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소프트웨어 지원 뉴스그룹

맥 소프트웨어 지원 뉴스그룹

누구게 0 1,624 2000.05.13 22:11
다시 "누구게"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리라 생각되지만 혹시 아직 정보가 없으신 분을 위해서 맥 소프트웨어 지원 뉴스그룹을 소개합니다. 이 뉴스그룹이 한국에서 접속이 가능한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에서도 각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마다 뉴스그룹도 좀 다르고 내용은 엄청나게 다릅니다. 자기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뉴스 서버가 형편없는 경우에 돈을 내고 쓰는 전용 뉴스 서버도 있는데, 뉴스 서버를 많이 접속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제가 소개하는 뉴스그룹이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뉴스 서버에서 잘 지원이 안 되면 이 전용 뉴스 서버를 한 번 고려해 볼 만 합니다. 보통 한 달에 10 불 정도 받습니다. 저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뉴스 서버를 쓰는데, 지금 쓰는 케이블 인터넷 회사의 뉴스 서버는 형편없기 때문에 제 친구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의 무료 뉴스 서버를 나눠 쓰고 있습니다. 이 뉴스그룹의 이름은

alt.binaries.mac.applications

입니다. 자기들은 줄여서 ABMA 라고 부릅니다. 물론 공공 뉴스그룹이고 ID는 필요없습니다. 이 뉴스그룹은 윈도우 쪽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헌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상상하시는 대로 소프트웨어 나눠쓰기 지원 뉴스그룹입니다. 어떻게 이런 뉴스그룹이 합법적으로 존재할 수 있나 의심을 하실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불법 유통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여러분이 합법적으로 내려받으실 수 있는 셰어웨어들의 등록 암호는 거의 완전히 출판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선택은 여러분이 하시는 것입니다. 맥용 셰어웨어는 윈도우즈 쪽과는 달리 상업용을 능가하는 것들도 많습니다. 저에게도 몇 몇 셰어웨어들은 필수적인 것들입니다. 대부분은 개인들이 만든 것들이고 제가 등록번호를 알지만 돈을 낸 것도 있습니다. 어떤 회사들은 사세가 기울면 아예 공짜로, 아니면 사실상 공짜로 그냥 소프트웨어를 뿌리기도 합니다. 나이서스 라이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보다 훨씬 뛰어난 워드프로세서이지만 결국 시장에서 밀려나서 이런 길을 택했습니다. 결국 시장은 표준 싸움이기 때문에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출혈경쟁도 감수하는 것입니다. 물론 독점에 성공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즈와 오피스를 얼마나 터무니없는 가격에 팔고 있는 지는 제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겠지요. 또하나 문제점은 소프트웨어는 써 보기 전에 도대체 이게 쓸모가 있는지, 성능이 괜찮은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가판이나 셰어웨어가 있는 거지만, 배우는 데만도 수 주 이상이 걸리는 복잡한 소프트웨어들은 한참 제대로 써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하나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는 물건을 훔치는 것과 달리 피해자가 없기가 십상이라는 겁니다. 1000 불이 넘는ㄴ 소프트웨어를 단지 한 번 써 보려고 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있으면 써 보기는 하겠지만 구할 수 없으면 사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국 이 소프트웨어를 만든 회사는 어쨌든지 그 사람한테 돈을 벌 일이 없다는 겁니다. 물론 그 사람이 그 소프트웨어를 상업적으로 쓴다면 이야기가 다르고, 심각하게 도덕적 문제를 고민할 필요가 있겠지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독점했다고해서 터무니없는 바가지를 씌운다면 그것도 생각해 볼 문제고요. 마지막으로, 교육적 단계의 소프트웨어 사용입니다. 이렇게 몇 천불씩 하는 소프트웨어일수록 엄청나게 복잡하고 배우는 데 한 세월 걸리는 게 보통입니다. 이걸 잘 쓸 줄 알아야 취직이 될텐데, 가난한 학생들이 단지 배우기 위해서 그렇게 많은 돈을 내고 소프트웨어를 사야 할까요? 그래야 될지도 모르지만 돈이 없으니까 어쨌든 불가능하지요. 그래서 결국 이 뉴스그룹의 표어는 "평가와 교육" 목적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목적에 충실하도록 이 뉴스그룹을 이용하시기를 권하겠습니다.

뉴스그룹에서 소프트웨어를 받는 것은 생각보다 상당히 복잡하고, 특히 맥용 압축기술의 표준을 만든 회사가 상당히 악랄한(?), 또는 한심한 회사라서 더욱 혼란이 가중됩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 일반 사용자들의 수준으로는 이 뉴스그룹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 하거나 아예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이 뉴스그룹이 그렇게 소프트웨어 회사들에게 주목을 받지는 않는 걸로 생각됩니다. 미국의 일반 맥 사용자들 중에 아마 이 뉴스그룹을 이용하는 사람은 0.1%도 안 되리라고 봅니다. 한국은 맥 사용자 층이 두텁지 못하고 지원도 충분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뉴스그룹이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뉴스그룹은 상용 소프트웨어 (게임은 따로 뉴스그룹이 있고 여기에도 가끔 올리지만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음.) 가 중심이고 셰어웨어는 직접 공식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는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받을 수 있는 업데이트들도 "public service"라고 올라오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서비스"이지요.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의 불이익으로 꼽는 것 중에 최신판을 쓸 수 없다는 이야기들을 하는 데, 이 뉴스그룹을 보면 거짓말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거의 출시가 되는 순간, 99%의 합법 구매자들은 아직 새 판을 사기도 전에 여기 올라옵니다. 거꾸로 지금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오래된 소프트웨어도 부탁하면 올려줍니다. 특히 맥은 오래된 기종도 여전히 쓸모가 있기 때문에 이런 소프트웨어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제 아내는 지금도 흑백 클래식 II를 잘 쓰고 있습니다. 인터넷까지.) 여기는 불법 시디 장사하는 데가 아닙니다. 가끔 그런 광고를 올리는 사람도 있지만 욕만 잔뜩 먹기 십상입니다. 어떤 사람은 왜 핫라인을 안 쓰고 이렇게 개기작거리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새로운 표준인 그루텔라는 핫라인을 능가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핫라인 자체는 이 뉴스그룹과 아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개념 자체가 다릅니다. 뉴스그룹은 네트웍이지만 핫라인은 파이프라인이지요. 결국은 파이프라인이 네트웍을 따라올 수 없고 지원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성공적으로 이 뉴스그룹에 접속하신다면 아마 깜짝 놀랄 겁니다. 한 두 달이면 몇 천만원어치의 소프트웨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이미 말씀드린 대로 기본 정신을 준수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거 받아서 시디 구워서 팔라고 하는 거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eBay에서 사람들이 그 짓하고 있습니다. (유통 물량의 무려 90%) 요즘 저작권법 협회 쪽에서 난리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점을 항상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필요한 도구는 인터넷 접속과 (고속이 바람직. 고속이 아니면 아예 쓸 생각을 않는게 현명. 200 MB를 받았는데 깨졌다. 원망 마시라.) YA-NewWatcher 혹은 MT-NewsWatcher입니다. (둘 다 무료. 아무데나 다 있음.) YA-NewWatcher 최신판은 약간 문제가 있으니 피하세요. 이 그룹에서 표준으로 권하는 것은 YA-NewsWatcher입니다. 저는 MT-NewWatcher를 씁니다만. (MT-NewWatcher는 68k용은 2.4.4 이고 PPC용은 3.0임. 68k 맥은 YA-NewsWatcher 보다는 MT-NewWatcher를 쓰시기를 권합니다.) 물론 압축을 푸는 소프트웨어도 필요합니다. (4.0과 5.5 둘 다 필요-나중에 해 보시면 압니다.) 주로 몇 몇 헌신적인 사람들이 엄청난 양의 데이타를 올리는데, 호의로 하는 것이니 문제가 있어도 이 사람들을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대부분의 자료는 다 멀쩡합니다. 만약 뭐가 잘 안 되면 여러분이 뭘 잘 못하고 계신 거로 일단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러분들은 여기에 꼭 자료를 올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법적 안전을 위해서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한 자료 올려싣기를 하지 않는 게 이 그룹의 권고 사항입니다. 자세한 기술적 내용과 이 그룹의 이용지침이 거의 항상 게시되어 있으니 이 게시물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영어.) 그러면 풍부한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맥의 가능성을 최대화하셔서 우리나라에서 맥 사용자 층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