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를 다녀 왔슴
s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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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8.03 19:45
하루 일정으로 길을 따라 동쪽으로 달렸습니다
잔뜩 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하양까지 길게 늘어선 차들을 보믄서 피서의
한가운데 있음을 알았습니다.
돌아올길을 예정하구선 그 고역을 치르는 차안에서 아이들은 펑튀기 아저씨의
펑과자에 눈길을 떼지 못하구 있었구 연인들은
또 다른 이유들로 즐거움이 가득한것 같았습니다.
그기야 난두 무은 이유인지 못물어봐 알순 없지만,
아무튼 그랬던것 같았습니다.
안강에서 4곳의 병원일을 보구 그 길로 포항으로 내려갔습니다.
해맞이의 고장 포항엘 가는 도중에 비가 조금씩 뿌렸습니다.
도착하믄 싱싱한 광어회로 포만감을 느껴볼 심산으로 고픈 배를 참고
견뎠지요
근데 비가 오다니.....
비오는 날의 회는 별로 신선한기 없어서리
또 너무 배도 고팟고해서 멀리 갈비식당이 보이길래 간단한 음식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어디 바다라도 한 번 볼까했습니다.
가끔식 나두 제 자신을 알고 싶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병처럼 도지는 "보믄 뭘해" "집에 가서 잠이나 자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월이 사람을 참 무기력하게 만들기도 하나봅니다.
이게 아닌데 하믄서두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에 홀로 있는듯한
있고싶은 생각이 간절할때가 더러 있습니다.
그기 갈망하는 해탈은 아니겠지만...
돌아오는 길에도 경주까지 길게 차들이 늘어서 있엇습니다
저들도 즐거움 뒷면에 숨은 허무를 느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