓨터랑~(새벽에 놀아야져~)
화투랑~(우리나라 민속놀이 아님까~~~) 윷이랑~~ 크헤헤..
거의 설분위기를 둘이서 다 내구 있슴다.
옷이랑.. 이불이랑~(새벽엔.. 많이 춥잖아염~) 등등등..
차에 하나가득 싫구선.. 준비를 다 해놨슴다.
이제.. 여기서 1시까지 실컷 놀다가~~
출발하여 해돋이를 보구.. 맛있는 아침을 먹구~
좀더 돌아다니다가..올라와야겠슴다..
어머님 아버님께두 새해 인사를 드려야 하잖아염~~~^^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우린 월미도로 갔슴다..
월미도만큼.. 잼있는곳도 드물죠~
특히.. 디스코 팡팡!!!!!!
엉덩이에 불이 나긴하지만.... 넘 잼있슴다....
우린.. 첨부터 디스코팡팡에 올라탔져..
겁을 내는 비니어빠에게 안심을 시키구선..
손을 절대루 놓치면 안된다구 일러뒀쪄..^^
와우~~ 드뎌.. 돌아감당~~~
우~ 역시... DJ아자씨.. 잼있슴다... 커플들만 골라서 놀려주는군여~
우린.. 두번째루 걸린 커플임다..
비니어빠의 얼은-.-; 표정을 보구 디제이어빠의 장난기가 발동하구 말았슴다....
크하하..
디제이어빠 : 네~ 저기 저 어빠는 완전히 얼었슴다~ 온몸이 얼었군여.
과연.. 그곳(?)도 얼었을까여???
크하하~~~
디제이어빠 : 그럼.. 모두 몸이 얼은 어빠가 얼마나 애를 쑴풍쑴풍
잘 낳는지 한번 봅시당~ 옆에 언니.. 애 잘바다여~~~
나 : 아랐어염~~^o^
디제이어빠 : 자~ 갑니다~~~~
어빠 : 야.. 으........
팡팡 튀김다.. 사정없이 튀기는군여...
물론.. 바루 옆에 있는 저두.. 엄청 튀겼슴다..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터프한걸 아님까.. 또.. 붙잡고 있는 힘하나는
자신있슴다~~~ 크헤헤...
디제이어빠 : 얼~ 어빠 애는.. 다리를 벌리구 낳아야지..
그렇게 얼어서 어케 애가 잘 나오겠슴까???
어빠 : 야.. 왜 나만가지구 그러냐..
나 : 어빠가 굳어있으니까 그렇지~~~~~
디제이어빠 : 네~ 옆에서 언니가 잘 낳으라구 위로까지 해주는군여..
나 : 크헤헤..
디제이어빠 : 어라.. 저 어빠.. 진통이 더 심해지나보져??? 상당히 다리를
팔짝팔짝 뛰어버리네여~~~ 네~~~ 네~~~ 그렇게 하심 됨다~~~~
나 : 어빠.. 넘.. 힘들지??? 으헤헤..
어빠 : 하하.. 팔 빠지겠다~~~~
디제이어빠 : 어~~어~~ 애가 하나 나올라구 함다..
머리가 빼꼼히 보이는군여~~~~ 올~ 힘 좋슴다...
어빠 : 나참.. -.-; 졸지에 애두 낳아보네...
디제이어빠 : 와~~ 저 어빠... 굉장히 힘을 줌다... 올~~ 애하나 쑴풍~~~~
애 둘 쑴풍~~~~~~~~ 애 셋 쑴풍~~~~~~~~ 와~~~ 세쌍둥이군여~~~
대단함당... 옆에 언니..난자힘이 엄청 쌨나봄당~~~
나 : 크하하하하..
어빠 : 크하하하하하..
디제이어빠 : 어라어라어라... 저 어빠 애를 낳구 나더니..
기운이 없나보네여.. 어~ 점점 떨어질라구 함당~~~~~
디제이 어빠가.. 끝까지..비니어빠를 괴롭히는 군여..
마구마구 튀겨서.. 어빠는 드뎌~~~~~~
디제이어빠 : 와~~~~ 힘든 산고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슴까~
떨어졌음당~~~ 중간에 원이 있져???
네.. 그렇슴다.. 어빠가.. 드뎌.. 지쳐서.. 떨어지구 말았슴다..
디제이어빠 : 자~ 탈락자를 위한.. 디스코~~~~~ 오~~~~예~~~~~~~~
여긴.. 떨어지면.. 무조건.. 디스코임당... 안추면???
바로 튀김당~~~~
디제이어빠 : 자~ 음악 나감다.. 멋진어빠~ 애 낳구 몸 풀어야쥐~
한번 신나게 흔들어보세여~~~~~~~
음악이 신나게 나옴당~~~ 크하하..
어빠가 몸을 흔들어 대는군여... 상당히 유연함다~~~
꽤..잘 추네여... 아자씨치고는.. 으헤헤~~
헤헤...
너무 기운을 뺐더니.. 배가 고프군여..
이제는.. 정동진을 향해 떠나야 할 시간인뎀..
밥 먹구 갈 시간이 없겠군여..
바로 가야겠슴당....
어빠랑.. 차에서 라면을 뿌셔먹으며... 가기루 했져...
나 : 어빠.. 아까.. 많이 아팠지..
어빠 : 으.. 그 디제이가.. 날 놀리려구 작정을 했엄..ㅠ.ㅠ
나 : 그래두.. 어빠가 눈에 띄었으니까.. 그렇게 해준거얌~
어빠 : 아라쏘.. 그말이라두 위로가 된다..
나 : 으헤헤..
어빠 : 채비나.. 배고파.. 라면 뿌셔먹자..
나 : 그래~~~~~~~
우리는.. 새벽길을 달리면서.. 라면을 열심히 뿌셔먹었슴당...
라면두 뿌셔먹구.. 노래도 부르며~ 창문을 열구 소리치고 흔들고..
난리법석을 치며.. 달리구 있었져..
우리와 비슷하게 떠나는 사람들도.. 꽤 많더군여..
그들의 따가운 시선이 있었지만..
우린.. 사람들 시선을 잊은지 오래였져.. 크헤헤...^^;
와~ 바닷바람이 시원하군여...
정동진에 다.. 온 모양임다..
우린.. 한적한 곳에 차를 세웠슴다...
한동안은.. 우리둘은.. 말없이.. 앞만.. 바라보고 있었슴다...
아주..조용히..
왜냐구염..
으헤헤..
앞에서.. 어떤 연인이 키스를 하구 있더라구여..
그래서 둘다 침을 꿀꺽 삼키구... 조용히 보고만..있었져~^^~
헤헤헤..
차안이라서 좀.. 쌀쌀함다..
따땃한 바람이 나오는데두.. 쌀쌀하군여..
이럴때를 대비하여 가져온 이불을... 뒤집어 썼슴다..
그리고선.. 뒷자리로 갔져..
윷과 화투.. 노트북을 꺼내서.. 놀기 시작했슴다~~^^
크헤헤..
우선.. 신나는 오락부터..
컴에 있는 오락을 시작했슴다..
오락에는 비행기 때려 뿌시기처럼.. 잼있는것두..없져~^^
서로 편을 먹구.. 앞에 비행기를 열심히 부셨슴다~
나 : 어빠~ 저걸 부셔야지...
어빠 : 가만 있어봐.. 이거부터 부시구..
나 : 어빠..저거..저거..
어빠 : 앗! 이런.. 총알에 맞았다..
어린애처럼.. 유치하게..게임이나..하구 있다가.. 어른들처럼.. 놀자구 해서..
화투판을 벌였져..
둘이서 무슨 재미냐구 하시겠지만.. 엄청 잼있슴다..
이기는 사람 소원 하나씩 들어주기하면서.. 해보세염..
이길려구 벅벅..애를 쓰게 됨다...
나 : 앗!!! 쌌다..
어빠 : 크하하하.. 넌.. 이제 두금이다..
나 : 어빠..
어빠 : 내가 광박에다가.. 피박까지 만들어주마~
나 : 어빠.. 머땠어...
어빠 : 어랏... 쌌따....
나 : 크하핫~~~~~~~ 그것봐라.. 나 놀리다가 그렇게 됐당~~~~~
이것두 어느정도 하니.. 잼이 없더군여..
그래서.. 마지막으루.. 윷놀이를 하기루 했슴다..
근데.. 이것두.. 던지면.. 중간으로 다..모이구..
자동차 쿠션이라서.. 옴폭..패여서 그런지..제대루 안됨다...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둘이 이불을 덮구... 꼬옥.. 안았슴다..
조금이라두.. 덜 추우려고.. 안고 있었슴다..
밖을 보니.. 우리처럼.. 담요덮구...앉아있는 커플들이 많이 있더군여..
헤헤헤..
따뜻하구..어빠품에 있으니..피곤이 몰려오는군여..
하하..
잠이 스르르 옴다..
나 : 어빠.. 우리.. 딱..2시간만 자자.. 2시간후면.. 해 뜨잖아..
어빠 : 그래..넌 그만..자라.. 내가 2시간 후에 깨워줄께..
나 : 아라쏘.. 꼭..깨워야돼.. 어빠혼자 해돋이 보면 안돼~
어빠 : 아라써..
어빠의 따땃한 품에 안겨서.. 편안히 잠들었슴다..
음~ 따뜻하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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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여행의 뒷이야기가 궁금하시져???
으헤헤..
쓰다보니..많이 길어졌군여..
뒷이야기는 낼~ 올릴께염~~~~~~
안녕히 주무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