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please get the moon for me!
s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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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8 09:28
당신을 만나던 날...
버스의 흔들리는 소음속에서 옆에서 아무말 없이 서 있는
당신의 숨소리에 귀기울이고 있었습니다.
한숨을 몰아 쉬면 다리아픈건 아닐까 걱정도 됐습니다.......
그 숨이 작게 떨릴땐 난 더욱 가슴저려야 했습니다.
당신의 몇가닥 흩트러진 머리를 가다듬어 주면서
잠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르실겁니다.
당신의 웃는 모습,,, 말하는 모습,,,, 사진을 찍듯 놓치지 않으려
보고 또 보고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차가운 내 손을 잡던 당신의 따뜻한 사랑...... ㅠ,ㅠ
당신을 알고 난 후,,,, 난..........
가끔씩 생각한다는 당신의 말씀에,
정말 그런건지,,,
그러려고 노력하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그게 옳은 거란걸 알고 있었죠.
살면서 가끔 조여오는듯한 느낌이 들때면 따뜻한 당신이 얼마나 그립던지.
당신의 눈빛을 보면 모든근심이 사라질것만 같았습니다.
당신이 옆에 있을땐 보잘것 없는 내 어깨에 기대주길 바랬습니다.
때론 당신의 가슴에 안겨 아주 깊게 잠들고 싶을때도 있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도 참아야했습니다.
그러다 참을 수 없을땐 다시 눈에 익은 숫자들을 눌르곤 했었죠....
사랑합니다.
이런 나의 사랑이 내자신도 때론 당황스럽고 놀랍지만,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묵묵한 당신,,, 잊을수 없을겁니다...
그리고 내게 무슨말을 하고싶은건지 압니다.
행복해지려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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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당신을 사랑하는 맘 변치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