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는이야기

겁나는이야기

박꽃 0 1,249 2004.09.04 16:49
저가 40대초반이구요. 남편은 50에 가깝습니다.
아이들은 남자아이둘(중1과 초등5학년)인데여.
계획에도 없는 아이가 생겼습니다.
3주쯤되는것 같구요
그리고 큰아이가 펄펄 뜁니다.
창피하다구요.
전 남편과 개인사업을하고 있어요.
집에 있으면서 애기볼 형편이 못됩니다.
직원은 한명있지만 저도 같이 일을 해야하거든요.
폭폭하고 창피해서 죽겠는데 그래도 결정을 못내려서
이렇게 자문을 구합니다.


211.235.58.2sangch99 09/05[09:03]
아무리 힘들더라도 낳으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낙태는 반대
211.209.169.25북치기 09/05[10:46]
그 아이가 결혼할때까지만 이라도.. 곁에서 아이를 지켜주실수 있으시면,
생명이.. 그 힘없는 생명은 분명히 소중한 선물이란건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된다는것은 그보다 큰" 책임과 희생과 조건없는 사랑이 있어
야하지요.(잘" 아시겠지만요)
218.48.182.126랭보환생 (pisceslwk@hanmail.net) 09/06[11:39]
글쎄요.. 가족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심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40대초반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는다는건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아이나 산모에게 다 안좋을거 같구요.. 아이를 가졌다니까 낙태는 절대 반대입니다만.. 참 난감하시겠습니다... 그 아이가 독립할 나이가 될때까지라고 하면은 님은 60대가 되실꺼고.. 그때까지 일을 하시는것도 무리일듯..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ㅠ.ㅠ 지송... 힘내세요.. 생명은 소중합니다~~
211.194.76.208마뇽 (salangii@empal.com) 09/07[17:38]
음... 저 고등학교때.. 늦둥이 낳은 엄마 덕에 학교 파하면 집으로 득달같이 달려가서..간난이 동생 보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40대에도 늦둥이를 낳으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모두들 부러워했었어요. 철이 없던때라 그랬는지.. 제가 님 입장이라면 많이 고민은 되겠지만요. 흠.. 일단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심이...어떨까요. 정말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네요.
211.194.76.208마뇽 (salangii@empal.com) 09/07[17:39]
이궁..글이 순서가.. '고등학교때 그 친구를 부러워했었다는 겁니다..철이 없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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