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

그들에게

이순정 0 573 2001.10.23 09:12


연이 얽혀 우리가 됨은
새생명을 얻는 기쁨이다.
꽃이 피고 지는 속절없는 시간들을 잡지 못함은
연들의 기쁨을 지속하고 싶음일 것이다.
미로를 헤쳐나온 하나의 길을 걸어갈 것이기에
정작 맨발이어도, 거칠은 자갈길이어도
기쁨들을 흩뿌리면 행복하리니.
하이얀 드레스 위에 서서히 개화될
작기도 한, 커보이기도 한,
시간들의 노래를 추억되게 부르면
그 또한 행복이라는 멜로디가 되리니.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서로의 색깔을 읽어내며,
한 땀 한 땀
바늘과 실의 흔적이 모이면,
희노애락의 색실을 고이고이 주워내면,
생이란 삶의 옷이 지어지리니
이 또한 행복이 아닐 수 없는것.
들에 핀 풀꽃마냥
세파에 흔들리는 그런 날도 있을 것이며
온실 속 장미마냥 화려함도 있을진데
굽이굽이 흘러가는 유수마냥
자연스레 만끽함도 또다른 행복이리니.
아침을 지어내는 새록새록한 김처럼
얼굴에 가득가득 묻어나는 그런 삶들이
온몸을 전율시키는 감각으로 간직되시길...


***
윤맨님과 마나님의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조금이나마 기쁨의 선물을 드리고파 몇자 그렸습니다.
행복의 향을 이곳에도 많이많이 뿌려 주시길...




◈ 정도현 ─ 윤맨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현미 ─ 야...역쉬 순정님이십니당....정말 시인이셨군여???...헤헤헤...윤맨님 &마나님 정말 축하드려요...^^
◈ 정도현 ─ 순정님은 언재나 좋은글만 쓰시는군요
◈ s94 ─ ^^
◈ 지미 ─ 우와~~ㅇ,,^^
◈ 미투리 ─ 윤맨님마나님결혼에부치는 시인의 축시군요 윤맨님마나님 좋으시겠습니다.두분행복세요
◈ 헤베 ─ 혹시 시집이나 수필집 내신것 있으신가여??
◈ 현아mam ─ 순정님 맘은 투명할것 같아요. 그렇지않고선 이렇게 아름다운 글들을 그려낼수 있을까요...
◈ 마나 ─ 순정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훌쩍...감동의 눈물이....토마토엔 너무 좋은 분들이 많으세요..행복^0^~*
◈ c100 ─ 순정님 도 언능 존 사람 만나세요~~=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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