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정에 대한 나의 생각(퍼온글)

황수정에 대한 나의 생각(퍼온글)

어린이수 0 605 2001.11.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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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황수정에 대한 나의 생각

"야 고개 들어봐!!" "황수정 고개 좀 들어!!" "앞에봐 앞에!!!"
그 날도 기자들의 직업정신은 대단했다. 총천연 연두빛 죄수복을 입은채 고개를 푹 숙이고 뭇남성팬들의 안타까운 시선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는 우리의 예진아씨. 기자들은 옆집 똥강아지에게 재롱을 강요하듯 그녀에게 고개들라 했다.
수원지검 강력부는 13일 황수정씨와 황씨와 수개월전부터 사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룸살롱 업주 강모(34)씨를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5시40분께 수원구치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황씨가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법원에 영장을 올렸었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향정신성 의약품 취급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강씨와 공동으로 올해 8월 중순 새벽 3시 정도에 역삼동 강씨의 집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인 메스암페타민(히로뽕) 0.03g(일반적으로 마약의 1회 투약량임)을 술에 타서 번갈아 마신 혐의를 받고 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사람은 황수정이란 사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굳이 호오를 따지자면 오다. 그러나 지금 언론에서 황수정을 다루는 방식과 그에 물밀 듯 밀려드는 대중의 목소리가 심하게 맘에 안드는 바이다.뽕맞고 헬렐레 한거. 그거 당연히 벌받아야 한다. 거기에 사회적으로 영향력있는 인물인만큼 법 테두리 밖에서도 여러모로 가중처벌 받을 것이고, 그역시 감내해야 할 것이다.

이승철, 신해철, 신동엽 등이 마약 관련으로 구속되고 대문짝만하게 사진이 실렸을 때, 그때도 물론 엄청난 파장이 있었고, 비난의 여론이 들끓었다. 그러나 한켠으론 "그럴줄 알았다."거나 "한번의 실수" 운운하는 동정론도 있었다. 지금 내 기억으로도 그들을 두고 "씨X놈"이라 욕하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있었음 말구--++)어쨌든 그들은 모두 재기에 성공했다.

공식적으로나 사적인 장소에서나 황수정 사건에 따라붙는 수식어는(많은 욕설을 제외하고) 〈청순〉이다. '세상에 그 청순한 외모에...', '이제까지의 청순한 이미지가...' 어쩌고 하는 말들이다. 확신하건대 전지현이나 이영애가 뽕맞고 남자들과 헬렐레하다 걸렸으면 대한민국 내에 9·11테러만큼의 여파가 있지 않았을까? 하여간 황수정 사건에서 확실한 것은 그녀의 지금까지의 청순한 이미지가 그녀를 가중처벌하는 데 적지않는 힘을 불어넣고, 만약 그녀의 주장대로 그녀가 정말 그 허연 가루가 최음제인줄 알고 복용했다 하여도 이 비난의 수렁을 벗어날 순 없을 것이다. 아니, 최음제 발언은 그녀에게 법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줄망정 그 발언을 했다는 사실 자체로 대중 앞에 자폭한거라고 봐도 무난하지 않을까? 새벽 3시에 최음제 탄 술 먹고 룸살롱 업주인 남자친구와 할 수 있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아 보인다.

이미 대중의 촉각은 〈뽕〉에 있지 않다. 대중은 그녀의 연애행각이 알고싶다. 연예인, 재벌, 스포츠 스타 언넘들과 언짓(?)을 했는지 알고싶다. 뽀너스로 테이프까지 있다면, 더욱이 누가 이 방대한 자료의 천국에 스리슬쩍 올려만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나... 그치요?

여기서 우리는 밑도 끝도 없이 '공인'이 되어버린 연예인들, 특히 여자연예인들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짚어봐야 할 것이다. 그 시선은 비단 여성연예인에 국한된 것이 아닌, 이 사회를 살고있는 모든 여성들에 대한 시선이기도 하다. 여자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건데, 주도면밀하게 만들어진 이미지를 가지고 그 사람의 성품, 인격, 됨됨이까지 다 속단하고 그에 반하는 행위를 목격할 때 무한대로 가중처벌하는 시선은 부당하다. 말 그대로 이미지와 실체는 분리하여 사고해야 한다. "방송 관계자들 풍문으로 미달이 말고는 처녀 없다는 방송계에서 남자관계 좀 조잡한 거 가지고 뭣들 그렇게 야단이냐"는 말도 아니고, 불쌍한데 너무 한거 아니냐, 좀 봐주자는 말도 아니다. 사건을 사건 그 자체로 봐야지, 거기에 이전의 남자관계니 원체 성격이 지랄같았다느니 오바하지 말라는 거다. 돈 벌라고 좀 내숭 좀 떨었다고 남성들을 주 상대로 하는 전국민적 사기꾼으로 몰지는 말라는 거다.

별로 재미는 없을 것 같은데, 김희선이 동거녀로 나오는 영화가 개봉한다. 세상이 바뀐 게 아니라 당연하게도 개인의 성적인 권리에 대한 향유와 책임은 각 개인에 국한된다. 청순이란 달싸한 이미지는 사회 제 분야에서 힘차게 작동하고 있는 순결 이데올로기의 분신이다. 이미지에 속지 말고, 이미지로 재단하지 말자. 생머리 찰랑찰랑 뽀얀피부 청순한 그녀도 할짓 다하고, 버석버석한 파마머리에 엄정화 화장한 그녀라고 함부로 찝적대다간 큰코 다친다. 돌맞을 각오하고 내멋대로 말하자면(그래도 돌던지면 책임못진다.) 힘겹게 사귄 여자친구 꼬드겨서 볼짱 다 보고(다들 아시리라 믿는다), 오늘 그년 따먹었네 어쩌네 하며 술안주감으로 삼는, 청순한 여자연예인만 보면 환장하는 모모군들!!! 모두 혀깨물고 뒤져버렸음 좋겄다!!!!

피에쑤,,,이글은 제가 어느 싸이트에서 퍼온글입니다.,,,,넘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홀~
그리고 여기에 나온 미달이는 미달공주님이 아닙니당,,,,


◈ 요세미티 ─ 캬하하하... 이러다 뭐 나중에 다시 나오겠죠 빽도 쎈거같은데
◈ 요세미티 ─ 연예인들 이제보니까 인간취급 아예 못받는거같아요
◈ 요세미티 ─ 백지영,이영자,이태란 평민이었으면 이렇게 뉴스에나지도 않잖아요??
◈ 요세미티 ─ 그러면서도 다들 다시 활동하고싶다는 말 하는거보면 참대단들하세요
◈ 요세미티 ─ 전 그런부분이 진짜 이해가 안가요 자기자신을 소중히해야되는데
◈ e055 ─ 외국나간 친구들은 대마초를 담배태우듯 피더라구요..하지만 그 친구들 별로 욕안먹습니다..전인권아저씨가 피면 문제죠..이중의 잣대라는거..공인이라는거..전 그보다 왜 황수정이 걸렸나
◈ e055 ─ 궁금하군요..아무렇지도 않게 여기저기 만연해 있는것 같은데.. 놀랍지 않나요?
◈ e055 ─ 저는 아무래도 두개의 세계가 붙어있는 판에 끼어 사는듯한 느낌입니다..어떤게 상식인지 헛갈릴때가 많아요..
◈ e055 ─ 너무..연예인들 기사에 궁금해하지들 말았으면 할 뿐입니다^^
◈ 미달이 ─ 아효 깜딱놀랬자나여
◈ 미달이 ─ 앗! 깜짝!!!
◈ nuno ─ 에..저는.. -_-.. 훔훔. .. ^^; 잘들 지냅시다.^o^~
◈ 지나다 ─ 미달이님께 감히 그럴리가요..참~모르겠네요..
◈ ilmare ─ 미리 속단할건 아무것두 없는거 가타여... 사실과 진실은 또 다른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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