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쯤 됐을까요?
보도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보도에 보면 띄엄띄엄 게시판이 있지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도길을 걷고 있는데 ....
저두 모르게 한 게시판에 고개가 돌아갔습니다...
영화 포스트와 이것저것 광고하는 표지들이 부착되었지요....
근데 무심코 돌린 제 고개가 어느 한곳에 집중되엇습니다...
어떤 광고의 표지인것 같은데....글은 보이지가 않고 사진만 보였습니다...
사진은 해가 뜨는 사진이었습니다...
한참 뚜려지게 봤습니다.....
해뜨는 사진인데 웬지 해가 지고 있는듯한 사진으로 보인것입니다.
한...10분은 넘게 그 표지에 있는 해를 보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냥 해가 지는 사진이라고 생각하고 뚜려지게 봤습니다....
그런데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저두 제가 왜 이렇게 감성적으로 변해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저 사진속에 해가 지는사진이라고 생각들 하시구요....
해지는 사진을 보면 과연 어떤생각들이 떠오릅니까?
10분 넘게 보고 있으면서 결론을 내린 결과......
전 저 태양이 지금 지고 있는건..........
내일 또 다시 뜨기 위해서 지는거다.........라고 결론 내리고 가던 길을 걸었습니다.
님들은 저런 태양이 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토맥엔 말솜씨가 좋은신 분들 많이 계시죠? 그냥 말 솜씨가 아닌....
말 솜씨 말고 마음으로 그 태양을 봤을 때 느껴지는 그대로 표현하시겠다면....
어떤 글귀가 떠오르십니까????
허접한 질문이었습니다.......(__)
읽어 주신것만 해도 고맙지 뭘~!!
빚돌이 (

) 09/01[18:57]
내인생도 저렇게 지겠지,,
요런생각이 듬니다. 우울한 리플 지송 ㅡ,.ㅡ
연일 계속되는 야근에 지칠대로 지쳐서리..,
KENWOOD 09/01[20:44]
울아가 얼굴이 떠오르네요,,,
금방,,,엉엉,,,울다가도,,,
씨익,,,웃는얼굴 보여주는,,,해맑은 울아가,,,^^*
ⓙⓔ♡ⓝⓖ 09/01[21:15]
또다시 아침아 오라고~ 태양은 지는거라고~ ^^
... 09/01[21:41]
오늘도 하루가 지났구나..
네꼬얌 09/01[22:53]
해는 지고 또 떠 오른다~
내인생두 내려가다가 언젠가 빛을 밝히리랴~ㅋㅋㅋ
존밤 되세효~^^*~
마뇽 09/01[23:23]
희망과 기회가 날마다 내게 주어진다.. 다만 내가 그걸 못 느끼고 제대로 포착하지 못할 뿐이다..고로..마뇽아 열심히 살자..하며 다독입니다^^/
블루&화이트 09/02[00:25]
지구는 둥글다
지송........
우리네 인생과도 같은거 아닐까요?
우리들의현재모습은 저하늘중천에떠있는 밝은태양과도같고
우리의미래도 저 태양처럼 말없이 지는것처럼....
그러니 열씨미 일합시다 . 해바라기처럼 해만바라보다간
아무일도못합니다...
그냥..... 해가지능갑다... 합시다....
★쑤바™★ (

) 09/02[14:55]
제가 요즘 판타지 소설에 열-_-올리고 있소이다....
요즘 보고있는 "케이"라는 소설에 보면...
케이의 친구 자일론이...
붉게 지는 태양을 보다가 깨달음을 얻는 대목이 나옵니다..!!
검술 수련을 하다가 문득 온세상을 붉게 물들이며 지는 태양을 바라보다가...
머리가 멍해지고 뭔가가 뚫리는 듯한 전율과 함께....커다란 벽을 넘는거죠
(여기서 벽이란 어떤 한계겠죠-_-)
그리하여...
소드마스터 중급의 경지에서 소드마스터 최상급으로 실력이 올라가고...
거
★쑤바™★ (

) 09/02[14:57]
(헉!!!잘못 눌렀다....다시..-,.-;;)
검날에서 오러 쓰레드가 12가닥이나 나오는 경지에 이르렀소이다!!!
검날 전체를 오러 블레이드로 감싸게 되는 그랜드 소드 마스터의 경지가 멀지 않았소...!!!!
아아......스릴 만땅이오!!!!
.
.
.
내가 지금...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거지??=,.=;
0,.ㅇ? 09/02[15:28]
ㅎㅎ 다들 그러하군요.....
해가 지고 있지만 다시 뜬다는건 내가 하는일을 망쳤던....실패하였던...내가 뜻한대로 잘 되지 않았던...무너졌던 내맘을...
내일 다시 해가 뜬것 처럼 다시 털어버리고 첨부터 다시 시작해봐도 늦질 않는단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안된다고 해서 포기해버리는것 입니다..
포기하는 것 처럼 미련한 것은 없는것 같습니다...제가 존경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저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란걸 깨닫게 해주신분이시지요......
그분은.....이순신 장군님!! 이분을 제대로 알고나서 눈물도 많이 흘렸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이순신 장군님을 그냥 역사책에 나온분만 알고 있었습니다....그냥 그렇게 말이죠..
그분을 떠올리며 요즘은 정말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단지 거즤처럼 아무것도 없는 제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배고푸기도 하고.........참~! 어의없이 사는 제모습을 거울앞에서서 한참 쳐다도 보고....
근데 다시 맘을 추스려서 할수있단 마음을 끌어올리고.....10년뒤의 내모습을 기대하면서 살아봅니다..ㅎㅎ
토맥분들 모두 열심히 삽시다.....그래도 토맥에 정말 맘이 편하네요....쓸데없는 말도 많이 하지만 그걸 다 들어주시고.....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 맞으시길 바랍니다......힘들 냅시다...퐈이튕~~!!
★쑤바™★ (

) 09/02[15:32]
헉!!!!!
저랑 똑같아요!!-ㅁ-;;;
저도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이순신 장군 입니다...-ㅁ-;;;
특히..."왜란종결자"를 읽고나서 그분한테 푹~ 빠졌드랬죠.....-,.-;
0,.ㅇ? 09/02[15:48]
ㅋㅋ 쑤바님 제가 쫌더 이순신 장군님을 더 존경합니다!! @,.@;
★쑤바™★ (

) 09/02[15:58]
흠....시비거는 겁니까?????-,.-;;ㅋㅋㅋ
0,.ㅇ? 09/02[16:13]
ㅋㅋㅋ 쑤바님 무솨요~ ㅋㅋㅋ 시비는 무신..좋아서 근거지 . .?
★쑤바™★ (

) 09/02[18:07]
에헤헤헤헤헤~~~(속없는-_- 쑤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