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한겨레 신문 기사 퍼옴.
누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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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02 16:01
> 어제 홈런두방으로 게임을 내준 김병현이 방금 또 구회말 투아웃후 2점 동점홈런을 내줬습니다.TT
> 아~~ 할말 없슴다.. 82년 OB 한국시리즈때 이후 처음으로 두손모아 야구를 보았는데...
> 일단 김을 믿고 또 마운드를 맡긴 아리조나 감독의 배짱과 신뢰가 무너진게 너무 속상합니다.
> 9회말에 김이 나왔을때 감탄을 했는데... 2아웃후에 홈런이라니...
> 아직어린 김병현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 아~~ 그저 황당할 뿐입니다....
> 앞으로 김병현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휴~~~~~
> ◈ 노가리 ─ 11회초 현재 아리조나 만루기회 무산
> ◈ 현미 ─ 에궁...어쩌나 저도 아까 점심먹을때 이기고 있는걸 봤는데 그새 김병현이 나와서 또 기회를 잃어버렸군요...어째...
> ◈ 현미 ─ 그 자신만만하던 기세는 다어디로 간겨...역시 구력이란건 무시 못하나봐요...^^
> ◈ 노가리 ─ 12회말 양키스 결승타.. 게임끝...TT
> ◈ 노가리 ─ 야구라는 경기가 싫어질려고 합니다...TT
> ◈ 누구게 ─ 저두 지금 봤슴다... 이게 꿈인가 생신가 할 정도... 방금 경기 끝났슴다. 그 얄미운 놈들이 있겼습니다.
> ◈ 누구게 ─ 미국 야구 역사에 아마 처음 있는 대기록(?)에 해당되지 않을까...
> ◈ 누구게 ─ 윽~ 오타가 남발... 홈런 맞은 그 투구는 명백한 실투... 잘 던지던 인코스 낮은 공이 높게 들어가면서 "홈런 쳐라" 하는 공이 됐죠.
> ◈ 누구게 ─ 지금 제 아내가 열받았습니다. 잠을 못 자네요... 으... 열받는다... 세상에 정말 이럴 순 없다! 똑같이, 두 번 다...
> ◈ 무게없는넘 ─ 헐...이럴수가.......어흐흑...~~~
> ◈ s94 ─ 안타까운건 양놈기록 세우는 들러리는 꼭 한국이란게..박찬호도 얼마전 그렇더니만.. ㅠㅠ
(방금 퍼 온 한겨레 신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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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투수들의 메이저리그 홈런 악몽]
차라리 꿈이었으면...
'닥터 K' 김병현(22.애리조나)이틀 연속 악몽에 몸서리쳤다. 내셔널리그 우승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무리투수라는 중책을 맡아 월드시리즈에 동양인 최초로 등판한 김병현은 이틀 연속 9회말 2아웃에 동점 홈런을 두들겨 맞는 참극을 연출했다.
(-->"참극" 정확한 표현...)
전날 4차전에서 3-1로 앞선 9회말 2아웃 뒤 티노 마르티네스에게 동점 2점홈런, 10회말 2아웃 뒤 데릭 지터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던 김병현은 2일 5차전에서 0-2로 앞선 9회말 2아웃 뒤 스캇 브로셔에게 뼈아픈 동점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98회째를 맞는 월드시리즈의 역사를 통틀어도 이처럼 잔인한 드라마는 없었다.
(-->정말 기록 맞긴 맞나부다...)
양키스 팬들 입장에서는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으로 꼽을 만큼 짜릿한 순간이었겠지만 김병현에게는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날까지 치유할 수 없는 가슴아픈 상처로 남을 것이다.
김병현이 마지막 한 걸음을 남겨두고 이틀 연속 무너진 것은 경험 부족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79년생인 김병현은 세계 최고의 무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 불과 3년째고, 미국민 모두가 지켜보는 월드시리즈 등판은 처음이다.
양키스와 다이아몬드백스의 월드시리즈 출전선수 중 최연소인 김병현이 팀 승리를 끝까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