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기한여인13
yo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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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2001.01.14 13:59
트기한 연인 13
안녕하세염..
트기한여인임다...
흑.. 오자마자..열어봤는데..답장이 이렇게 많을수가..
감사해염..
엉엉..앞으론 더 열심히 올릴께염..
그리구..저두 빨리 쓰고 싶은데..
툐욜이나 일욜이 아니면 몇편씩 올릴 시간이 없답니다..
지두 인간이기에..잠을 자야해염..
담날.. 회사를 가야하잖아염.
으헤헤.
그럼.. 오늘두.. 트기한연인시작할께염..
글구염...
잼없다구 하신분.. 괘않아염.. 취향이 다를수도 있져..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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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넘 아픔다..
친구를 위해.. 일부러..피해주겠다고 맘을 먹었는데.. 왜 ..
난. 지금.. 후회를 하는지..
가슴이 저리다는 말을..
이제야 조금씩..
느낍니다..........................
.....................................
.........................................
(소개팅 하다....)
이제는 그넘을 잊어야 할것 같슴다.
아님.. 친구로써.. 지내야 하던지...
뭐.. 시작도 안했지만..
제가 혼자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는건가염?
으헤헤..
빨리 다리나 팔이 낫기를 기도해야 겠슴다.
오늘은.. 이넘이 노골적으로 윤희와 같이 오는군염..
두길놈.....
말두 안했슴다.
오던말던.. 암말도 안했슴다.
이넘에게 내 감정을 확실히 보여줘야겠슴다.
윤희 : 나야~~~ 채빈아.......나 성공했어~~~
나 : 잘됐네..
윤희 : 어머.. 얘 왜그런데염?
그넘 : 글쎄..염..
나 : 다들 가.. 오늘은 쉬고 싶으니까.
그넘 : 윤희씨..가죠.. 힘든가봐여.
허걱.. 이넘이 두글라구..
열이 마구마구 뻐치는군염...
그넘이 진짜 나감다..
엉? 저넘.. 팔에 멍이 들었군여..
나한테 맞아서 그런가 봄다.
미안하군염...-.-;
꼬마 : 누나. 저 아저씨 예전에 누나한테 뽀뽀하던 그 아저씨아냐?
나 : 허걱...너...봤냠?
꼬마 : 엉
나 : 쬐깐한게 별걸 다 보구 있어..
꼬마 : 그럼 어케.. 오줌눌라고 나갈려구 했는데 둘이 너무 진지해서 나가지도
못하고 바지에다 쌌는걸..
나 : 임마.. 나는.. 하나두 안진지했어.
꼬마 : 에~~이
나 : 아냐.. 그넘이 갑자기 한고야.
꼬마 : 근데 저 아저씨 왜 다른누나 데리구 와? 누나 차였어?
나 : 이노미... 아냐!!아냐!!아냐!!
정말 요즘 꼬마..조숙하단 말이 맞군여..
별걸 다 암다.. -.-;
요걸 때릴수도 없구...
으.......
나 : 너.. 부러진건 안 아프냐?
꼬마 : 아퍼.
나 : 근데 왜 자꾸 뽈뽈거리고 쏘다니냠.
꼬마 : 여자친구 구하러..
-.-; 정말.. 아주 엽기적인 꼬마임다..
저넘도 지 짝을 찾는데..
나두... 다시한번 짝이나 찾아야겠슴다.
그넘 보란듯이~~~
아주~~~ 잘 살아보고 말겠슴다.(한국여자의 특성중에 하나가 남자가
다른여자생기면.. 보란듯이 잘 살겠노라고 칼을 간답니다..-.-;)
띠띠띠띠띠띠디..(전화거는중임다)
은영 : 엽데여...
나 : 나다. 채빈.
은영 : 왠일이얌~ 병원에 있담서..
나 : 두겄어.. 너 그걸 알고도 병원에 안 왔단 말야?
은영 : 아.. (-.-;실수) 그게 아니구..
나 : 너.. 두글줄 알어..
은영 : 아라쏘~
나 : 오늘.. 지금 당장.. 남자하나 만들어갔구 와..
은영 : 엉? 왠 남자?
나 : 나 소개받을 남자...
은영 : ^^; 깁스했다믄서..
나 : 그게 뭔 상관이야.. 빨리 데려와.. 안오면 넌.. 두금이야.
은영 : ^^; 아라쏘.. 소리지르지마..무서벙~
쳇!! 나두..참 치사해졌슴다.
지금 깁스를 하구 남자소개를 받겠다니..
내가 미쳤긴 미쳤나봄다.
다리하나 팔하나 다치다보니 눈에 뵈는게 없나 봄다.
으~
지금 내 몰골은.. 잠에서 방금일어난...
부시시한 모습이군여..
화장을 해야겠슴다.
오랜만에.... 이쁘게 해야졈...
꼬마 : 누나..지금 어디가?
나 : 세수하러 간담..
꼬마 : 나두 같이가..
나 : 왜..이너마.
꼬마 : 아까 남자데려오라구 친구한테 소리질렀잖아..
나 : 이너마.. 너나 잘해.
꼬마넘이.. 눈치가 빠르군염..
흥흥흥..
상관없슴다.
이뿌~게 하구.. 꼭..맘에 들도록.. 있어야짐..
오랜만에 화장을 하려니..잘 안되는군여..
으헤헤.. 그래도 안했을때보단..훨~씬 이쁘군여`~~
앗!!! 친구가 옴다..
으헤헤..
역쉬~ 뒤에 남자가 따라오는군여..
문틈사이라서 어케 생겨먹었는지는 안보이지만 어쨌든 데리구 오는군여..
"야~ 한채빈.. 남자 데꾸 왔다.."
나 : 야~ 조용히해 쪽팔리게..
은영 : 빨리 들어와~
나 : 어? 어머!!!!!!
은영 : 으헤헤...
나 : 어머.. 너.. 지호맞지?
지호 : 하하..기억하네..
나 : 야~~ 너무 오랜만이다~~~
은영 : 니가 남자데리구 오라구해서.. 델꾸 왔다..됐냠?
나 : 당근이지~~~
지호 : 많이 다쳤구나..
나 : 엉.. 으헤헤.. 그나저나.. 너 언제왔어?
지호 : 엇그제 왔어
나 : 이야~ 미국물 먹더니 애가 좀..거대해졌네?
지호 : 그래? 하긴.. 내가 초등학교때는 좀..작았지~
나 : 야.. 반갑당~~~
은영 : 소개팅 남자로썬.. 100점일꼬야~~
나 : 구래구래...
은영 : 근데..채빈아~
나 : 엉..
은영 : 지호가 왜..나왔게~~
나 : 방학이라서 놀러나왔냠?
은영 : 아냐.. 완전 나왔대..
나 : 어머..정말?
지호 : 어...
나 : 공부는.. 어케 하구...
은영 : 공부는 무슨공부야~ 상사병 걸려서 죽는줄 알았다는데..
나 : 어머? 정말??? 누군데??? 엉???
은영 : 누구긴 누구야.. 콧대쌘.. 한채빈이지~~~
나 : 어머? 나라구?
은영 : 으하하하하
나 : 에이~~~
지호 : 하하.. ^^; 부끄럽다..
나 : 어머.. 정말이얌?
은영 : 정말이라니까..
나 : 쿠하하.. 나두 지호같은 남자면 대환영이당~~~~
은영 : 어머~~ 잘됐네~~~ 지호가 이제부터 맨날 간호하면 되겠네`~~
갑자기.. 찾아온 초등학교 친구가.. 나땜에 가슴앓이를 했다는군여..
우끼는 얘기긴 하지만..기분은 좋았슴다..
그넘을.. 잊을 아주 좋은 기회인것 같슴다.
환자복 대 미국물 먹은넘...
으헤헤.. 우끼지 않슴까?
지금 생각해도 계속 웃음이 나오는군여...
지호 : 너 지금 회사다닌다구?
나 : 엉.. 나 원래 공부에는 소질이 없잔오~~
지호 : 유아교육과 나왔담서..
나 : 그래.. 근데.. 유치원서..애 때리다가 학부모한테 걸려서 짤렸담.
지호 : 크크..
나 : 난.. 체질상 그렇게 여자다운일은 못하나봐.
지호 : 지금은?
나 : 지금.. 광고회사 다닌담..
지호 : 하하.. 너랑 굉장히 잘 어울린다. 너 굉장히 트기한거 좋아하잖아.
나 : 집안내력이야..-.-;
지호 : 니 친척동생도 그런애 한명 있지 않냐?
나 : 응.. 있어.. 나랑 아주 비슷한 넘이지..
지호 : 마자마자..
나 : 그넘이랑 나랑 젤루 잘하는 말이 뭔지 알어?
지호 : 글쎄~~~
나 : 배고파.....
지호 : 크하하하하하하하하
나 : 케케케...
우리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잼있는 얘기를 했슴다.
비록 초등학교때 친구이긴하지만.. 소개팅 상대로써 만난거니..
조금은.. 설레임도 있어야겠져?
으헤헤
나 : 지금.. 만나는 사람은.. 없겠네?
지호 : 응.. 있었는데.. 도저히..니 생각이 나서 안되겠더라구..
나 : 어머~ 정말??
지호 : 그래.. 챙피하다..
나 : 역쉬.. 외국갔다오면 애덜이 다..그렇게 솔직해지냠? 너.. 되게 솔직해 졌다.
예전에는 말두 잘 안하구 한마디만 하면 얼굴 씨뻘게지구..
지호 : 너두 뱅기 타봐..다 그렇게 돼..
나 : 나? 난.. 안그래도 넘..트기한걸~~
지호 : 마자.. 난. 너의 그런점이 참 맘에 들더라..
나 : 야~ 그만해.. 얼굴이 빨개지려구 해...
지호 : 너.. 혹시..지금...만나는 사람 있어?
나 : 없으니까.. 은영이한테 소개시켜달라구 했지~
지호 : 그래? 그럼.. 나랑....
나 : 너랑...뭐...
지호 : 사귀어볼래?
덜컥...
앗!!! 그넘임다.
이넘.. 얘기를 들었나봄다.
오메.... 하필.. 이럴때 들어오다니...
그넘 : 손님이 있었네?
지호 : 안녕하세염.
나 : 어.. 어..이쪽은.. 초등학교때..친구고.. 이쪽은.. 음..그냥..아는 사람이야...
그냥...아는 사람?
칫.. 좋아하는사람이라는 말이 떨어지질 않는군여..
그넘 : 너 심심해할까봐 왔는데.. 친구가 있다니 됐네..
나 : 갈려구?
그넘 : 응
나 : 윤희는?
그넘 : 피곤하다고해서 데려다 주고 왔어
나 : 그럼 너두 가지..왜왔어.. 피곤할꺼아냐..
그넘 : 알았어..방해안할께.. 잘놀아..
나 : 자..잠깐...
가는게 아쉬워서 불렀는데..할말이 없군여..
음..-.-;
무슨말을 하지?
나 : 야...이거..먹구가......
크... 난..기껏 불러놓구는 박카스를 줬슴다..
-.-; 원래 이런게 아니었는뎀...
그넘도.. 그냥..박카스를 받아들고 나가는 군여..
아~ 왠지..바람피다가 들킨..느낌..
이런기분 아시나염?
떳떳하지 못한 느낌...
당황한 내 표정...
담날.. 아침.. 내 눈은.. 이렇게 되었슴다....=.=;
왠지는.. 다.. 아시졈?
모르신다구염???
음.. 그날 저녁.. 괜히 눈물이 나더라구염..
으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