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박질도 기술이다?

쌈박질도 기술이다?

cjh 0 788 2004.01.15 11:01
저 말에 동의하시나요?
이제 결혼이란 걸 하구 20여일이 흘렀숨미다~~~
저희 요즘 무척 싸웁니다. ^.^
서로의 사소한 습관차이, 의견차이,,,생각차이등등....
정말 앞으로 3달간은 피튀기게 싸워서 서로를 맞춰야
하겠숨미다....
어제두 싸우다 각자 방에서 잠들었숨미다....-.-;;

하지만 이 고비들을 잘 넘겨야 앞으로의 생활이
편안해 질것 같습니다.
솔직히 결혼하구 한동안 힘들거라구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가 많더군요....

맘 속에 뭘 담아두고 살질 못하고
쌈박질을 해두 금새 몇시간안에 풀리는 저...
마치 18세 사춘기 소녀처럼 감성 풍부하고 눈물많고 정많구
여린 와이프...

둘이 만나니 충돌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통과의례가 아무튼 만만치 않숨미다....-.-;;


210.221.90.21아침이오면 01/15[11:05]
음;;; 한마디로 이거겠죠.. 내 주위에 그어놓은 선 안으로 들어오지마.(타인의 경우).. 그런데 그렇게 오래동안 지내다가 타인은 타인이되, 동시에 내 사람인 누군가가 들어오니.. 내 주위에 원이 좁게도 느껴지고.. 모.. 이런거아닐까요? ^^;;;
그런데 그런것도 다 사는 묘미라 생각됩니다.. ^^;; 차정훈님은 또 원래 잘하시잖아요... 잘 넘기시라 생가됩니다. ^^
211.204.230.6KENWOOD 01/15[11:26]
결혼5년차 남편,,,캔우드
cjh님,,, 인생의 반을 서로 다른삶속에 살다가 남은 인생의 반을 하나의 삶속
에 같이 산다는것은 참으로 힘든일이랍니다,,,또한 겪어야 할일들이 참으로
많이 다가올겁니다,,, 하지만 그모든 것들이 사랑하는 서로에게 스며들기 위
한 하나의 과정일뿐입니다,,, 그과정속에 생기는 상처들 잘아물수 있도록 좀
더 애써야 할사람이 바로 한가정의 가장인 남편의 몫이 아닐까하는 제 갠적
인 생각입니다,,, 다툼이 있어도 전1시간을 못넘긴답니다,,, 글쿠 울와이프
도 눈물많고 정많고 여리답니다,,, ㅋㅋ 바로 천생연분,,,^^;;금방 서로에게
동화되어버리지요,,, 물론 cjh님이 잘하시겠지만 여린 와이프분 넓으신 마음
으로 잘 감싸주시기 바랍니다,,, 남편의 따뜻한 말한마디에 한없이 행복해
하는 사람은 이세상에 단한사람뿐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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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41.215.233 01/15[13:50]
싸워도 각방서 자는건 안조은거 같아요 -0-ㅋ
211.194.75.140에릭 01/15[14:00]
결혼 4년차 유부남....
211.194.75.140에릭 01/15[14:15]
처음엔 사소한 것으로 충동도 많고 서로의 의견이 앞서고... 처음엔 좋은것만 보고 사귀다가 살면서 현실속에서 이것저것 다봐야하고 싸우고.... 그래서 결혼이란건 힘든게 사실인가봅니다. 하지만 나중에 서로 양보하는법도 익히고 임신과 출산 육아 등등 많은일로 인해 점점 싸우는 횟수가 줄어들더라고요. 무엇보다 양보하는 마음과 배려가 중요합니다.
211.107.26.26스마일 01/16[13:45]
결혼후 1년 거의 월남전을 치뤘죠 ㅜ.ㅜ;; 저희 더구나 연애기간도 길어서... 게다가 결혼후 1달만에 임신하고 지금생각해도 아찔;; 나중엔 서로 넘 힘드니까 타협을 했죠 너선에들어오는이야기는 너의선에서 해결해라 나역시도 그러마 그게 그나마 해결이었던것같아요 글고 젤중요한건 부부는 돌아서면 남이 될수도 있는 아주 희한한 관계라는거죠 그러니까 님일수 있을때 잘 지켜야 된다는..... 5년차 주부디자이너의 생각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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