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록)나만의 방식으로 흐흐..
s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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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21 01:26
나만의 방식으로"라는 노래도 있죠
그럼.. 저만의 방식으로 라면을 삶아 먹는 방식임다.
라면만큼은 직접 끓임니다.
라면의 생명은 머니머니해도 물조절임다.
물조절에 실패한 마눌은 용서하다 못해 포기임다. ㅠㅠㅠ
라면의 물은 냄비의 평면적에 반비레하는 경향이 있슴다.
평소 라면 끓이는 전용 냄비를 이용하시면 거짐 물조절이 용이함다.
눈대중으로 하되 라면의 뚜께를 기준으로 삼아 일반적인 물의 량은 라면 뚜께를
넘지 않도록 하는게 조금 싱겁지 않는 물의 량임다.
그리고 두번째로 중요한게 화력임다.
라면이란게 한 번 열이 가해진 밀가루 인지라 물속에 오래 있으면 퍼진 라면으로
변환^^되는 시간이 금새임다.
요즘은 가스레지의 화력이 좋기 땜에 물 넣고 물이 끓는 다음 라면을 넣으면 일종의 시간 낭비 임다.
그래서 저는 지정된(ㅋㅋ)냄비에 물을 넣고 일단 가스불을 켠다음
기냥 라면을 양손으로 잡고 일자로 봉지를 뽀갭니다.
그러면 스프위치의 반대방향으로 라면이 뜯어 집니다(이건 공식이기땜에 절대 어긋날수 엄으며 어긋나는
라면은 불량이거나 이미 한 번 개봉된 라면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입처나 제조회사에 반품이 가능함다)
하여튼 뜯어진 라면을 아직 끓지 않는 물에 그대로 잠수 시킵니다.
스프도 거의 동시에 개봉해서 풀어 버립다.
화력에 따라 약간의 오차는 있지만 1분에서 2분정도면 라면이 서서히 풀어지면서 끓습다.
그런 다음 기호에 따라 건져 냉라면으로 만들던 계한을 풀던 파를 넣던 김치 쪼가리랑
후르~~~륵 하면 됨다. 이때 잊지 말아야 할건 집에 식은 밥은 꼭 이때 처리해야 함다.
아님 버리게 되니깐여. ㅠㅠㅠ 식은 밥 처리기s94ㅠㅠㅠ
이상이 나만의 방식임다.
열분들의 비법은 어떠하시나용.
ㅋㅋㅋ
◈ 아기엄마 ─ 라면에 대한 구사님의 철학을 존경합니다... 하하~~
◈ 아기엄마 ─ 역시, 라면이 어느집이나,, 남자덜이 잘 끓이나봐요...^^
◈ 크레용 ─ 씨~~~~라면사다논거뚜엄눈데...왜케..머꾸싶쥐.....ㅜ,.ㅡ
◈ s94 ─ ^^ 헤헤~ 빠트린게 있슴다. 라면이 끓은뒤 젓가락으로 한 올을 잘라 봄니다. 약간 빡시게 잘린다 시프면 걍~ 불을 끔니다.그리고 빈그릇으로 옮기는 과정과 김치, 찬밥을 준비하는 시간에 라면 자체에 남아 있던 잔열로 라면이 입속에 들어가는 순간과 면발의 완숙의 타이밍이 절묘함다. 이건 요리왕~ 비룔도 모르는것임다. ㅠㅠㅠ ^+++ +++^
◈ 크레용 ─ 94님이...왠지...쫌...아주쫌...에효~~~~.....맛..업드레두..사모님들께..부탁합시다여....^,.^...
◈ s94 ─ 파나 고추가루는 라면이 적당히 끓은뒤에 후반에 넣는게 정석임다. 읽찍 넣으면 파같은 경우는 흐물거려져서 보기도 쩜 그렇슴다. 이상 맛따라 철리길에 s94였슴다. 모두덜 즐건 밤되길요~^&^. "잘못 머근 밤라면 아침이면 후외한다!!!"
◈ 크레용 ─ 경력이...........에효~~~~~~~~~~
◈ s94 ─ 헤헤~ 저는 컴터 만지는 시간 보담 요리하는 시간이 가끔씩은 더 행복할 때도 있거던요. 요리도 신경 쓰기 시작하면 아~ 이런 창조적인 예술이 또 어디 있나 싶기도 하구요. 헤헤~^^자간 맞추는거 보담 맛내는게 더 어렵죠 ㅋㅋ 크레용님도 어부인 넘 고생시키시지 마시구 직접 만들어 받치세여~ ㅋㅋ
◈ 아기엄마 ─ 자간 맞추는거 보다 더 어렵다구요... 퍼하하하,, ,,,봉달님두 요리 잘 하신다는데,,, 아빠덜,, 참 좋은 현상이네요...^^
◈ s94 ─ 마지막으로 설거지도 곁들어 해주면 으~~~~ 알져~~ ㅋㅋㅋ히히히....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닷!!! T.T
◈ 사이안백 ─ 라면은,, 안성탕면에 계란풀어서 고춧가루 넣구여,,쒼김치랑 먹는것이 아주 맛나여~~~
◈ 어린이수 ─ 이수는 라면 끊일때,,,콩나물을 넣어서 먹죠,,,아주 시원하고 조와여~(약간고춧가루도,,,)홀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