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여쭤볼게 있으니 좀 봐주세요~

급히 여쭤볼게 있으니 좀 봐주세요~

어우~ 0 931 2004.04.22 13:00
다름이 아니라 제가 얼마전에 회사를 그만두구 지금 다시 구하고 있는데요..
급여 문제 때문에 여러분들께 질문좀 드릴려구요
질문과답 방에 올릴려 했는데 좀 안어울려보여 그냥 게시판에 올립니다. 양해를..
제가 지금 경력이 1년6개월 정도 됐습니다.
디자인기획사쪽에 들어가고 싶은데요 저정도 경력이면 연봉 얼마정도를 받는게 적당할까요? 전에 있던 곳에서는 1300만원 조금 더 받았는데요
솔직히 새로 다니는 곳에서는 더 받길 원하거든요?
얼마정도가 마지노 선일지...면접볼때도 얼마정도 원하냐고 하면 좀 어물어물대고 그러네요 초.중.고수님들의 답변 부탁드려요..(__)(ㅜㅜ)
아 전회사에서 주로 편집관련 일을 했습니다.


211.229.132.107mac 04/22[14:10]
으미...1년6개월인데 얼마나받으실라고...님아..아직 초보에요..돈에 넘 신경쓰지마시는게..^^ 참고로 대구에는 1년6개월돼도...100만원안넘어요...젠잘 나두 설에서 일해야쥐..난벌써 경력4년인데도.님보다 연봉이적네요.....
220.82.220.184★쑤바™★ 04/22[15:04]
쑤바 경력 1년 2개월 조금 넘어씀다...
이제야 겨우 한달에100만원정도 받슴다...-,.-;;
물론 실력 받쳐주고 회사에서 돈도 받쳐주면 더 받을 수도 있으나...
경력 1년 6개월에 연봉이 1300이었다면..
많이 받으신검다..-,.-;
부럽습니다..ㅠ.ㅠ
211.203.134.80네꼬얌~~~ 04/22[15:54]
1년 6개월 ... 많이 받으시네욤...
전 4년전, 경력 6개월까지 32만원받거 시작했눈뎅~~~
지금은....^^*
그정도는 마니 받는 거 같은데요!!! 글거 3년까지는 돈에 너무 매달리지 마세요!
실력이 중요하니까~~~ 낸중에 실력을 마니 쌓아서 자기 몸값을 올리세욤~~~^^
211.55.121.106스마일 (ssoon09@unitel.co.kr) 04/22[15:55]
뭐...솔직히 이쪽계통이 실력위주다 보니 경력이 무시될수도 있죠...하지만 님이말한 1년 6개월은 정말 이제 시작하는정도네요....급여를 생각하기보단 일의 퀄리티를 찾아야 할때라고 봅니다....님이 이쪽일을 길게 하실 생각이시라면요....그리고 제 생각에도 적게 받으신건 아니네요....
211.203.134.80네꼬얌~~~ 04/22[15:57]
저번에 얼마를 받앗다고 이야기를 하시고 그만큼 부르세요!! 어차피 연봉은 사장님과 협상이니까~~~ 깍일수도 있구~~ 올라갈수도 있으니까~
211.105.169.172보태기 04/22[18:02]
이쪽 계통이 원래 박봉인거 인정해야합니다. 일이 좋아서 하는게 아니고 페이를 얼마주나를 먼저 생각한다면 일찌감치 다른직업을 선택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위에 분들말씀처럼 묵묵히 일하다 보면 누구도 무시못하는 실력과 그에 맞는 페이를 받는 위치에 올라가 있을테니까요...제말에 너무 기분나빠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원래 글재주가 없어...^^;; 제 친구 중에 주유소에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저한테 이러더군요 야, 저급인력.... ㅡ_ㅡ;;
203.234.134.66윤찡 04/22[18:24]
음 경력보다는 실력이겟죠?..요몇일전에두 면접을 봤는데 경력이라 치구 자기 가 하지않은 작품을 자기가 한것처럼 포토폴리오를 만들어오시는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음..글구 그사람을 믿고 입사를 하면 실력은 바로 보이거든요...실력이 잇다면 업주도 그만큼의 능력치를 주실거에요.^^ 돈에 연언하다보면 자신이 가고자하는일은 멀어질수잇어요..^^ 희망을같구 자기만의 칼라를 찾으세요..^^ 님아 화이팅..^^
220.82.220.184★쑤바™★ 04/22[18:28]
이글 올리신 분도 저희 리플들이 기분나쁘시진 않을겁니다..
솔직하게 말한 거니까요..
보태기님 말마따나 진짜루 이 계통이 박봉이잖아요...ㅠ.ㅠ
돈 따질거면 때려치워야 할 만큼...
근데 그게 아니니까 다들 버티고 열심히 고수가 되기위해 노력하는거죠^^
저도 1년동안은 70만원 받고 일했담돠..-,.-;
218.154.96.205x... 04/22[18:47]
금액에 좌지우지 하는것보다 자기발전의 기회를 잡을수 있는곳으로 가시는 것이.....어떠심....==;;
61.111.89.164IDIDID 04/22[19:12]
저는 한때 월70받고 이 고통을 수용해야 하느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동이 틀 무렵에 결정을
내렸습니다. 남들이 참을 수 있는 것을 내가 참는다는 것은 참는게 아니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내가 참는 것이 바로 인내요 참는 것이다. 일단을 결정을 내린 상태에서 출근을 하였습니다...님도
잘 생각 하시고 결정 하세요.
61.255.29.132비상 04/22[19:34]
1년 6개월에 많이 받는다고 생각이 드네요. 실력이 좋은가봐요.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2년이 안니되는데, 그 정도는...
새로운 곳에서 더 받기는 힘들것 같네요. 그냥 그곳에 있는것이 좋을 것 같네요.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돈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221.155.216.33어우~ 04/22[19:54]
좋은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요즘 여러가지로 어렵다 보니 제가 좀 돈에 연연하게 된것 같습니다. 제가 좀 성격이 급해서요 ^^; 머, 열심히 하다보면 볕들날이 오겠죠?
218.37.37.29조아조아 04/22[23:00]
솔직히 말해 어우님이 이일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다면, 다른일을 찾
아보는게 훨씬 나을듯 합니다.(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이쪽일이란게 좋아서 하거나, 혹은 자부심 없이는 무척 힘든 일이 될테니
까요...
제시간에 퇴근하는 곳도 드물고, 수당은 그림의 떡이며, 쉬는날도 나와
서 일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경력에 맞는 돈을 받는 곳도 드뭅니다.
저는 경력 7년차지만 연봉 1800만원받고 일합니다. 또 제 주의에 경력10
년이 넘는 분들도 몇 있지만, 연봉 2000만원도 못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능력도 없지만, 제가 아는 분들은 정말 뛰어난 디자인감각과 노력
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거든여...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다들 몇년뒤 자기사업장을 갖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어우님이 만약 이일을 좋아서 하거나, 자부심을 느끼거나, 혹은 나중에
사업장을 차릴 생각이 없다면, 하루빨리 다른자리를 알아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
저도 지금 진로를 바꿔볼 생각에 있는데, 배운게 도둑질이라... ㅠ.ㅠ
만약 이일을 계속 하실 생각이시면, 돈에 연연하지 말고 열심히 배우세요
참고로 1년 6개월에 연봉1300만원이면, 이쪽계통에선 많이 받는 편입니
다. 보통 3년은 돼야 그정도 받는편인데... 화이팅하세요 ^0^
211.243.67.7... 04/23[10:54]
슬픈일이죠...저두 조금 더하다 다른일 할라고 맘 먹었습니다.고생한게 아깝지만 이계통은 사람피 말리는 직업이라 지쳐서..도저히..힘들군요
69.81.52.65음음 04/23[14:50]
거의 모든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1.그정도면 많이 받는거다
2.난 더 적게 받고 일했다
3.난 더 경력이 더 오래됐는데 별로 못받는다.
4.돈에 연연하지 마라
5.그정도면 괜찮으니 더 받으려고 하지 마라.
대강 이렇군요.
다들 같은 계통에 일하시면서 왜들 그러시는지...
이쪽 계통의 일이 특성상 시간 외 근무도 많이 하고 근무 외 수당도 못받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본급이 많은 것도 아니구요. 힘은 힘대로 들고 급여도 많이 못받지요.
돈에 왜 연연하지 말아야 합니까.
일을 했으면 그만큼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 다들 근무환경이나 급여를 올릴 생각들은 안하시고
그정도면 됐으니 그냥 살자 이런 분위기입니다.
이쪽 계통이 하는 일에 비해 대우나 급여 환경이 너무 열악합니다.
물론 고용주가 아니므로 피고용자가 많이 받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한 다는 것은 압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비참한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더욱 안 좋다고 봅니다.
저는 이럴 수록 더욱 돈에 연연해야 한다고 봅니다.
고용주한테 너도 나도 급여 올려달라고 하고 낮은 급여로는 사람을 쓸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직업의 1차적인 목적은 돈을 버는 것입니다.
아무리 돈에 연연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돈 안 받고 일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따질 건 확실히 따지고 좀 더 나은 환경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 상태에서 안주한다면 영원히 근무환경이나 급여가 나아 질 수 없습니다.
고용주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개네들은 쪼금만 줘도 군말 없이 일 잘 하더라. 괜히 많이 줄 필요 없어
다들 좋은 급여 환경 근무 환경을 위해 소리를 냅시다!!
69.81.52.65음음 04/23[14:57]
어우님 그리고 다른 분들께, 급여 따지는게 결코 부끄럽거나 수치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 일도 아닙니다.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 자기 만족, 자아 발전, 성취감, 자부심
다 좋습니다. 하지만 그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댓가가 있어야 합니다.
왜 이쪽 계통이 다른 계통보다 천대를 받아야 합니까. 일은 더 많이 하면서요.
여기서만 이렇게 떠든다고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디자이너 분들도 다른 계통에서
일하는 분들보다 천대 받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끄적여 봤습니다.
69.81.52.65음음 04/23[15:17]
이러한 현실 속에서 몇몇 사람만 나은 근무 환경을 위해서 소리를 낸다면 그 사람들만 바보 되는 거지요.
고용자들의 대부분이 이만하면 됐다 혹은 더이상 받는 것은 무리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상 고용주들은 이
런 상황을 이용해 임금을 더이상 높이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의 전반적인 현황이나 앞으로의 상황도 계속 이러
할 것으로 보이므로 향후 수년간, 어쩌면 영원히 우리나라의 디자인 계통은 저임금, 고노동의 고리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220.82.220.184★쑤바™★ 04/23[15:21]
음음님..말씀..새겨듣겠습니다...정말 절실하게 느낍니다..
61.111.89.164IDIDID 04/23[17:10]
노예제도의 영향인가? 도제제도의 영향인가? 일제의 영향인가?
221.155.216.33어우~ 04/23[21:55]
음음 님 말씀 너무 와닿습니당..ㅜㅜ 저두 되도록 많이 받고 싶습니다. 솔직히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데..디자인쪽은 노력하는만큼 댓가를 지불해주지 않는곳이 많은가 봅니다. 우리 나라만 그런걸까요? 에혀 요즘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공 정말..여러분 저 취직좀 시켜주세요 맥주 살게요 ^^ㅋ
61.111.89.164IDIDID 04/24[00:53]
디자인 꼭 양으로 승부하나(?) 질적으로 승부하나(?) 영업으로 승부하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