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스 텐을 첨 써 보고... (머리에서 열남~)

오에스 텐을 첨 써 보고... (머리에서 열남~)

누구게 0 568 2001.10.22 15:09
오에스 텐... 그놈의 아쿠아 인터페이스 봐 온 지 이제 2 년은 된 거 같습니다. (Kaleido...까지 합치면)

또 우연챦게 마야를 줍는 바람에 쓸 줄 모르는 3D지만 제 동업자에게 마야를 공부할 기회를 주겠다는 일념으로 드뎌 그 징한 것에 손을 댔네요.^^

저의 프로그래밍(?) 실력의 절정기는 도스 5.0 시대에 AUTOEXEC.BAT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봐야겠죠. 이런 제가 오에스 텐의 그 막막한 터미널을 보고 얼마나 겁을 먹었겠습니까?

음... 머라 해야 할 지...

마야를 까는 건 성공했습니다.^^ 제 시행착오를 들어 주세요.

마야의 크~래~ㄱ은 제공된 AW.DAT 파일을 열어서 맥의 이더넷 하드웨어 어드레스를 쳐 넣은 후에 피씨에서 키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에 떨어뜨려서 인증파일을 만드는 겁니다. 이더넷 어드레스는 클래식에서나 오에스 텐에서나 똑같죠. 오에스 9.2.1의 TCP/IP에서 번호를 찾아서 적은 후에 버츄얼 피씨를 열어서 거기서 인증파일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걸 꺼내서 클래식의 데스크탑에 놓은 후에 오에스 텐(10.1)으로 시동했습니다. 오에스 9 데스크탑에서 그 AW.DAT를 오에스 텐 데스크탑으로 복사해 놓고 터미널을 열고 하라는 대로 su를 쳐 넣고 패스워드도 넣었는데 웬 Sorry? ... 주워들은 단 하나 기억하는 그 유명한 sudo(수두)를 이용해서 일단 root에는 접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노무 것이 데스크탑에 aw.dat가 없다는 겁니다. 분명 있는데 왜 그럴까... 한참을 씨름하다가 불현듯 이름이 똑같은데 바꾸라고 한 이상한 구절이 생각이 났습니다. 어... 유닉스는 대문자/소문자 구별하죠. 그러나 이미 전 그 때 터미널을 포기하고 무식한 방법으로 오에스 9에서 이미 일을 마쳤습니다. 파일 버디로 오에스 텐 드라이브를 검색해서 flexlm을 찾은 겁니다. 근데 그 최상위 폴더가 "Invisible"이라 flexlm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최상위 폴더인 private을 Visible로 바꾸고 성공적으로 flexlm을 연 뒤에 AW.DAT를 aw.dat로 바꾸어서 복사하고 다시 private을 Invisible로 바꿨습니다.

쨔잔! 오에스 텐으로 시동해서 드뎌 마야가 되더군요.

전 오에스 9.2.1에서 하두 디스크 아작문제가 보고가 많이 되어서 겁을 먹고 있었는데, 어떤 프로그래머가 Partition Fixer라는 걸 만들어서 그걸 쓰면 된다길래 그걸 일단 돌렸죠. 하나가 이상하더군요. 고쳐졌다길래 믿기로 하고 9.2.1을 깔아서 쓰고 있습니다. 전 보고되었던 다른 문제는 겪지 않았습니다. (앙뚜라쥬에서 입력이 느려진다는 둥) 한 가지, Classic, Classic Support, Classic Support UI 등을 치우면 오에스 9.2.1로 시동했을 때 정말 성능이 개선됩니다. 어차피 오에스 9.2.1로 시동하고 살 거니까 오에스 텐에서 클래식을 쓸 일은 아직 없습니다. (웬만큼 되긴 잘 되더군요.)

제 환경은 G4 400 AGP에 램 1.5 기가이고 영문 9.2.1과 영문 10.1은 완전히 다른 드라이브에 깔려 있습니다. 펌웨어도 바로 며칠 전에 나온 걸로 업했구요. 10.0.4 깔고 맥을 취급하는 동네 컴퓨터 체인점에서 10.1 업그레이드를 받아다 깔았습니다.

설치에서 사용까지 거의 이상은 느끼지 못 했구요, 모든 게 정상적입니다.

말로만 듣고 그림으로만 보던 오에스 텐... 그 불안이 현실화되는 게 아닌가 그런 걱정도 됩니다. 어차피 전 터미널을 만질 사람은 못 되고, 제공된 인터페이스로만 하는 데까지 해 봤는데...

아주 초보자에게는 아주 쉽고, 컴퓨터 박사에게는 아주 편리할 지 모르지만, 주어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작업해 온 저같은 사람들에게는 약간은(사실은 아주 많이) 당혹스러운 데가 있더군요. 컬러싱크 프로파일 이름을 바꿨더니 저장이 안 되더라는 그런 이해할 수 없는 문제들은 제쳐 두고, 인터페이스 자체로 봐서 무지 헷갈리더군요. 아쿠아 인터페이스가 제공하는 가상적 파일 시스템의 개념은 대충 이해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하면 맘먹은 대로 내가 쓰는 프로그램들과 작업한 파일, 재료 파일들을 정리할 지 감이 안 잡힙니다.

듣던 대로 쿼츠의 화면은 화려하더군요. 하지만 마야에서는 제 컴이 느린 탓도 있겠지만 풀다운 메뉴의 페이드 인/아웃 효과가 버벅거리는 감이 있었습니다. 근데 어디서 그 효과를 끌 수 있는 지도 모르겠고... 바탕 화면도 오에스 9에서는 제공되는 타일로 놓는 선택사항이 없더군요. 초보가 아니면 프로그래머가 되어야 하나? 그리구... 창의 크기는 왜 기억을 못 하죠? 아이콘 크기를 자유자재로 하는 건 좋은데, 왜 간격은 조절이 안 되나... 정말 클래식 오에스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별천지입니다.

과연 내가 매일매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뭐가 있나 생각해 보면 잘 하면 독에 다 들어갈 듯도 싶습니다. 그리고 이따시 크게 할 수 있는 아이콘들과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글자들은 노인들에게 큰 선물이 될 듯 합니다.

주어진 인터페이스만 이용한 사용자화의 어려움 말고도, 전 솔직히 아쿠아 인터페이스 자체가 어지럽습니다. 그 줄무늬 없앨 수 없나요? 끙끙...

결국은 어느 솜씨좋은 프로그래머가 저같은 클래식 썩다리를 위해서 클래식의 "진짜" 애플메뉴를 만들어 주겠죠?

아직도 오에스 7.6.x 이후의 플래티넘 인터페이스 조차 완전히 충족을 못 시키고 있는 쿼억과 같은 프로그램(4.11도 마찬가지)으로 실전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정말 이 오에스 텐의 진정한 파워를 이용한 환상적인 프로그램은 언제나 구경을 하게 될 지... 갈길이 멀군요. 애플이나 사용자들이나...^^

그럼...

◈ 지미 ─ 무슨말씀인진 모르겠지만,,, 암튼 고생하셨습니다..^^;;
◈ 버거 ─ 아무리봐두,,누구게님은,,정말,,크게되실분입니다^^~
◈ 버거 ─ 버거같은경우는,,모르믄,,무조건,,물어보구,,않되믄,,관두구,,ㅡ,ㅜ~너무인생을쉽게사 려구했씀니다,,
◈ 버거 ─ 어느누군가는,,이런노력에,,의미를같는데~정말,,존경스럽습니다^^~
◈ 버거 ─ 우리모두,,누구게님께,,박수를,,,짝!!~짝~~짝~~(파도타기^^~)
◈ 박노훈 ─ 하하~ 맥관련 유통업을 하는 저로서도 걱정이 앞섭니다. A/S를 할 생각을 하면 현기증이 나니까요.
◈ 박노훈 ─ 지금까지는 전화로도 처리가 가능했지만 OS X에서는 출장을 나가서 Windows가 그렇듯이 재설치를 하여야 할 경우가 비일비재할 듯 합니다. 에궁~ 나살려~~~ ㅠ.ㅠ
◈ s94 ─ 박노훈님은 즐거운 비명 아닌가여~^^
◈ hebelle ─ 수고하셨네요 저두 10.1깔구 고생끝에 마야 3.5 크랙해서 깔구.. 팔짱끼고 구경중.. ㅡ,.ㅡ;; 아직 암 플그램도 못쓰겠어요..
◈ hebelle ─ 좀 까다롭네요.. 이뿌긴한데.. ^^ 참.. 아직 다운한번 안되서 그건 좋네요.. ㅋㅋㅋ
◈ 떵스 ─ 부럽네요. 전 첸쩜일 깔구 마야는 바로 포기해 부렸습니다. iMac Rev.B에 마야가 왠말!
◈ 떵스 ─ 쥐포가 넘넘 갖고 시포라아~~~
◈ 박노훈 ─ s94님~ 즐겁다니요??? 저희 고객들인 경우에는 무상 A/S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그리고 전화로 그 어려운 내용을 어찌 설명을 해야할지도... 아이고~ 머리가 아파오네요...
◈ zero ─ 나두 마야 깔구 싶당
◈ Hoon ─ 저도.. 지미님 처럼.. 무슨 말인진 잘 모르겠찌만, 역시 누구게님 다운(?) 멋진 장편의 글이었슴당 ^_^;;
◈ Hoon ─ 나도 텐 깔고 싶다~~ (근데, 오프라인 애플스토어에서는 학생 할인을 안해준데요.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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