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다혈질자의 변명

Re..다혈질자의 변명

신삥 0 478 2003.07.20 13:24
제가 토마토를 안지는 99년인가..어째뜬
그렇게 기웃거리다..엠블럼공모 라는 소식을 듣고
뭔가 할 수 있겠구나 하고..그렇게 가입하게 됩니다...
2001년 겨울이었죠..
사실 저는 정모 아예 몰랐지요...
그래서 처음 나간곳도...번개였읍니다..
그때 만났던 분들...지금은 보이지도 않는분들이
대부분이지만...어째뜬 그렇게..회원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정모가 있다는걸 알게되고.
그렇게 정모에도 나가고..
게시판에 음악도 올려보고,,,신입초짜였던 제가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지만..나름대로 활발(?)한 설침을 하게
됩니다..

무슨 모임이던 그렇듯이..모두 살갑지 않기에..
어떤분들과는 마찰도 많았고
또 어떤분들과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귀었던 사람처럼
굉장히 친해지게됩니다.
그러나 늘 느끼던것중에 하나가
정모라는 이름으로 억지로 만든 웃음에
목끝까지 치고올라오는 소주의 느끼함....
2차 3차로 이어지는..술판 정모에대한 두려움이
저에게 생기고 있었다는 것입니다(제 생각입니다 변명을위한)
저 역시 술울 좋아해서..또 사람을 좋아해서 모임도 좋아하고
번개도 좋아했지만...
언제부터인가...안나가면 그것에 대한 부담감..
꼭 나와라..꼭오세요..등등...사실 그렇게 하고나간 자리엔..
많은 사람들 틈바구니속에서 진짜 대화를 나누고 싶었던 사람과는
멀리 떨어졌으며..결국 끼리끼리 모여 먹는
글자 그대로 정기적인 번개 처럼 보이더군요..

정모에서 뭔가 거창한것을 바라지도 않았고...
정모란 이런것이다라는 개념도 없는..제 입장에선
정모자리 라는게 오바쪼금 보테서 두려웠읍니다..
왜 일까요..언제부턴가 토마토가 어떻구 저떻구...말이 많아지기
시작했읍니다...들리지 않는 웅성거림..보이지않는 꾸지람 등등
시끄런 게시판...올라 오지 않는 글들...
그가운데 귀를 막고..안보면 그만인 글들에 대한..
개인적이고...선동적이고 전투적인 리플들..상당수는 저도 동참 했읍니다.
지금보면 후회도 많고 걍 조용히 있을걸 하는 아쉬움은 남아도
틀린걸 맞다 한적없고...맞느걸 틀리다 한적 없다고 나름대로 자부합니다
한동안 친한사람들끼리의 자유(?)게시판 글들에 대해
여러 사람들이 짜증난다 올리지마라..라는 것때문에도 시끄러웠지요.
끼리끼리라...저는 그게 꼭 나쁜말 로 들리진 않습니다.
동호회가 뭔가요...같은즐거움을 공유하는 모임아니던가요?

제가 위에 공지 한것 때문에..말많고 탈많음이...
제가 봐두 싫습니다..
왜..그런 리플이 달렸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정모갈 사람들한테 거기 가지말고 여기오세요도 아니고
그냥 레포프모임..날잡아서,,소풍가는날..사실..일요일이 안된이유는
1박2일의 예정인 탓도 있었지만..
어째뜬....무리한 글로..눈꼴시린 글보시게됨을..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고..
이래뜬 저래뜬 시끄러운 사람이..문제가 있다는 것 맞습니다.
저는 말씀하신대로 성격이 둥글지 못함을 잘알고 있읍니다.
고쳐지진 안네요...

요즘 제 주변에 이래저래 좋았던 사람들도 요즘 멀어졌읍니다..
제가 못남때문이라 생각 많이 하지만...
토마토의 동갑내기 친구도 예전같은걸 느낄수 없고..
다른이들에겐 저도 몰르는 오해로 멀어짐을...
사람이라면 말하지 않아도 느끼는 그것이 있듯이..
요즘 많이 느껴집니다...절 증오하시던..미워하시던
재수 없어 하시던..그것역시...그분들에대해,,저의 못남이 만든
결과라는거 이젠 알수 있읍니다..

이렇게 두서없이 쓰는 글이 얼마나 제 생각을 충분하게 표현해줄지
몰르겠읍니다.
여기까지도 지우고 쓰고 지우고 쓰길...수십번,,,
이젠 글쓰는 것조차 두렵습니다..
모임사진을 올림도 그렇고...
리플달기도 그렇고...
누구에게 도움주진 못할망정...제가 늘 그리던 착한사람의 모습이
이젠 저에겐 없음을..느끼고.이순간도 제자신에대한 오싹함이..
느껴집니다...
리플에 보여진글들을보면서,...제 그릇이 작음을 다시 일깨워주셔서
감사할뿐입니다..

토마토는 제가 알고 있던 여러그룹중에서 정이 참 많이 간 동호회였읍니다
어설프나마..도마도 얼굴도 만들어보았고.,.
얼마 알지는 못하지만..제가 알고있던 음악과 뮤직비디오도 올려보았고
뭐 자랑하는것처럼됬지만..어째뜬...일하면서 많은 시간을 같이보낸
제 옆에 친구 같은 동호회였음이..늘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런 리플..이런글로...또다른 법석을 만들지는 않으리라..
이전에 몇번씩 이런글을 올려봤지만..
정이란게 그렇듯이 또다시 슬그머니 올려보던 수줍음도
이젠 남아있지 않음이 슬픕니다..

저에게 오해많은 여러분들 (친구..후배..선배)
말씀하지 않으셔도 이젠 대충 감은 잡힙니다..
저도 많진 않지만 어리진 않기에...
일일이 말씀안하셔도..저에대한 서운함과 제자신의 건방짐을...
이젠 용서 하시고...좋은 동호회..좋은 만남...좋은 사람들의
공간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장마가 살짝 쉬네여...날씨도 무척좋고,,,바람도 적당히...
잘려고 했는데...어미니가 내일병원에 들어가시기전에..
밭에가서 감자랑...토마토랑 따와야된다 그러시네여..
^.,^..더 길게 쓰고 싶었는데....이만 밭에 가봐야 겠네요..^.,^

211.44.179.24194 07/20[13:50]
캬캬~~~ 리플 1등!!!..ㅎ ㅎ .....
벌써 세월이 그렇게 지났나요. 신삥님 맥방 엠블렘에 한 표
찍은게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참 세월 빠르네요. 그 세월에 빚만 지고 살았으니...ㅠㅠㅠ^^
사는게 다 그래요. 다 내 맘 같지 않고 타인 역시 자기 맘 같지
않다고 투덜거리게 되고요.
그냥 잘 안되지만 담았다 비우고 허전하면 또 담고 그러다
또 비우고 그러는데 범부들의 인생살이가 아닌가 싶구요.
그래서 물 흐르듯이 라는 말이 참 공감이 갈 때가 많더군요.
힘 내시구요.
너무 맘이 오래 담아 두진 마세요.
아직도 더 가치있고 아름다운것들 담을게 쌔고 쌧거던요.
감자와 토마토중 저는 감자를 더 좋아 하는데
감자 사진이나 한컷 올려 주세요.^^
헤헤~~^^

211.201.246.158gogo 07/20[16:36]
용산이 일요일은 쉴라나?
211.44.179.24194 07/20[16:58]
고고님 2등@@@@ 2등은 공책2권임.. 아무도 기억은 안해줌...ㅎ ㅎ ㅎ
210.221.70.60jimi 07/20[19:55]
교보생명은 2등이라구 조아하던데,,,,,,
220.91.10.158jini^^v 07/21[12:47]
스크롤의 압박 (우띠... 눈아퍼라)
211.201.246.158gogo 07/21[13:12]
흙...2등 인생...우에엥~
211.54.50.151찰리신 (smccc2000@hanmail.net) 07/21[15:43]
꼴지도끼워줘용~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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