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둥근 달
s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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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8.17 00:27
> > 어제 저녁 딸애가 "아빠 아빠"부르면서
> > "달이 점점점점 없어지다가 다시 커졌데이 얼마나 신기했다고"하길레
> > 그냥 지나가는 말로
> > "그래 신기한거봤네"하고 대꾸해 주고 말았습니다
> > 달에 코도 있고 눈도 있고 수염도 있고 하면서
> > 혼자서 계속 쭝얼거리는 것도 들은척 안들은척했지요
> > 오늘 이런일 저런일로 같이 놀아주는 시간이 많아져서
> > 5개 만원하는 어린이용 cd를 사로 갔는데 안되는줄 알면서
> > 3개를 싼맛에 사 왔지요
> > 집에와서 돌려보니 역시 안되더군요
> > 만들때 맥도 되고 아범도 볼 수 있도록 했으면 좋으련만...
> > 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 > 그리고 백화점엘 가서 지꺼 잠옷 하나 사주고
> > 저녁을 먹고 오는데
> > 어제 보다 더 신기한 목소리로 "아빠~~~~~
> > 오늘도 달이 저기 있데이"합디다
> > 정말 둥근달이 거기 있는데
> > 저도 가만히 보니 수염도 있고 코도 있는것 같드라고요
> > 돌아오는길에 제게도 잃어 버린것들이 참 많구나 싶더군요
> > 재수할때 소주 한 잔하고 서러워 눈물흘릴때 달을 쳐다봐던
> > 기억이 함 있었고 그리곤
> > 기억을 더듬어 봐도 달을 쳐다온지가 너무 오래 된 것도 같았고요
> > 아~ 정말 돌아 갈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 > 그러고보니 추석이 한달 남았나 모르겠네요
> > 요번 추석에는 정말 좋은 기분으로
> > 서울을 올라가야 겠는데
> > 정말 걱정이 앞섭니다.
> >
> 접니다..낙훈이^^
> 저도 장가가면 꼭 딸하나 낳을 랍니다.
> s94님의 글을 읽으면 언제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이쁜 딸래미가 앞에서 재롱떨면 얼마나 이쁘까...나중에 뵐 수 있는기회가 주어지면 따님도 함께
> ...맛난거라도 꼭 사주고 싶네여^^
> 글고 저도 재수 했습니다..고딩때 친한녀석들이 대거 재수를 해서리..친구들 집 옥상을 전전하며 소주로 힘든 몸을 추스리던 기억이 ...
> 힘겨웠지만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친구들이 있어서 행복했으니까여..지금도 그 친구들과 만납니다...같이 일하는 친구도 있구여..
> 아직도 졸업할려면 한참이지만 ..그때 생각하면 지금은 참 쉽게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추석 3일 전이 제 생일입니다. 지금껏 제대로 챙겨본적이 없어서 저희 엄니는 언제나 서운해 하십니다..차례지낼 생각하다 제 생일 언제나 잊어먹는다고 ..저도 제 생일 가끔 잊어버립니다.
> 나이가 먹을 수록 더 그러네여..
> 아휴~~무슨 소릴 하는지..괜한 넉두리였습니다.
> 그럼 여기서 줄입니다.
> 건강하세여^^
안녕하세요 낙훈님~!
생일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제가 잊어 먹지 않도록 하루전쯤에 생일 환기 멜(?)을
생일 추카카드와 함께 보내 드리죠 그때까점 제 컴이
안죽고 알아있다면요.
지금 컴 시스템 수리중이거던요
사용할때 문제는 없는데 부팅시에
아래로 지나가는 확장파일들 있쟎아요
그것들이 잘 지나가다가 잠시 안보이다가 보이면서
부팅이 되거던요
그래서 현미경모양 확장파일 찾는다고 열심히 들다 보고 있는데
그게 없다는게 문제인것 같기도하고
함 더 찾아보고 없으면 귀쟎치만 다시 깔라고요
밤이 늦었죠?
여긴 비가 오거든요
밤비요
사랑에 빠진 사람들 한텐 좋을것 같네요
아무쪼록 밤비의 운치가 낙훈님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언제나 낙훈님의 건투를 빌면서.....
안녕히
◈ s94 ─ FWB4.0설치하믄 조절판에 FWB T~~땜에 그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