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에 형부랑 온냐랑 조카가 집에 텨왔더꾼요.
소주 한병을...끌어안고 오신 형부
멍멍이 음식이 있는데 당체 밥하고는 드실수가 없다나~~~
하시면서 개고기와 밥과 소주 반병을 혼자 홀짝 홀짝 드시더이다.

온냐인...언니는 서방이 좋은 음식을 맛나게 드시는걸..좋아라 하며
마냥 옆에서 웃으며 쳐다보고 있고,
미소는 냄새도 역겨워 코막고 옆에 있던 누룽지를 우두둑 우두둑 묵고 있었죠

TV보다가 어쩌면 저리도 이쁠까..우리 식구들은..왜 이렇케 태어낳을까?
태어날때부터 똑같은 레퍼토리를 하며~궁시렁 거리던중.

미소 왈 : 얼굴 작은 애덜은 얼굴에 하나씩은 없게 태어나게 해야되는 아니야?
코 구멍이 하나 없던쥐, 귀라도 하나 없던쥐. 눈하나라도 없던쥐
모 그렇케 태어나야..얼굴 큰애들이...살맛이 나쥐....

미소온냐 왈 : 키크고 다리 긴 애덜은 다리 하나는 없어야 되는 거 아니니~?

하면서 둘이 맞장구 쳐가며..있는데 형부 개고기 드시면서 하시는 말씀

형부 왈 : 내가 내일 부터 키크고 다리 긴 애덜 보믄 하나씩..다리 뽑으려 다닐께
나만 믿어~

이렇케 일요일 낮에 시간을 때웠숩니다.

이번 모임에 왔던...회원분들 전 울형부 막을 힘은 있지만 막을 마음은 추호도
없숩니다. 그러니 울형부한테 걸리지 않토록 주의하시오~

다행히..울형부는 안산에 사시니...설분들은 주말 빼고는 맘 놓코 뎅기시도록~




아침이오면 07/05[20:32]
전 둘다 해당사항이 없으므로, 무사태평임미다.^^;; ㅋㅋㅋ
하늘아기 () 07/05[21:39]
흠,,,미소님 얼굴에 있는거 다 빼요~..ㅋㅋ
한미소 07/06[08:38]
하늘아기님...왜 미소 모가지를 빼시죠! 이궁~ (하늘아기님 귓구녕: 점좀 빼주세용~) ㅋㅋ
레인러브 07/06[08:51]
전 지방이라서 괜찮겠다.. 글구 저두 해당사항이 없네요!! 맘편히 다녀야겠네요!!^^
한미소 07/06[08:54]
레인러브님...콱~(다시 살포시..주먹 내려 놓음) 제가 얼굴 뵈었는데 우찌..거짓을 고하시오~ 맘까지..곱더뉘~이래서 레이러브님이 젤로 밉다오 성격까지 좋아서뤼~ 버러럭~~<--미소도.성질 죽여볼까 하옵니다...갈켜주시구료~
KENWOOD 07/06[09:34]
고마 그래 살어라,,,-.,-
한미소 07/06[09:42]
캔님 희정엄마는 조신하시면..개인 교습 받겠숩니다... ^^
유령 07/06[10:44]
미소님..이제 그 성질? 무섭구료...형부가 심심 했었겠구료...
누가 같이 마실꼬...
한미소 07/06[10:52]
원래 형부랑 같이 대작해 주는뎅...훤한~대낮이라...자제했다오... ㅋㅋ
★쑤바™★ () 07/06[12:43]
예~~다들...너무 겸손하시오..
거거이...수작-_- 아니오???
쑤바는...솔직하겠소!!
(솔직한게 아니라 자뻑이겠지만서도..-,.-;)
.
쑤바도...모가지를 댕겅 쳐 주시오..
움무후화화화화화화화화~~~
쿨럭...-,.-;;;;
KENWOOD 07/06[13:23]
음,,,대구오심,,,내필히 댕깡 쳐주겠소,,,단칼에,,,
한미소 07/06[14:02]
ㅋㅋㅋㅋㅋㅋㅋㅋ 토맥에 멀쩡한 사람이 별로 없겠꾸료~ ㅋㅋㅋㅋ(캔님 왈 ; 미소님이 필히..멀쩡히 있겠꾸료~) 미소왈 : 시츄한테 물어 뜯기고 싶으오? ㅋㅋㅋㅋ
한미소 07/06[14:02]
ㅋㅋㅋㅋㅋㅋㅋㅋ 토맥에 멀쩡한 사람이 별로 없겠꾸료~ ㅋㅋㅋㅋ(캔님 왈 ; 미소님이 필히..멀쩡히 있겠꾸료~) 미소왈 : 시츄한테 물어 뜯기고 싶으오? ㅋㅋㅋㅋ
유령 07/06[14:29]
흐미 또 나왔다..당신의 제2의 미소님은...
두번의 리필로 임명하노라~~
유령 07/06[14:30]
흐미~ 리플인디...
한미소 07/06[15:40]
ㅋㅋㅋㅋㅋ리플이나 리플이나...비스무리하네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