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 어록-가져온 글

박상희 어록-가져온 글

0 872 2004.03.14 16:44
박상희 어록... 서프라이즈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1.'국회통과된 법률을 잘 알지도 못하는 국민들이 알 필요가 없습니다'

2.'지금 20대~30대는 분별력이 떨어져요! 선동이나 하고,부하뇌동하고..'

3.'내가 전두환이랑 노태우때도 경제수석을 해왔었고....'

4.김수진 교수가 세계 탄핵관련 사례에 관련해 몇 번이나 이루어졌는지 묻자 ..'머...머..머여. 지금 나한테 머하는거요? 난 정치인이 아니오.경제인이오!'(경제인이 정치를 하냐...ㅡㅡ;;)

5.김수진 교수가 (2번 발언이) 극히 위험한 발언이라고 하자.'협박하시는거요? 내가 언제 그랬소? 난 우리 청년들이리 앞으로 꿈나무고...'(기억상실증인가..ㅡㅡ;;)

6. 김수진 교수가 젊은이들의 집회를 부화뇌동이니 어쩌니 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다그쳤을때..

박상의 의원 버벅거리다가..
당신 나하고 둘이 토론 좀 해야쓰겄어.. ㅡㅡ;

7. 외국에서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탄핵이 추진된 사례를 알고 있냐고 하니까...
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고 헌법말고는 모른다....

8. '아침에 회사나가서 결제하고 시간남으면 국회에 간다'

9. '자꾸 나한테 질문하면 나랑 토론해야되오..조심하시오'

10. '요즘 젊은 사람들 분별력이 없다....'

11. '내가 300만 중소기업 대표를 두 번이나 했소..민주노총 위원장과 같단 말입니다'

12.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가끔 깜빡깜빡해요.”

13. 그리고 마지막이 최고였소.

손 덜덜 떨면서 A4 용지에 써있는 내용 읽으며...

'민주당은 자수하는....'

써놓은 거 제대로 읽지도 못해서 자숙을 자수라고 하더이다....ㅋㅋ

민주당은 저런 사람을 대표로 보내다니...자수 많이 하시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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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221.139.212.10594 03/14[18:25]
이런글 퍼온 의도를 짐작하고 남습니다만 자제 좀 하세요~. 정리 좀 해서 올리시던가 아님 자신의 글로 다듬어 올리시던가 하셔야지 게시판에 도배가 다 멉니까? 다른 정치인들은 몰라도 박상희 이사람은 그래도 입만 살은 정치인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저 생각입니다.
213.0.176.77 03/14[19:01]

^^94님 안녕하세요. 전에 iKim이라는 이름으로 글올리던 사람입니다. 먼저 본의 아닌 도배성 글로 비쳐졌다면 죄송합니다. 제 생각과 의견은 아래에 정리해서 올린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올린 글들도 보기 싫지 않을 정도로 정리했으니 노여움 푸세요. 제가 방송매체 접할수 없는 관계로 텍스트 기사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남이 쓴 글을 임의로 조작하거나 정리하는 것도 좋지 않은거 같아 그냥 올렸습니다. 오해는 말아주세요.

221.139.212.10594 03/14[19:42]
^^ 세월이 흘러도 욱하는 성질 못참는거 자제 한다고 하지만 제가 쓴 글
속에 묻어 나는것 같아 송구합니다.^^ 용서 구합니다.~. 저도 어제 토론
프로그램 보았습니다. 박상희라는 국회의원은 제가 알기로 미주기업이라
는 건설자재를 개발해서 생산하는 회사를 경영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 예
전에 인간시대에도 나왔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상고 출신으로 자신이 관
리하던 기업이 부도가 나서 그 회사 사장이 박상희라면 기업을 잘 운영
할 수 있을것이라며 강권하다 싶이 해서 맡겼다고 합니다. 각설하고서 저
는 우리나라의 정치적 문화가 좌나 우, 또는 진보나 보수냐 등의 구분의
틀속에서 허우적거리는게 안타깝다고 생각듭니다. 정말 실용적인 인물
이 누구인지에 초점이 맞추어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하는 사
람들 정말 열악한 속에서 개발해 놓으면 대기업에서 기술 빼가고 은행융
자 어려움 속에서 요즘 같은땐 돈 구하로 다니는게 더 일상적인 경영자들
을 보면 정말 애국자는 저런 사람들이지 세금한푼 안내면서 입만 살아가
지고 나대는 정치인이거나 교수랍시고 토론프로에서 자신만 전문가인체
하고,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변하듯(일종의 선동같은)하는 그 교수란
사람의 태도는 실망이란 생각이 들었던게 제가 어제 본 그 토론 프로의
느낌이였습니다. 과거나 현재 앞으로도,정치.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는 그 정치 세력들간의 힘 겨루기고 권력의 쟁취를 위한 끼리들의 싸움이
지 하루먹고 살기 바쁜 서민들에게 짜증만 주는 집단이란 생각이 듭니
다. 노무현이든 민주 한나라든 열린당이던 간에 전부 국민을 생각한다고
만 하지 지나고 보면 다 똑 같은 놈들인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론 지나고
보니 다 그렇더군요. 그리고 선거라는게 요즘 무슨 인기투표도 아닌데...
아무튼 주제도 모르고 제법 긴 리플이 된것 같습니다.
참!!!^^iKim님 반갑습니다..헤~~~^~^
221.139.212.10594 03/14[19:45]
상고출신으로--->상고출신으로 은행에 근무하면서
213.0.240.77 03/15[00:59]

저는 사실 박상희 의원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몇몇 매체를 통해
최악의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으로 여러차례 지목되었다는 사실외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그가 기업경영인으로서 일구어낸 많은 긍정적 사례가 있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때문에 그를 포함한 193인들의 민의를 져버린 반민적 행위가 덮어질 수는 없습니다.
차라리 그가 정치인이 아니었다면이라는 가정도 쓸모없는 가설입니다.
그 동안 그러한 모호한 잣대가 사회적으로 올바른 평가를 내리는데
위험한 이중성을 제공했던 수많은 사례도 알고 있습니다.
.
정치가 공정한 다수를 위한 권익으로 향하지 못하고 군림하는 소수의 몫으로
역사속에서 부패해왔음이 여실히 드러나고, 이제 국민들은 무관심이나 포기를 넘어
참을수 없는 분노와 새로운 틀에 대한 강한 욕구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치가 끝없는 권력욕으로 뭉쳐진 편협한 소수만이 거머쥔 썩은 것이었기에,
환멸을 느끼고 정치라면 말도 하기싫다는 생각을 해 온 분들도 많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들만이 누릴수 있는 것이었고,
비타협적일수 밖에 없는 권력욕이기에 그토록 비이성적일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저 국민들은 교과서에서 배운대로 의무와 권리에 대해 암기하고
묵묵히 일을 열심히하고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불투명해보이는 희망찬 내일을 꿈꾸면 되는 그런 존재일 수는 없습니다.
.
정치는 생각도 하기싫고 정치인들은 다 똑같이 썩은 놈들이다. 이제부터 나와는 상관없어.
좋습니다. 그래서 돌아올 것은 소중한 우리 민주주의의 후퇴와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더욱 더 썩은 사회, 파업이 사회혼란을 조장한다고 온갖 비난은 노동자와 농민에게
쏟아지고 더욱 더 부는 소수에 편중되어가는 사회, 학벌과 파벌로 골은 더 깊어
서로에게 살벌한 견제를 가하는 사회를 넘겨주는 일니다.
일제청산을 하지 못한 댓가를 우리는 치르고 있습니다.
학살자를 처벌하지 못한 댓가를 우리는 치르고 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자신을 포함해 썩은 정치인 모두를
국민의 힘으로 죽이는 과업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는 인간 노무현을 좋아하느냐 좋아하지 않느냐로 따질 호불호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그 자리에 놓인 사람에게 부여한 시대적 요구이고,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모두의 과제라는 것입니다.
하여, 국민 모두가 공정한 사회시스템에서 사회에 대한 증오없이
유기적으로 순기능하는 사회를 21세기의 전반에 통일한국의 한축과
맞닿아 이뤄내야합니다. 그것이 94님과 저희의 과제일것 같은데요...^^
94님과 앞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 같은 예감입니다.
94님의 욱하는 감정이 배인 글은 매력있습니다..^^
________________
그리고 아무일도 아닌데 용서를 구하신다니,
제가 더 송구스럽습니다.
좋은 일 생기는 한 주 되세요.

221.139.212.10594 03/15[08:44]
안녕하세요.^^ 좋은 글 아침에 잘 읽고 있습니다. 두번째 단락부분이 유난히 눈길을 잡는군요. 80년대 전두환정권때도 정말 거의 똑 같은 문맥으로 듣고 말하던 거라 새삼스럽진 않습니다만 그때 당시 많은 민주화인사들의 희생이 밑거름이 되어 6.29를 비롯한 많은 민주화의 결실을 이뤄낸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두번의 정권교체에 이어 김대중 정권이 들어 섰을때 솔직히 저 지역적으로 반 김대중정서의 한 가운데서도 그 분을 지지했었습니다. 물론 제 개인 한 사람의 지지가 무슨 대수겠습니까만 저로서는 정말 처음으로 가 본 투표장이였만큼의 기대였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환경의작은 변화들 외엔 정말 민초들의 삶에 근본적인 변화의 조짐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었고 더욱 견고해져 가는 자본주의의 틀속에서
221.139.212.10594 03/15[08:58]
(....말이 엄청 길어 질것같아서/전화도 오고^^)iKim님도 좋은 시간되세요~
211.109.110.224jimi 03/15[13:06]
iKim님 머얼리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비쳐집니다,,,
213.0.240.77 03/15[13:43]
94님 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높은 자본의 장벽이 무서운 것은 그것이 사람과 사람사이에 있다는 것 때문이 아닐까요.
정말 살벌합니다.
살벌한 세상에 그나마 위안을 주는건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인거 같습니다.
돈을 포함해서 많이 거두시는 하루되세요~
213.0.240.77 03/15[13:45]
지미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지미님 가족도 평안하시지요?
참 슬픈 일이지만 그들의 천박한 권력욕이 만천하에 드러나니 오히려 홀가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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