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s94
0
865
2000.11.15 02:03
이제 이밤이 지나면 인생에서 주어지는 선택의 시간이 또 다시 수험생들에게 다가 오겠군요
저의 조카가 낼 시험을 친다고하니 매년 관심밖이던 수능이 올핸 조금 신경이 쓰입니다
엿을 하나 사서 부쳐줄려다가 그도 못부쳐주고 전화 통화만으로 시험 잘 치르란 말만해준
정말 무심한 삼촌이 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군에 있을땐 그놈 사진을 철모에 넣고 지낼 정도로 사랑한 놈이였는데..
하고 싶은 공부가 만화가가 되는거라는데 저번에 제게 묻드군요
"대학엘 가면 만화땜에 맥을 공부해야 한다고 하던데 맥 비싸지?"라고요
"그래 일반 아범보담 비싸지"라고 대답은 했지만 정말 맥은 넘 비싼것 같습니다
오늘 전화통화하면서 대학엘 입학하면 삼촌이 맥을 사준다고 약속을 해 버렸는데
정말 걱정되는군요.
암튼 우리 맥방 회원님중에 낼 시험치르는 수험생이 계신다면
정말 정말 시험 잘 치르시고 목표한 대학 척~~ 붙으라고 기원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놈 맥을 사주기 위해서 이 밤에도 맥값을 벌어야 겠습니다
...
새삼스럽게 생각해봐도 맥은 정말 넘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