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화석
소년s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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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8 00:23
크레도스님의 짧은 글을 읽고서 어찌 ~님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만
사랑이란건 평생을 두고도 풀지 못할 화두 인것 같습니다
이외수의 시중에
"멀리 있어 그리운 이름일수록 더욱 선명한 화석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이란건 그리움이 쌓이고 쌓인 퇴적된 시간의 지층속에서 어느날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보석이 만들어 지는건 아니겠는지요
누구에게나 모두 그리운 이름들은 있을겁니다
항상 크레도스님께 그리움과 사랑으로 충만한 시간의 넘침이길 바랍니다
소년s94가....
> 저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 이사람은 저한테 하루에 전화를 2번정도 합니다.
>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었나봐요.
> 근데 받는 나는 사실 그렇게 특별하진 않았거든요.
> 얼마전 이 사람한테 안좋은 일이 생겨 연락이 끊겼어요.
> 너무나 허전한거 있죠.
> 휴대폰에서 흘러나오는 이 사람의 목소리가 정말로 그리운거 있죠.
> 일주일정도 연락을 못받았는데... 그리움이란게 이런건가요.
> 하루가 지날수록 그리움은 더해만가고....일이 손에 잡히지 않구요.
> 은연중에 나도 이 사람을 좋아했던거 같아요.
> 참 힘들어요.
> 일하다가 갑자기 눈물까지 나오는거있죠.
> 어느 누구한테 하소연하지 않으면 견디기가 힘들어서 실례를 무릅쓰고
> 감히 이런 글을 올립니다.
> 양해해 주세요....
◈ 이순정 ─ 아니 이렇게 수준높은 사랑철학을 갖고계셨다니
◈ 이순정 ─ 정말 놀랍습니다. 덕분에 기분이 한결 좋아졌어요.
◈ 이순정 ─ 저보다 나이도 어리신분 같은데 정말 끝내주는군요.
◈ 소년s94 ─ 나이 어리다고 생각도 어린진 않지요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