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서비스...??
cap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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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9.07 14:16
안녕하세여 !맥유저 여러분
자주 들르는곳인데 글을 쓰려니 기분이 새롭군요..
여기 모이시는 많은 맥유저 여러분들은 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보이지 않는 유대 관계를 형성하시는 분들일거라 생각합니다.
다름 아니라 애플의 서비스 정책에 대한 문제점 몇가지를 지적하려고요.
제 소개가 늦었군요. 전 현재 조선일보에서 그래픽 및 일러스트등을 담당하는
미술기자입니다.
애플2시절부터 맥과 인연을 맺었구요..LC..6100..8500..현재 i-book과i-mac까지...
전 나름대로 매킨토시를 좋아했고 지금도 매킨토시를 선택하것에 대한 후회도 없고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맥을 사용한다는건 어찌보면 커다란 도박과도 같은 일일 겁니다.
특히 인터넷의 발전은 맥유저에게는 더한 부담을 안겨준것도 사실이구요..
마소의 횡포속에 점점더 인터넷이라는 표준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겠죠...
이러한 환경속에서도 많은 맥 유저 여러분의 노력으로 지금의 환경을 만들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맥유저분들이 대중성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범으로 전향 하시기도 했지요..
그분들의 주장도 일리가 있습니다...최신게임 을 즐기며 연결되지 않는 사이트 없이 뻥뻥..
하지만 그분들도 맥의 아름다움과 친근함만은 다들 인정 하십니다...
많은 맥유저의 노력으로 (특히 김정현씨)ADSL문제도 해결했고..볼수 없는 동영상등도 여러가지 팁으로 해결하고..
이 모든게 유저 여러분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겪은 사건(?)은 이러한 맥유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얼마전 Macweek에 "애플코리아 서비스에 대실망"이란글을 올렸었는데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제 아이북의 USB포트가 밀려들어가는 사고가 생겼습니다.(아이북USB포트는 1개임다.)
해서 애플에 수리를 의뢰 했습니다. 며칠후 애플코리아에서 연락이 왔죠..
(아이북은 무조건 싱가폴루가서 수리합니다)
강제로 포트를 밀어 넣어서 마더보드 손상에 의한 교체비 86만원...
으악...전 대한민국의 평범한 체형의 소유자입니다.. 운동을 좋아하지만 팔뚝도 그렇게 굵지 않구요..
애플코리아의 담당직원분과의 통화는 답답함 그자체 ..
그쪽에서 수리해야된다니까 수리하시겠습니까?..아님 그냥 쓰시겠습니까?
포트만 교체해주심 않될까요?라는 물음에는 않된다는 한마디..
단순한 포트 고장에 수리비가 86만원..황당함 그자체..
어쩝니까 일단 그냥 가져와서 써야죠 그돈이면...
제가 구입한 대리점 사장님도 황당해 하시더군요..그 사장님도 항의를 해보셨지만.......
소용이 없었구요 결국 사장님은 미안하다며,거래하시는 수리센타에 포트교체 가능여부를
물어보고 교체해 주시겠다더군요..그리고 며칠후 수리가 다 되어서 돌아왔습니다(수리비 10만원)...
아무이상 없더군요..우리나라 사람의 손재주가 뛰어나서 일까요???
여기까지가 지난번 수리기이구요..문제는 다른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얼마전까지 제가 모뎀을통해 집에서 웹서핑을 했는데요..어느날 모뎀을 인식 못하더군요..
포트를보니 덜그럭 덜그럭..연결부위가 떨어진거 같더군요..구조를보니 조금 불안하게 달려 있더라구요..
해서 다시 대리점 사장님께 맡겼지여..사장님은 미안하다며 이번에는 꼭 애플에
무상수리를 의뢰 하시겠다더군요...(이 포트는 마더보드나 USB포트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혹 수리중에 생긴 사고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지만 일단 맡겨보기로 했습니다..(사실 전 지금 두루넷
쓰기땜에 모뎀은 쓰지 않습니다만..)
대답은 역시나...무상수리적용 안되고 수리비는 40만원.(모뎀을 간답니다...)
헉~~역시 애플은 완벽주의군요...
여러분같으심 이 수리비내고 교체 하시겠습니까?용산가면 10만원이면 하나 살수 있는걸...
제가 애플코리아 담당자 분께 말씀드렸지요..연결부위만 고쳐달라고...하지만..
제가 흥분을 했더니 화가 나셨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애플코리아는 그동안 맥을 쓰고 있는 유저에게만
계속 맥을 팔겁니까..아니라고 하시더군요..
그럼 제가 예를하나들어보지요..
어느날 컴맹A씨가 맥의 아름다움에 반해(* *) 그동안 모은돈으로
이쁜맥을 사서 쓰게되었습니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범이 오히려 쓰기 편할겁니다..프로그램두 쉽게 구하구..
게임이며..인터넷이며..)<==(물론 많은 파워유저분들은 이런 어려움 없으시겠지만..)
근데 A씨는 여러 난관에 부닥치고..
맥은 넘 어려워!!!이런 황당한(?!)말씀을 하시겠죠..
그래도 이쁘니까 꾹참자...하며 열씨미 쓰는데 어느날 작은 고장이났습니다..
그래서 애플코리아에 열심히 직접 들고가서 수리를 의뢰...(초보가 봐두 작은 고장인데 이렇게 비싸구 이쁜컴인데 당연히 무상수리해주겠지 하면서 .....)룰루랄라...
결과는 보드를 간다며 50만원의 수리비..
으악~~~~ 그 소식을들은 아범 쓰는 친구 "그런거 용산가면 10만원이면 고치는데"...라고 쓰린 속에 불을 지릅니다..결국 A씨는 맥을 고쳐 팔아버립니다..그리고 아범한대를 구입해 신나게 씁니다 야~호~~
이건 제가 생각한 가상의 일이지만 있을법한 이야기 아닐까요?
이게 애플의 월드케어 시스템이랍니다..작은 부품이 고장나면 그와 연결된 모든걸 뜯어버리는..
그리고 무상수리도 제한이 넘 많구요..USB포트 수리때도 그렇고..이번에도..
일단 유저책임을 묻더군요....
이건 별개의 이야기인데요 제가 아는 분은 컴팩 노트북 쓰는데 액정이깨져서
수리를 맡겼더니 (자기가 실수했다고 이야기하고요..)새걸루 갈아서 그냥 가져다 주더랍니다..
죄송하다면서....이런 사례는 아주 많이 있습니다..
또 얼마전 마소 광마우스가 고장나서 제가 수리를 맡기니
그 다음날 택배루 새거 보내주더군요..아무런 책임도 묻지않고..
답답합니다... 애플은 제게 실망만을 안겨주고 있군요..
아무리 멋진 큐브를 만들고 이쁘면 뭐합니까..서비스가 이러니...
지금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애플이 이땅에 자리를 잡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난관이 많을듯하네요..
◈ s94 ─ 울 나라 엘렉스 증말 문젭니다. 2년전쯤맥본체에 연결해 쓰는 삼성 모니터가 고장이 났는데 무상수리기간이 지났지만 무상으로 보드교체하고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는데...넘 비교가 되는군요
◈ 레이 ─ 속상하여라..회사서 쓰고 있는 맥에 반해 집에서 쓰는 아범에 미련을 버리고 혼수로 이쁜 맥 한놈 구입해갈까 하는데..정말..T.T..근데 한번 반하니 자꾸 눈에 밟히네여..
◈ 레이 ─ 그놈 나쁜 성격에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