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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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0.05 03:30
친구란건...말야..??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만나서는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더 그리울때가 있다.
길을 걸을때 옷깃 스칠까봐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걸어야 하는 사람보다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며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다.
너무 신나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과 한없이 비교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나와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 질때가 있다.
말할수 없는 사랑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벅찬 만큼
하고픈 말 간절해도 한마디 말 건넬수 없는 사람보다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차마 입을 벌린다는 것이
흠이 될까 염려되어 식사는 커녕 물 한 잔 맘껏
마실수 없는 그런 사람보다는
괴로울때 술잔을 부딪힐 수 있는 사람
밤새껏 주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수가 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