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기한여인2

트기한여인2

yoonmen 0 799 2001.01.07 00:50
반응이 그렇게 좋으건 아니지만 꾸준하게 올립니다....^^;;

근데 이글의 작가가 누굴까여~~저두 무지 궁금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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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기한 연인 2

그넘이 입을 떡.. 벌리고 자크를 올리면서..
나에게 씩씩 거리며 다가옵니다...
..........


그넘 : 너 대체 몇살이야?
나 : 23살..
그넘 : 너 여기 어떻게 알구 또.. 왜 왔냐?

친구넘이.. 자기 이름 밝히면 짤린다구 절대 밝히지 말라구 했지만..
이넘이 하도 싸가지 없이 나오길래.. 말을 해버리고 말았음돠...-.-;

나 : 유리 친군데..
그넘 : (감정을 추스리는 표정을 짓슴돠.0.0)
나 : 설마.. 유리한테 뭐라고 할만큼 쪼잔한 과장님이 아니겠져???
그넘 : 너 학교다니냐?
나 : 아니.. 나두.. 회사다녀..
그넘 : 회사가 어디야.. 너같은놈 쓰는 회사가 어디얌~~~

나는.. 나의 자존심을 건드린 이넘을 용서할수가 없었슴돠..
너같은놈...???
이 개같은 자슥을..
나의 자존심이 다쳤슴돠..
나도.. 이래뵈도.. 학교때.. 공부 엄청 잘해서.. 들어간 곳인데,..
이넘이.. 암것도 모르는 이넘이 무시를 합니다...

퍽퍽퍽~~~~~~~~~~~
제버릇입니다.
화가났을때..나가는 주먹....
이것때문에.. 저희 아부지 경찰서 엄청 다녀왔슴돠..
변상도 엄청 했슴돠.
음...
암튼..
그넘의 눈알탱이를 갈기고 말았슴돠...

그넘 : -....0;;
나 : 으.... 헉헉헉...

그넘.. 끝까지.. 눈을 붙잡으며.. 암말도 못합니다.
이넘이..경찰서 끌구갈까봐.. 얼른 엘레베이터를 잡았슴돠.
사과를 하러 간것이.. 완전.. 으.. 개박살났슴돠..
아부지가.. 그때.. 변상한 것이 마지막이라고 했는데
이넘이. 끌고 물어지면 난.. 죽슴돠..
분명..
울아부지 의자들고 저... 죽이려 들것임다...

한때는.. 부모님을 원망한적도 있었죠..
하도 맞고 들어오니까.. 맞지말구 때리라구..
누가 한국부모아니랄까봐서...
그래서.. 전.. 그때부터 동네애덜을 때리고 다녔슴돠.

의문점이 생기죠?
그전엔 왜 안때렸을까염..
음.. 그것은.. 때리면 감옥가는줄 알았기때문임다..
보기보다.. 전.. 순수했슴다...ㅜ.ㅜ
근데.. 지금은.. 태권도 3단데.. 마니.. 포악해졌슴다..
몸이 약한탓에 이것저것 많이 배우다보니..요즘은 합기도까지 하고 있슴다.
으..
어찌하여 얘기가.. 딴길로..

원래시점으로..돌아가겠슴다.
전.. 앞도 안보고 막... 뛰었슴다..
뛰고 있는데..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슴다...
허걱~~~~~~
가방을... 놓구 왔다....
젠장알... 입에서 욕이 마구 튀어나왔슴돠...
옆에서는.. 치매걸린 할머니가 욕하는 것처럼..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쓰바... 지금은 그것을 신경쓸때가 아님다...

친구한테 전화했슴다..
친구가 왜 왔냐면서.. 소리를 고래고래지르고 욕까지 합니다.
음...
나에게 욕을 하다니..
한마디했습니다.
"욕하면 둑는다. 내가 가방두고 왔으니 갖구 내려와"
친구.. 암 말도 않구 끊습니다.
대답을 안함다..
답답함다..
으...
땀이 삐질삐질 남다.
그넘이 내 연락처를 알구 연락을 하면 난 집에서 둑슴다...
몰겠슴다..

앗!! 엘레베이터가 13층에서 내려옵니다.
역시..
내친구는 말을 참 잘 듣슴다...
1층..
띠..잉...
아니..
이게 뭡니까...
그넘이 시퍼런.. 눈을 비비며..가방을 들고 나옵니다..
으..
난..
둑었슴다...

........
...........



◈ s94 ─ 우선 30대에 진입을 축카(????)하면서~ 그래서 잠이 없어졌나봐여~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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