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밤이 좋아~
s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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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11 16:32
불과 몇년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헤헤~) 재수하던 시절에
작은형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뺑끼칠하는 노가다를 한달정도 했습니다
노가다에도 각자가 가지고 있는 기술에 따라 임금이 다르더군요
찔통노가다는 그야 말로 몸으로 때우는 상노가다이며 뺑끼 노가다는
군대로 치면 기술병과쯤 안될까 싶군요
암튼 그노가다를 친구와 한달정도 하는데 책임자되는 십장님이 낙하산출신이라고
얼마나 갈구는지~ 한번은 개아리를 탓더니 짤릴뻔도 했지요
지금이나 그때나 낙하산은 수입품인 관계로 어지간한 일엔 잘 못 짜르더군요
드디어 한달을 마치고 그때 돈으로 제가 10여만원 조금 넘게 받았습니다
그날이 토요일이었습니다
둘이서 갓 마춘 양복을 폼도 안났지만 빼입고 요즘처럼 무스는 안바르고서
시내를 나갔습니다
띵까띵까~~~
디스코텍이다 뭐다해서 잘 놀았습니다
~~
집에 올때 친구가 제게 물었습니다
"돈 얼마 남았노~"
주머니를 한참 뒤져 보았습니다
"50원"
토요일은 밤이 좋습니다
맥방님들 요즘 맥이 없는것 같은 혼자 느낌으로
힘내시라고 적어 보았습니다
그럼~
헤헤라는 의미가 쑥스러운 s94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