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낙훈님께.

Re..낙훈님께.

성낙훈 0 424 2000.08.29 00:53
> 요즘 수고가 무척 많군요
> 복학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복학 준비는 잘 되어 가는지요?
> 몇일동안 내리던 비도 오늘은 물러가기가 아쉬운지
> 마른번개만 번쩍 거리고 있습니다
> 요즘 저는 하는 일이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이라서
> 낮엔 통 맥방을기웃거릴 마음의 여유가 별로 없어서 아쉽구요
> 한 이틀은 몸고생 마음고생이 같이 따라야 할 것 같네요
> 그나마 딸애가 학원에서 웅변상을 받아와서
> 애비된 맘에 기분은 좋드군요
> "뭐했는데 상을 줘"하고 물으니
> "태산이 높다하데 하늘 아래 뫼이로다 ~~~ 지은이 양사언"했답니다
> 소시적에 우등상 받아오면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짜장면 한 그릇
> 사 주던 생각이 나서.....
> 이렇게 세월을 먹고 사는 모양입니다
> 아무쪼록 복학 준비 열심히 하시고
> 건강 잃지 않도록 하세요
> 그럼 이만...

언제나 염려해 주시는 s94님 덕분에 무사히 복학했습니다.
근데 오랜만에 다니는 학교라 잘 다닐 수 있을른지...
학교를 가보니 저희학년의 애들이 하나도 보이질 않고 실기실은 청소도 하질 않아서 지저분하기이를데 없습니다.
다른학교는 좁은 실기실에서 따닥따닥 붙어서 작업을 한다는데 저희는 50여평되는 실기실에 20명정도가 사용합니다.
근데 지금 복학생들이 많아서 30여명이 사용하게 되어있습니다.
충분히 넓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 정리를 하지 않아서 앉아있을 자리조차 없습니다..
소문에 애들이 개인 플레이를 하느라 학교도 제대로 안나오고 실기도 거의 하질 않는다고 합니다.
예전처럼 애들을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
그래도 염려해주시는 s94님 같은 분들이 계시니 잘 해내리라고 믿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꼭 장학금을 타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네여..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언제 한번 꼭 님을 뵈러 갈려고 합니다.
그때 이쁜따님도 뵈 주세여^^
그럼 여기서 줄입니다.



◈ s94 ─ 시간 봐서 제가 먼저 갈것 같네요. 만나면 시원한 녹차로 한 잔했으면 하네요.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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