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기한여인16,17,18
yoonmen
0
803
2001.01.16 12:24
트기한 연인 16
안녕하쉼까~~ 트기한 여인임다.
오널은.. 친척동생과 함께.. 셋팅퍼머를 하려고 했는데..
친척동생이 교회를 가는 바람에 혼자 하구 왔슴다.
흠...
비니어빠가 보구선.. 이러더군염..
"늙어보인다."
-.-; 허걱...
가을이 오려구 하니.. 변화를 주고 싶었슴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
크하하하..
여러분도.. 가을이니.. 한번 머리에 힘좀 줘 보세염~
=========================================================
정말.. 눈물이 나더군여..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넘인줄.. 누가 알았겠슴니까...
전... 그날..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바구니를 가장 먼저 받았슴다..
전..
정말..
'황빈'이라는.. 봉을 잡았나봄다~~~~~~~~~^^
으헤헤
사랑하는 비~~~인~~~~~~
알라뷰~~~~~~~~~~
(베시의 등장)
비니어빠랑..오늘은.. 설랜드를 가기로 했슴다.
왜냐구염?
예전에 롯데월드 갔잖아염.
다리가.. 이제는 좋아졌거덩요.
비니 : 모탈래?
나 : 안탈래
비니 : 그럼?
나 : 우리 컴퓨터로 궁합보자~
비니 : 궁합?
나 : 응.. 보구 싶어~잉~~
비니 : 구래....
나 : 근데.. 궁합이 제대루 안나오면 어카지?
비니 : 모 어때.. 그래도.. 내가 델꾸 살면.. 다~ 궁합같은거 필요엄써~
나 : 헤헤헤.. 정말?
비니 : 구래.. 그런의미에서 뽀뽀~
퍽~~~
시도때도 없군여..
하지만 귀엽슴다~~^^
나 : 어빠.. 생년월일, 태어난 시각.. 또..양력..음력..
비니 : 잠깐..
이것 저것을 입력시키구. 우린.. 서로 긴장을 하면서 기둘렸슴다.
음..
나왔군여..
둘의 얼굴을 한번.. 쳐다보구는 침을 꿀꺽 삼킴다.
음..
내용은..
크하하~~~~~~~~~~~^^
거의 천생연분수준으로 나왔군염..
둘은.. 땔래야 땔수 없는 사이람다..
음.. 구니까..
서로에게 관심이 없어도.. 저절로 끌리게 되는 인연이라네염..
가만히 있어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성격또한 비슷하여
원만한 가정을 꾸릴듯!!
크하하..
내용이 넘~ 좋게 나왔어염..
기분이 좋네여...
이번엔.. 우리 2세 얼굴을 한번 그려볼까염?
으헤헤...
나 : 어빠~ 우리 저거 하자..
비니 : 저거? 아~~~~~ 2세 얼굴?
나 : 엉~
비니 : ^^ 구럴까?
나 : 빨리 가자~~~
둘이 아주 신이 났슴다.
어머어머어머..
나 : 얘좀봐~~~~~~
비니 : 이~야~ 아주 예쁜걸?
나 : 구래.. 눈은.. 어빠 닮았구..
비니 : 야야야.. 코는 너 닮았다`
나 : 입은.. 역쉬~ 섹쉬한 내입술을 닮았군~
비니 : 그래그래.. 내가 자꾸.. 니 입술을 보면 물고 싶었는데..
아가도 그렇다~~으흐흐^^
나 : -.-+ 물고 싶어???
비니 : 앗!!! 아냠..
나 : 그렇담.. 옛날부터 그런..응큼한 생각을 하구 날 만났단 말야?
비니 : 야.. 남자들은 다 그래..
나 : 구래. 이해해.. 칫...
비니 : 야.. 근데.. 아기가 넘 예쁘다..이름은 뭘루 지을까?
나 : 난.. 딸이 좋으니까.. 딸을 낳으면.. 채별이라구 지을래.
비니 : 채별?? 야.. 그건 자귀모에서 김희선이름이었잖어.
나 : 응.. 김희선 이름이라서 더~ 좋은걸~
비니 : 야.. 그러다가.. 얘도.. 자살하면 어케??
나 : 어머.. 그런감???^^
비니 : 그렇게 하지말구.. 딸을 낳으면.. 별이라구 짓구..
아들을 낳으면 달이라구 짓자..
나 : 별과 달? 음.. 황별.. 황달???
비니 : 으..
나 : 야!~ 황달이 뭐야.. 아픈사람같잖어..
진짜 그러다가 얘눈에 황달이라두.. 생기면 어케 할꺼야..
비니 : 그렇네..
나 : 됐어.. 아들은 안낳을꺼니까..이름 짓지마..
비니 : 그래.. 그러자.. 딸만 낳구.. 오래오래 살자..
우린.. 결혼두 아직 안했으면서.. 벌써..2세얘기를 함다.
결혼약속도 물론 안했지만..
나 : 어빠!!! 저기.. 오락실~~~~
비니 : 오락하러 갈까?
나 : 엉~~~~~~
우리는.. 놀이기구를 타러 온건지..
오락을 하러 온건지..
결국.. 그날.. 우리는. 놀이기구는 하나도 안타구..
그 외의 잡것들만 이용하구 나왔슴다.
으헤헤..
나오다가 보니.. 결혼식 야외촬영을 하는 커플이 보이더군염..
나 : 어빠.. 신부가 참.. 예쁘다..
비니 : 구래.. 참.. 이쁘네..
나 : 신랑도.. 멋있네..
비니 : 구래..멋있다. 그래도. 나만큼은 못하네..
나 : -.-;;
비니 : 너두. 웨딩드레스 입으면 예쁘겠다..
나 : 응...입구 싶다.
비니 : 우리도 빨리 결혼이나 할까?
나 : 결혼?
비니 : 구래..
나 : 음.. 그럼.. 언제?
비니 : 될수 있는데로 빨리...
나 : 그렇게 하자~~~~~
말은 그렇게 했지만.. 서로.. 걱정을 했죠..
왜냐면.. 결혼을 하려면.. 부모님의 상견례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져.
부모님의 상견례라..
예전에 한번 한적이 있었져..
으... 엇갈린. 관계로.........
만약.. 지금 간다면 어케 될까염...
어머니 기절하시구 아버님 몽둥이가 날라오겠져?
나 : 걱정되지..응?
비니 : 응..
나 : 거봐.. 왜 그때..그런일을 시켜서 그랬어.
비니 : 나두.. 얼떨결에 부탁받아서 생각난게 너야.
나 : 어쩜 조아..
비니 : 부딪혀봐야짐..
나 : 몰겠다.
비니 : 지금.. 당장 가보자..
나 : 지금 당장?
비니 : 그래.. 생각난 김에 바로 인사드리자..
나 : 어빠.. 나..지금. 반바지에 모자...
비니 : 옷이야..사입으면 되지~
나 : 헤~ 나 옷사주는 고야??
비니 : -.-; 공짜 좋아하면 머리 벗겨진당..
우리는 곧장 옷가게로 향했슴다.
왠지..가슴이 벌렁벌렁.. 뛰는것이.. 심상치 않슴다.
검은색.. 원피스를 샀슴다.
예쁘게 입고 머리도 최대한 단정하게 다듬었슴다.
나 : 이뻐?
비니 : 그래.
나 : 떨린다.
비니 : 그래.
나 : 그냥.. 설랜드에서 암 생각없이 놀기만 할걸 그랬다.
비니 : 아냐.. 이기회에 확실하게 인정을 받아두는고야.
나 ; 근데 형은 결혼 안한대?
비니 : 응.. 형은 애인 있어.
나 : 엉? 근데 왜 내가 그때 나간고야?
비니 : 앤이 외국여자거덩..
나 : 허걱.. 정말?
비니 : 러시아 여잔데.. 무쟈게 이뿌다.
나 : 아버님이 반대하시는구나..
비니 : 아냐.. 아직 멀라.. 외국인이라서 두분다.. 기절할까봐 얘기도 못 꺼냈어..
나 : 어머..어케..
비니 : 근데.. 거기도 조만간 해결될꾸야...^^
나 : 왜? 그.. 이상한 웃음은..
비니 : 베시(외국여자이름)배에 아가가 들어있거덩
나 : 어머? 그럼.. 빨리 말해야겠네..
비니 : 글쎄다.. 벌써..5개월이라는데 일이 안터진당~~
나 : 이야.. 그러구 보면.. 어빠네 집도.. 대단타..
비니 : 너희집만큼.. 트기하지~~~~~~
으.. 얘기하는 동안..
벌써.. 집에 도착했군여..
집은..첨와보는데...
무쟈게 좋군여....
역시.. 동네가 틀리군염..
나 : 떨려..
비니 : 침착하자..
띵똥(?)
"누구세여~ 어머? 비니아니니? 오늘 늦게 들어온담서.."
"네..어머니. 그냥 그렇게 됐어여.문열어줘염...."
우리둘은.. 손을 꼭.. 붙잡고 들어갔졈...
손에서 흐르는.. 땀이 바닥으로 떡..떡.. 떨어지는군여..
허걱.. 마당에...
염소를 키우는군여.. 크헤헤..
어마??? 개도 네마리나 있슴다.... 토끼도 있군여..
꼭..동물의 왕국에 온 느낌임다..-.-;
비니 : 왜..신기해?
나 : 어빠네 집.. 동물의 왕국 촬영해?
비니 : ^^; 아냐.. 그냥..키우는고야.
나 : 근데. 염소도 키워?
비니 : 크하하.. 내가 좋아하거덩.. 저 염소이름이.. 똥구니야~
나 : 똥구니?
비니 : 어.. 올때부터 똥을 하두 많이 싸서 붙여준 이름이야..
나 : 크하하...
문을 열었슴다.
어머니가 반기시는군여.. 근데..
우리둘이 같이 들어오시는것을 보고 굉장히 의아해 하심다.
뜨아.........
형님도 같이 계시다님....
그것두........
퍼런눈의 외국인과 함께.........
나 : 안녕하세염..
어머니 : 그래여.. 또..만나네여.
비니 : 형도 있었네? 베시도...
어머니 : 오늘 왔다. 아침에..
비니 : 아버지는여?
어머니 : 아빠? 잠깐 나가셨어..
비니 : 베시 보고 갔어여?
어머니 : 응.. 좀..충격을 받으셨는지.. 잠깐 바람좀 쐬겠다구 나가셨다.
엉엉엉..
그것가지구 충격을 받으시다니..
우리 얘기를 들으면.. 거의 기절하시겠군염..
어쨌든.. 우리넷은.. 어색하게..만나구 말았슴다.
형님은 계속 뺄쭘해있고..베시는 암것도 모른채..그냥.. 베시시 웃기만 함다.
베시 : 저여자는 누구야? 어머니?
아니.. 나보구..저여자라니.. 음.. 한국말을 잘 못하는군염..
어머니한테 반말을 쓰다님...-.-;
어머니가 무척 황당해 하심다..
그런데두.. 아주 친절하게 말씀하시는군여..
어머니 : 한채빈이라는 아가씨에여.
베시 : 비니씨 여자친구???
어머니 : 어머.. 그러구 보니. 왜 둘이 같이 들어오니?
나 : 네???
어머니 : 현이 애인은 베시라구..데려왔구.. 그럼.. 비니너는..
비니 : 음.. 저기 그게..엄마..
어머니 : 니가 형 애인을 뺏은거냠?
비니 : 아네염.. 어머니..그건..절대 아니구..
앗!!!!!!!!
아버님!!!!!!!!!!!!!!!!!!
언제 나타나셨는지..
꺼억...
아버님 : 뭐라구? 비니가 현이 애인을 뺏은거라구???
어메........
아버님이.. 등장을 하셨는데.. 잘 못알아 들으셨군여..
일순간..
분위기가..
엄청.. 살벌해지는군여..
엉엉엉.. 나가구..싶어염........
그렇게 잼있던.. 아버님과 어머님의 표정이... 일그러졌슴다.
그순간!!!!!!!
이 살벌한 분위기를 깨는 여자가 하나 있었으니...
그 여자는 베시...
으................
베시 : 어머~~~~아버니..어머니... 애기가 발로 찬다~~~
뜨아..
으.....
모두의 얼굴은.. 일순간.. 더..일그러지기 시작함다.
...........................................
트기한 연인 17
안녕하세염. 매우 피곤함다.
어머님께서.. 어깨를 다치셔서 수술을 받아야하는데..
지금..아시다시피..병원이..다들.. 이렇게 되어서..
낼모레..미국으로 뱅기타고 가시기로 했담니다.
어머님 오빠가 미국에 치과의사로 계시는뎀.. 친구분께서 돌봐주시기로 했답니다.
으헤헤..다행이져..
어제.. 어머님께서 넘 아파하셔서.. 어빠랑 저는.. 한숨도 못자구..
둘이서 손 꼭 붙잡구..있었져..
퍼런눈의 손자..지민이두..와있었구염..
7개월이나 되어서..이젠.. 얼마나 귀여운지..
크헤헤..
피곤하지만.. 오늘은. 글을 올리기로 약속했으니..좀 빨리 올려드릴께염~~
글읽어주신분 감사하구..답장써주신 분도 넘..감사해염..
전부에게 답장을 보내주고 싶지만..그럴수 없는 채비니를 이해해주세염~
감사함당.. 으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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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시 : 어머~~~~아버니..어머니... 애기가 발로 찬다~~~
뜨아..
으.....
모두의 얼굴은.. 일순간.. 더..일그러지기 시작함다.
...........................................
"하하하하하하하.."
어머....아버님께서..웃으심다.
베시는 아버님이 웃으시니까..한술 더 뜨는군여...
베시 : 아버니...(끝까지 아버님 소리 못함다..-.-;) 배 한번 만져봐..
불쑥불쑥 나온다~~~~
반말까지 섞어쓰지만.. 아버님은 귀여운가 봄다.
아버님 : 여보.. 파란눈의 손자를 봐도 좋을 것 같지 않소?
어머니 : 오호호.. 당신이 좋으시다면 저도 좋아여..
으헤헤^^;
어쨌든.. 일그러진 얼굴이..베시덕분에 펴졌군여..
그럼.. 저 둘은 결혼 승낙을 받은 건가여?
우리 둘은 어케 되는거졈?
아버님 : 빈아..그게 무슨소리냐. 니가 형의 애인을 뺏은거라니..
더이상.. 안되겠다 싶었는지..어빠는 아버님께.. 얘기를 하는군여.
아버님의 표정은 점점 더 일그러지기 시작하는군여.
어머니 : 세상에.. 채빈이 생활이 그렇게 어려웠단 말이니?
나 : 아니..그게 아니구여...
아버님 : 그래서.. 어찌됐단 말이냠..
비니어빠 : 만약에 아버님이 반대를 하셔도 결혼은 할겁니다.
아버님 : 반대를 해도?
비니어빠 : 반대를 하면.. 형처럼 아이를 만들어올수도 있슴다.-.-;
베시 : 이야~~~~ 현씨.이게 말로만 듣던.. 콩가루 집안이야??
뜨아......-.-;
역시..베시.. 못말리는군여..
옆에서.. 현이어빠가 입을 틀어막는군여..
아버님 : 파란눈 며느리도 맞는판에.. 이쁘고 착한 채빈이^^를 며느리로 맞는건..
반대하지 않겠다.
나 : ㅠ.ㅠ 감사함다..
아버님 : 하지만!!! 너희둘은.. 아버지.어머니를 속인 대가로 벌을 좀 받거라...
나 : 벌이라구여?
비니어빠 : 무슨 벌 말씀이십니까.
아버님 : 어차피.난.. 살거면 둘 며느리를 다 데리고 살고 싶다. 이집에 있으려면..
이집에 익숙해지는 것도 좋겠지..
벌이 뭐시길래.. 이렇게 뜸을 들이는 거져?
으에에에..... 떨림다..
아버님 : 채빈이도 들어와서 봤다시피.. 우리집에는 동물이 참 많다.
물론 뒷마당에도 오리랑 닭이랑 소가 있다..
으에...... 정말.. 동물의 왕국이군...
아버님 : 우리집 동물들은 전부 니 어머니께서 관리하시지...
우리들의 자식과도 같으니까.
비니어빠 : 아부지..설마..
아버님 : 설마가 아니고 사실이다..이놈아..
비니어빠 : 그럼.. 채빈이가 들어와서 살아야하잖아여..
아버님 : 그래서 말이다.채빈아.. 날 속인 죄값으로 니가 이 동물들을 맡아줘야겠다.
동물들이랑 친해져야 니가 들어와서도 관리가 편하지 않겠니?
채빈 : -o-; 네.. 아버님..
전.. 그때..어쩔수 없이..네..라는 말을 하게 되었져..
정말.. 그때 생각한것이...
이렇게 드라마 같은 일이 나한테도 있을수 있구나..라고 생각했었져.
트기한 동물들을 키우고 있는줄..정말...몰랐어염..
그래서 예전에 TV에서 촬영했으면 하구.. 했다는뎀.. 거절하셨다는군여.
아버님 : 평일날은 올 필요가 없구.. 주말을 이용해서 오거라..
채빈 : 네.. 아버님.. 그래도.. 이만한 벌을 내려주셔서.. 감사함다.
으..이만한 벌이라니..
다행이라고 생각했었져..
하지만.. 전.. 그담주부터..둑는 줄 알았담다..
어머님께서 왜 날씬한지..그 이유를 알게 되었졈...
으....
어머니 : 이만한 벌이 아냐.. 상당히 힘들꼬야..(불쌍한것..)
하지만.. 그땐.. 전부~ 자신이 있었져~~~
그런데..갑자기..
베시 : 아버니.어머니. 나도 그일 하고 싶다.
라고 말한는고시 아니겠어염?
으ㅡㅡㅡ....
말도 안통하는 것이..무엇을 어케 하겠다고 하는건지..참...
하지만..그말이 아버님께는 기특하게 들렸는지..허락을 하시더군여.
베시 : 와~ 아버니.. 멋지다..
네~ 우리 아버님.. 멋지죠.. 하지만. 그 동물들.. 엉엉엉..
이젠..좀 친해져서 나아졌지만.. 그때.. 그일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끔찍함다...
특히..소..
제가 하루 보고 나서..포기 했슴다.
결국엔..시골 농장으로 내려가구 말았지만..말이져..-.-;
에구..
담주부터...힘든 노동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피곤해지는군염
어쨌든... 우린 그렇게 인사를 드리고 야밤에.. 야사시한 데이트를 하러 나왔슴다.
나 : 어빠.. 걱정하지마.. 잘할수 있겠지..뭘~
비니어빠 : 미안해...너한테 괜한 일..시켜서..
나 : 괜찮어... 우리.. 영화나 보러 갈까?
비니어빠 : 아냐... 너 피곤할테니까. 들어가라..
나 : 그럼.. 우리집에 가서.. 맛있는거 해먹을까?
비니어빠 : 할줄이나 알어?
나 : 두글랫!!! 나두 여자야..
비니어빠 : -.-; 구래.. 니두 여자야.. 터프한여자..
나 : 맞구싶지 않으면 얼른 차 태워..
비니어빠 : 아라쏘~^^;
우리둘은.. 야슥한 밤 시간에... 집으로 향했슴다.
결혼승낙도 받았겠다.. 벌만 받으면 우린 무서울것 없는 천하의 무적들이었슴다.
으하하..
소주 세병을 사들고.. 집으로 갔져..
김치부침개와 함께.. 소주 한잔..
어떻슴까.. 정말 맛있지 않겠슴까?
으헤헤..
그때 시간.. 11시 20분~~~ (시간을 밝히는 이유는? 좀 이따 보면 알아염!!)
부침가루에 김치를 송송썰어서 넣고.. 둘이 열심히 반죽을 했슴다.
벌겋게 된 손을 가지구 서로의 얼굴에 묻히면서 장난도 쳤슴다.
둘다 영화를 많이 봐서..맨날..이딴짓만 함다.
둘의 얼굴은 지금.. 장난이 아니군여..
하지만..
그땐.. 그게 넘 잼있고 좋더군여..
예쁘게 부쳐서 소주 한잔을 마셨슴다.
러브샷으로~~~^^
얼마나 걸죽하고 좋던지..
손으로 뜯어서 입에 넣어주고.. 그손을 또..다시 빨구.. 부침개 뜯어서 입에 넣어주고.....
다른사람이 그렇게 했다면.. 못먹었겠져?
으헤헤..
근데..우리둘은 더러운지도 모르고 그냥..그렇게 먹었슴다.
소주도 몇잔씩 들어가구.. 부침개도 열심히 뜯어먹구..
분위기는 아주..무르익어 가고 있었슴다.
약간씩.. 취기가 오르니..기분도 좋구.. 부침개는 맛있구..
으헤헤..
마지막 부침개 쪼가리가 남았군여..
서로의 눈치를 보구 있다가.. 잽싸게 손가락으로 집었슴다.
앗!!!!
비니어빠가 집었군여...
음.. 넘 아쉽슴다..
어머...
근데.. 오빠가...그 부침개를 제 입으로 넣어주는군여...
^^ 역쉬~~ 멋있는 어빠~~~
자!!! 사건은 지금부터 시작됨다..
어빠가 입으로 집어넣어주고 손가락을 빼는데.. 손가락의 기름기를 제가 살짝
빨아줬쪄..
그랬더니..어빠의 표정이 갑자기 바뀜다..
그..야릇한 눈빛..
남자들은 다..이런가염??? 흥!! 칫칫칫!!!
하지만... 이해할수 있어염~^^;
갑자기.. 그..기름진 손으로 제 얼굴을 감쌈다..
손은 미끄럽구... 꺼림칙 했지만.. 어디..분위기가..
"너 두거!~"하는 분위기입니까?
나두..여자인데.. 이런 분위기쯤 암다..
어빠가 뭔갈 원하는군여...^^: (아잉..챙피해~)
조용히.. 나를 어빠쪽으로 당기는군여..
아직.. 부침개도 다.. 안씹었는데..어빠의 입술이 다가옴다..
윽.. 큰일났슴다. 아직..부침개가 입안에 가득 있는데..
제 입은 바빠지기 시작했져...
마구마구 씹었슴다.
하지만.. 씹는속도와 다가오는 속도는 엄청나게 다르더군여..
으메~~~~~~~
느낌 이상함다.
김치가 안에서 뱅글뱅글 도는군여..
어빠도 이상했는지.. 갑자기.. 절 보더니.. 입에 있는 김치를 뱉어냄다.
그러면서.. 약간은.. 쑥스러운지...
"야.. 김치빼..."라고 함다..
그 말이 어찌나 웃겼던지..
그때는.. 웃고 싶었지만..도저히 그럴분위기가 아니라서 어빠말을 순순히 따랐져..
그랬더니...그때부터는.. 오빠의 입술이 정신이 없군여...
으..
아직 김치냄새가 안가셨는데..
그때..첨 안 사실... '김치냄새는 오래간다...'임다.
살짝.. 내 몸은 뒤로 기울어졌슴다.
그랬더니..어빠가.. 위의 옷을 하나씩.. 벗기기 시작함다.
오메.. 무쟈게 떨림다.
예전에.. 어쩌다가 보인적은 있었지만..
노골적으로 보이는건.. 넘..챙피하군여..
부드러운.. 촉감이 닿는군여.. 내가 부끄러워할까봐...
몸으로 감싸주는군여.. 으헤헤...
분위기가 넘.. 조용하군여..
어디선가.. 조용하게 들려오는 발자국이외에는.. 이분위기를 방해할 무언가는
아무것도 없었슴다.
하지만..
그 어디선가 들려오는 발자국이 문제였져..
크하하..
어빠가.. 키스를 퍼붙고 있을때였슴다.
쾅쾅쾅!!!!!!!!!!!!!!
앗!!!
이것은???
어빠랑..저는 놀라서.. 벌떡 일어섰슴다.
둘다.. 윗옷을 얼른 입구..(오해하지 마세염..암일 없었어염..-.-;)
누군지.. 빼꼼~ 내다봤져..
아니??
이년은....
윤희임다..
으..........
이것은..평생에 도움이 안되는군여...
이때 시간이 새벽 1시임다... -.-;
결국에.. 윤희가 술먹구.. 울 집에 쳐들어오는 바람에 암일 없게 되었구..
그날은.. 밤새.. 김치부침개와 소주를 먹는 날이었슴다. =.=;
......................................................
.........................................
===============================================================
크헤헤...
사실.. 지금까지도.. 우린.. 암일이 없담다..
왜냐구여?
일이 있으려면.. 꼭.. 방해자가 생겼거덩여..
참..불쌍한 커플이져???
내일은..
'동물의 왕국'편을 올려드릴께염~~~~~~~
그럼 빠이빠이~~~~~~~~~~~
...........................................
트기한 연인 18
안녕하쉼까..
어제는.. 기껏.. 글을 썼더니..
갑자기 다운이 되었슴다...
구래서.. 다시.. 컴을 키고.. 쓸라구 했더니..
안되길래.. 쓴눈물을 삼키고 오늘까지 참아왔슴다.
잉잉잉...
늦게올려서 죄송함당~~~
으헤헤
===============================================================
결국에.. 윤희가 술먹구.. 울 집에 쳐들어오는 바람에 암일 없게 되었구..
그날은.. 밤새.. 김치부침개와 소주를 먹는 날이었슴다. =.=;
......................................................
(동물의 왕국)
오늘은..어머님댁으로 가는날임다...
역시.. 베시는..
벌써.. 와있군여..
아니.. 이제는... 곧 결혼한다구.. 아예 여기서 맨날 지냄다..
베시 : 오~ 채빈~ 어서와~ 어머니랑.. 아버니랑 식사했다
채빈 : 네..
어머니 : 자.. 옷갈아입자.
무슨.. 동물 사육사가 된 기분이었슴다.
오늘따라..정원이 왜 이렇게 넓어보이는지요..
하기싫어서 그런것이 아님다.
별로 친하지 않는것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하니.. 그것이 좀 괴로울 뿐이지염...
왠지..불길한 예감이 눈앞을 스쳐지나가는군여..
어머니 : 자.. 우선을 청소부터 해라...
베시 : 나 자신있다. 어머니..
채빈 : 어머님..들어가서 쉬세여..
어머니 : 그래~~~^^ 간식을 좀.. 준비해놓으마..
우리는.. 우선.. 동물들 집부터 청소하기 시작했져..
비니어빠도 곧.. 온다구 해놓구선.. 아직까지 안 오는군여..
베시 : 어머.. 채빈~ 저것좀 봐..
나 : 윽.. 동물들. 저것들이. 머하는 짓이져...
네.. 그것들도.. 짝짓기를 하는군여..
근데.. 왜.. 시도때도 없이 하는거져..
기분나쁘게..
흥..
우리는.. 윤희때문에.. 망쳤져..
으헤헤..
우선.. 닭장부터 치워야겠군여..
닭들을.. 밖으로 쫓으라고 했는데.. 어케 쫓을까???
그냥.. 문을 열면.. 나가겠져?
으헤헤..
문을.. 확~ 열었졈..
근데.. 이것들이 나가지는 않고.. 앉아서..날 멀뚱멀뚱 쳐다보는게 아니겠어염?
참으로 이상한 닭들이라구 생각했져...
그래서.. 내가 들어가면.. 그것들이 나올까 싶어서.. 들어갔져..
그많은 오물(?)들을 밟고 말이져...ㅠ.ㅠ
앗!!!!!!! 그순간이었슴다...
갑자기.. 이것들이 푸다닥 하고선.. 날개짓을 하는거에염..
으.. 그 많은 오물들이 여기저기로 튀김다.
으아아아아아....
콜록..콜록..콜록..
뭔가.. 우당탕탕.. 한바탕.. 난리를 치더니.. 나가버리더군염..
-.-; 어쨌든.. 나가긴 나갔군여..
많은 오물들이 나에게 튀긴 했지만..
으아아앙.. 어쨌든.. 나갔기 때문에.. 청소를 해야함다.
어케.. 일주일동안에.. 이렇게 많은 똥들을 쌀수 있는지..정말 희한함다.
깃털들도 여기저기 흩어져있구..
우선.. 쓸었졈..
앗..
뭔가가 붙었군여..
-.-; 똥임다.
뜯어내야겠슴다. 내 존심을 건드린 닭들이기에..
온 힘을 다해.. 뜯었슴다.
그때였슴다.
"oh~ 채빈~~~~~~~"
크하하하하..
제가 띠어버린.. 똥이.. 베시의 얼굴에 묻었다가..떨어졌슴다.
오리우리를 청소한 베시가 내가 힘들어하는것 같아서 왔는데.. 마침.똥이 얼굴을..
맞춰버렸다는군여...
너무 흥분한 나머지..베시는.. 나에게 엄청난.. 침을 튀기며 말을 하는군여..-.-;
나 : 베시.. 우리 빨리 여기 치우고.. 염소똥이나 치우러 가염..
베시 : 오~ 조은 생각이야.. 여기는 똥이 너무 많아..
베시는.. 염소똥을 아직 잘.. 모르나 보죠?
때구르르르 염소똥~~~~~~~
음.. 닭우리를 치우긴 치웠는뎀.. 닭을 어떻게 불러들일지 문제군염.
어디론가 가서.. 다들..사라진것 같은데 어케 모으졈?
어머!!!!! 비니..어빠가 왔군여..
나 : 어빠~~~~~~~~~~~~~~~~
비니어빠 : 채비나~~~~~~~
우리둘은.. 너무 반가운 나머지.. 얼른 뛰어갔져..
아니... 근데 이게 왠일임까..
어디에선가 있던 닭들이..비니어빠를 보자..마구 쫓아오는게 아니겠어염?
이것들은... 닭이 아니고 개 였던가여?
어케 지능도 별루 없는것들이.. 주인을 알아보졈?
신기함다..
크헤헤..
어빠가 뛰어오니까.. 이넘들도 같이 마구..뛰는군여..
크헤헤..
어쨌든.. 같이 청소를 하게 된.. 어빠가 있으니..맘이 놓이는군여..
염소 우리는.. 청소하기가 쉬울것.. 같군여.
땡굴땡굴 굴러가니까~
아니..근데..
이넘이.. 두글라굿!!!
왜...나만.. 쫓아다니면서.. 똥을 싸는거졈? 역시..이름답게 노는군여..
이름이..똥구니..(똥을 많이 싸서 붙여준 이름이람다..)
나참..
기가 막혀서..
혀를 왜..또..낼름거리는거에염... 이쉑.. 혹시..
나를..보고... 딴 맘 먹은거 아냠??? -.-+
쳇.. 보기보다.. 똥을 엄청 쌈다.
아무래도.. 오늘은. 똥꿈을 꿀것 같군여.. -.-;
비니어빠 : 힘들지?
나 : 엉..
비니어빠 : 야..저기..베시봐라.. 토끼한테 뭐라구 하고 있네..
네..그렇슴다.
베시는 이 와중에도 태교를 하고 있슴다.-.-;
토끼와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데.. 과연.. 토끼가 알아들을까여?
내가 보기엔.. 지네나라말로..모라구.. 씨불씨불하는것 같은뎀..
나 : 어빠.. 우리 소한테.. 가장... 나..소보구 싶어..
비니어빠 : 구래..
우리는.. 비록 더러운 손이지만.. 꼬~ 옥..잡구. 소에게루 갔쪄~
비니어빠 : 안뇽~~~ 소순아~~~~~~
나 : 안뇽~~ 소..모라구?
비니어빠 : 소순이..
나 : 이름도 무쟈게 촌스럽네..
비니어빠 : 형이 지은고야..
하지만.. 이쁘게 생겼군여..
전.. 그때.. 소의 눈이 이쁜지.. 첨 알았답니다.
너무.. 슬퍼보이는 소의 눈..
보셨나염?
으헤헤..
한순간. 소 눈에 정신이 팔려서.. 저눈이 내눈이었으면 했담다..
나 : 어빠.. 소 다리에 똥 붙은 것 좀 봐...
비니어빠 : 어쩔수 없지...맨날 지 똥 뭉게고 있으니까.
나 : -.-; 어쩐지.. 어빠네 집에 들어올때.. 유난히 똥냄새가 많이 난다구 생각했엄..
비니어빠 : 그러냠? 난.. 잘 몰겠는뎀..
나 : 어빠.. 소를 보니까.. 갑자기.. 뽀뽀가 하구 싶당..
비니어빠 : 그래??? ^^
나 ; 응.. 우리 서로..더럽긴 하지만.. 뽀뽀한번 하장~~~~~
비니어빠 : 자~ 뽀뽀~~~~~~
쪼~~~~~~~ 옥...
지금 생각하면. 왜,... 갑자기 청소를 하다가 뽀뽀를 하게되었을까...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함다.
-.-ㄱ '내가..왜 그랬찌???'
크헤헤.......
어쨌든.. 전.. 이날부터.. 약.. 한달간.. 소한테 괴롭힘을 많이 당했슴다.
왠지는 몰겠지만.. 아마도.. 이넘의 소가.. 우리가 지 앞에서 뽀뽀를 했다구 질투를
한 모양임다.
이넘이 아무래도 비니어빠를 좋아하는 모양이에염..
나만 보면.. 똥싸구..
되새김질하구.. (것두.. 침을 질질 흘리면서..)
괜히.. 청소하는데 일어나지도 않구 잠자구..
쳇..
글구.. 이넘한테 한두번 빨린게 아님다..
이넘이.. 되새김질 하다가.. 내 얼굴을 한번 빨구.. 또다시 되새김질하구..
뜨....
지금 생각하면..상당히 잼있지만.. 그땐.. 정말.. 그소...
같다 버렸음 했져..
정말.. 우리 어머님..아버님.. 대단하신 분들이져.
시골이 아닌이상.. 도시에서 이렇게 키우기 힘드신데..
어케 키우셨는지..정말.. 존경스럽군여..
으헤헤..
넘.. 열심히 청소를 했더니...
허리가 뻐근하군여..
집에 와서도..계속.. 뻐근했슴다.
나 : 어빠.. 거기..거기..
비니어빠 : 야.. 다리가 이렇게 뻐근해서 어케 일하냠..
나 : 몰겠어.. 나 회사 그만둬야할까봐...
비니어빠 : 너... 안그래도 맨날.. 늦게 끝나잖아.
나 : 엉엉엉.. 그니까.. 빨리.. 나.. 먹여살려봐..
비니어빠 : 지금이라두...먹여 살릴순 있지..
나 : 멀라.... 엉.. 나 다시 깁스 하구 싶어..
비니어빠 : ^^;
나 : 어빠.. 나.. 잘때까지.. 안갈꼬지?
비니어빠 : 아라쏘.. 너 자는거 보구.. 나갈께..
나 : 엉..
비니어빠가 첨보단.. 많이 순해졌져?
젤 첨엔.. 절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었잖아염..
으헤헤..
그 청소부아줌마땜시.. 엎어져서.. 빌딩 한가운데를 버둥거리고 있었던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웃음이 나오져...
괜히.. 피식..피식.. 웃었더니..
어빠가..한마디 함다.
비니어빠 : 너.. 또... 회사에서 나 버둥거릴때 생각하는고지..-.-+
나 : 아냠~~~~~~~~~^^; (걸렸다)
아~함~ 굉장히 피곤한 하루군여..
아무래도.. 오늘은.. 정말.. 똥에 같힌 꿈을 꿀것 같군여..
똥..똥..똥...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