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다롱이 혼자입니다
s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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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2001.01.29 15:13
안녕하세요
s94입니다
다롱이는 다물이 아들 이름이랍니다
어제 다롱이 엄마가 산고를 이기지 못하고서 그만 이 세상에
아들 다롱이만 홀로 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젖도 잘 먹이지 못하고 그렇게 움추리고 있다가
그만 1년정도의 생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싸늘한 젖꼭지를 물고 있는 다롱이를 보았을땐 정말 가슴이 미어지는것 같았습니다
지금 눈도 아직 못뜬 다롱이는 방금전 우유를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다롱이 엄마 다물이 한테 제가 지은 죄가 많은것 같아서
생각하면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딸 소연이도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걸 보고서 저도 코끗이 찡해 오드군요
암튼 이젠 개 안때리고 잘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해습니다
암튼 어제 이승을 하직한 다물이는 떠나면서 제게 많은걸 가르키고서 떠난것 같습니다
자기 아닌 다른 대상을 미워한다는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얼마나 악한 마음들이
생겨나고 있는가를 말입니다
오늘은 날씨도 포근하군요
그럼
s94가 다롱이를 잘 키우겠다고 다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