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MS가 싫어요.
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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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04 15:10
나는 MS가 싫어요.
혹시 그거 아세요?
가끔 맥을 쓰면서 인터넷을 하다보면 안 보이는 페이지들이 많아서 짜증이 나지요. 구차하게 인터넷좀 하자고 버츄얼 피씨깔고 그러기도 그렇고. 그러면서 가끔은 아범을 많이 부러워 하기도 하지요. 아범같으면 인터넷 할때 하나 문제 없을꺼라는거.
근데, 아범의 영문 윈도우를 쓰면, 안보이는 화면이나, 데이타를 주고 받을때 맥보다도 문제가 더 많답니다.
하나: 한글 화일명은 읽지도 쓰지도 심지어는 지우지도 못한다. 황당하죠. 도스로 부팅해서 도스화일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화일명을 영문으로 바꿔줘야만 함. 골때리죠? 윈 2000에서는 약간 나아졌지만 화일이름이 한글이면 언제 프로그램에 따라서 억세스를 못하는 애들이 많아요.
둘: 한글로 된 프로그램은 영문에서 실행이 안되거나 실행이 되도 하나도 안보인다. 어떻게 이렇게 후지게 OS를 만들기도 힘들꺼야. 대단해 MS는.
셋: 한글 MS Office로 작성한 문서는 한글을 한글자도 안써도 영문 MS Office에서 아예 열지도 못한다. 두손 두발 다 들겠습니다 정말..하하.. 방법은 있습니다. 좀 복잡해서 그렇지.
넷: 요즘 아범의 압축 프로그램으로 많이 쓰는 알집프로그램. 이걸로 압축하면 영문윈도우에서 이거 열려면 완전 노가다랍니다. 알집이란놈이 한글로 되 있어서 영문윈도우에서 글씨가 다 깨져서 하나도 못 알아보는는데, 감각적으로 찍어서 버튼들을 눌러서 압축을 풀기가 열라 삽집이죠.
다섯: 영문 윈도우로 영어권 외의 곳의 인터넷 싸이트를 잘 볼 수 있게 된지 얼마 안됐답니다. 한 99년 정도부터가 아닌가 생각됨. 역시 방법은 있지만, 폰트가 열라 못나고 잘 안나오고... 그땐 오히려 유닉스를 이용하면 한국 웹 싸이트들이 잘 나왔었답니다. 표준을 많이 지켰기 때문에.
여섯: 회원 가입하는곳, 영문 윈도우로 하면 안되는곳 열라 많습니다. 왠지는 나도 몰라. 요거 하나는 아직 해결을 못 했습니다.
미국에 있으면서 한국 웹을 보기 위해 피나는 노력과 시간을 투자 했답니다. 영문 윈도우에서 한글을 구현하는 방법에 거의 달인(?) 이 되버렸는데, 아마 그 대신 그냥 맥을 사용했다면 편했을듯.
요즘 우리나라 웹싸이트들이 표준을 벗어나기시작한거는 아주 최근의 일이랍니다. 우리 무슨 캠패인이라도 벌려서 표준을 따르자고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우리나라 IT산업이 우물안 개구가라 될까봐 걱정됩니다.
이상 갑자기 MS 에 대한 증오심이 불타오르며 횡설수설 했습니다.
◈ kesan ─ 새삼스레... 게이츠가 죽어야 IT가 바로선다고 5년전부터 떠들었습니다.
◈ kesan ─ 잘살데요...그마...
◈ 맥전도사 ─ 이제 아셨어요...마이크로 소프트가 첨에 어설프게 맥을 흉내를 내서 그렇지요...저는 맥으로 10년 전부터 일어, 한글, 영어를 같이 사용했었답니다. OS는 조금 고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