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몸은 제인?? 뿌하하하하

이몸은 제인?? 뿌하하하하

밥주아 0 685 2003.11.10 12:05
일욜아침 퇴근해서 화이트한캔의 힘을 빌어 칭구랑 도봉산으로 ~~~ 룰루랄라 자연의 색이란 정말 아름답기 그지 없고 우~~~ 멋지다.. 함서 욜씨미 산을 오르기 시작..... 점점 서서히 난코스가 이어지더니.. 만월암에 도달해
가파른 길을 오르고 또올라 아래를 내려보니 아찔하다... 두손 계단을 꽉잡아.. 온몸은 경직된체 최대한 조심조심 올라따... 같이 올라오시던 할아부지들 "학생 이거점 머거~~"하시며 과일을 주신다.. "예~ 감사합니다"하며 냅다 받아먹고 여기까지 올라왔눈데 코앞이 바로 정상인지라 산봉우리함 가보자 맘먹고 가다보니 꺄~~~악 정말 울고만 싶었다... 정상을 오르는순간부터 돌아갈수 없는 길을 오른거다.. 두번다시 하고 싶지 않은 바위 낭떠러지를 뒤로 한채 바위만 잡고 옆으로 걸어야 하는 상당한 난코스... 여러분들의 도움이 아녔더라면.. 정말 난 콱~~ 생각키도 실타.. 이젠 정말 돌아가고파도 못돌아가눈실정.. 정말 안전장비 하나 음씨. 바위에 바위를 거듭하더니.. 이젠 아찔한 암벽 등반도 아니고 거의 벼랑에 가까운 경사를 로프만을 잡고 발디딜틈도 없이 바위를 오르락 내리락 발디딜틈도 없이 살라고 엄청 용을쓴다~ 앞에 가는 할아버지께서 자기 발을 잘보라고 하셨지만.. 어디 그게 내맘 같아야지.. 넘 긴장을 한탓일까 순간 쥐가 나는데 당황스러 죽느줄 알아따 결국 울먹이며 "할아버지 제발점 봐주세요~~" 함서
헐~~~ 바위를 타고 이산에서 저산으로 상당한 난코스로~~ (홀로 산을 많이 다니시는듯한 인자하신 )할아버지가 마치 가이드 같으셨다.. 학생들이 편하게 구경하면서 내려갈려면 자기 따라오라시길래 따라 가다보니.. 이산저산 설명도 들으며 물론 가는길은 난코스여따...도봉산자락을 한바퀴 다돌고야 말아따 나중에 안거지만.. 우린 아마추어코스가아닌 산을 많이 다니는 사람들도 힘들어하는 상당한 난코스를 돌았던 거시다.... 그래도 정말 생사를 넘나드는 산행을 하고나니.... 첨에 산에 오를때는 점점 은근히 산세가 험해지더니 무언가 잡을수 있음에 감사했고.. 바위 틈이라도 발을 디딜수 있음에 감사했고 나중엔 그저 푹신한 땅에 감사했으며 마직막으로 평탄한 땅에 내려섰음이 그렇게 행복하고 감사할수가 없었다...
산에서 감사한분들이 넘 많았다... 바위를 올라가눈데 아주머니가 앞서가시다 할수있다고 잡을수있다고 함서 올라오라고 하는말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었고 간간히 못올라가는데 잡아주시고 끌어주신 여러분들... 아~~
정말 정을 느낄수 있었고... 고마울뿐이어찌요...그분들 아녀씀.. 아마도 난 포기하고 내려 왔거나 거기서 떨어졌을거예요 우찌나 고맙든지.. 생명의 은인같아효~~*... 앙~~*
아~~~정말 감동의 도가니탕이었습니다... 산행이 지치지는 않았지만 정말 공포감만 점 없었더라면 정말 좋았을텐데 라는 약간 아쉬운 점이~~~* 6시간을 하다보니 하~~ 온몸이 마리 아니네... ㅜ.ㅜ;;
정상에 올랐던 느낌보다..Y계곡의 로프와 바위벼랑끝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체험을 이겨냈다는 짜릿함이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210.221.90.21아침이오면 11/10[17:43]
보.....보브님... 요즘 왜 그러셔여?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