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오면

아침이오면

블루&화이트 0 1,621 2004.08.27 23:58
내가 처음컴퓨터란놈을 접한때가 95년이던가?
486dx 기종이었을겁니다 아마도 ...
남들보다 늦게시작했지요...
그때처음컴퓨터를 만질때의 두려움과 설레임 이루 말할수가 없었지요
까민화면에 먼가 깜빡이고있을때 난 무심코 키보드의하나를 누르자 즉각반응하는컴을 바라보며 겁을잔뜩먹고 얼릉 컴퓨터전원을 누루고말았지요 ...(고장인줄알고)
그러기 십년.....
제가맥을처음 접해본지도 벌써3년째가되는군요...
완전말그대로 아 - 응아에요.....
초보중에 왕초보였던것이지요...
그러던차에 인터넷의 이곳저곳을헤매다 제가찾게된것이 토마토맥 닷컴이엇습니다.
이곳에서 맥에대한공부를해볼까해서....
그런데 이곳은 또다른 세계였습니다.
제게는.....
온란인상에서 염연한 인간미가 살아숨쉬는것을 느꼈으니까요...
하루라도 이곳에들어오자않으면 하루의일과중에 뭔가 하나를 잃어버린것같은 착각마져 들었으니까요
그러던 어느날부턴가 어리버리한 닉네임하나로 리플하나를용기내어 달게되었고
여러가족들이 제리플에 반응이오고..
그게좋더라구요 ..그러던어느날 저는 아무사심없이 남긴글하나가 커다란파장을몰고오더라구요.. 아 ~ 내가 잠시착각했구나.....
그리곤 내가회의를느껴 떠나려할때 누군가가 강하게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막 걸음마중인저를 이곳에 남게했죠....
그런데 지금 그분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분은 진정 이곳을좋아하신것 같은데...
아침이오면님....
이글을 보신다면 얼굴좀 내밀어보시라요.....
저또한 아침이오면님때문에 얼굴에 두께운철판을깔고 이렇게 글을남깁니다.
이곳에 좋은분들이 많아요 ..
이곳에 좋은분들의얼굴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네요 안타깝게....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인데......
저도 아치미님 오실때까지 눈팅할랍니다.......
저기 대문밖에서 기다리지요......



61.109.94.121조아조아 08/28[00:55]
흑흑흑~ 감동이네요...
누군가 기다려줄 사람들이 있다는게...
저 잠시 방황하는 사이... 안부 물어보는 사람 하나 없고,
저 잠시 방황을 끝내고 들어왔더니... 방기는 사람은
쑤~~~~~~~~~~~~~~~바님 ^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한분뿐이었는데...
61.253.43.2ⓙⓔⓞⓝⓖ*^^* 08/28[01:07]
너무 많이 기다리지 말기로 해요...
그만큼 기다리다가 만약 만약 오지 않으면 우린 슬퍼질거잖아요..
아무런 기대나 기다림없이 그냥 편하게..
그냥 그렇게 지내요~
그러다 어느날 ...
[아침이 오면] 우린 너무너무 행복해질테니까요,,,*^^*
근데 아침이 오려나~~?
아침이...
61.111.88.99피클 08/28[01:30]
너무나 배고 살 길찾아 가는 것야...또 다른세상을 위해 가는것야....
210.218.232.140KENWOOD 08/28[08:56]
아침님,,,이 캔우드가 안보고잡소,,,-.,-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08/28[08:57]
아침님은 잠시 부재중일 뿐 입니다...ㅋㅋㅋ
잠시 외출나간 부모님 기다리는 자식새끼-_-들 마냥...
우린,,,,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려야 겠지요^^
블루&화이트님...^^
님도 대문 밖으로 나가 버리신다면....
안에서 기다리는 울 애기-_-들은 누가 본대요??
부재중인 분은 반드시 돌아올 거니깐...
걱정하지 마시고 안으로 들어와서 기다리세요^^
같이 웃으며..같이 이야기 하며 기다리게요~우리^^
220.127.86.181레인러브 08/28[09:09]
얼굴이 보고 싶을 때
달려올 사람이 있음에도
얼굴을 보지 못 할때는
마음 가장 고운쪽에 화석으로 간직하라...
아침님은 꼭~~ 다시 돌아오실거라구 믿읍시다....(*.*)
220.127.86.181레인러브 08/28[09:11]
얼굴이 보고 싶을 때
달려올 사람이 있음에도
얼굴을 보지 못 할때는
마음 가장 고운쪽에 화석으로 간직하라...
?셋 !
진실이 빛을 잃을 때
따뜻한 가슴을 열어 줄 사람이 있음에도
잃어가는 진실에 자괴감이 일면
나를 버리고 그가 되라...
?넷 !
고독의 그림자에 휩싸일때
따스한 커피를 나누어 마실 사람이 있음에도
어둠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를 위해 노래를 부르라...
?다섯 !
밤이 깊어 잠 못 이룰 때
대화를 나눌 사람이 있음에도
가슴을 찌르는 외로움이 겹쳐오면
그를 위해 독서를 하라... ?여섯 !
비내리는 날 축축한 감성에 눈물이 흐를 때
사랑의 손길을 나누어 가질 사람이 있음에도
혼자 비를 맞아야 할 때는
그를 위해 우산을 쓰고 빗소리를 즐겨라...
?일곱 !
여행을 떠나야 할 때
동반자가 되어줄 사람이 있음에도
혼자 떠나야 할 때는
침묵을 벗 삼아 그를 위해 선물을 사라...
?여덟 !
세상이 아플 때
아픔을 함께 할 사람이 있음에도
혼자서 감내하여야 할 때는
그를 위해 즐거운 기억만 떠올려라...
?아홉 !
폭풍이 이는 밤에 항해를 해야할 때
곁에 있어 줄 사람이 있음에도
혼자서 닻을 올려야 하는 두려움이 일때는
그를 위해 노래를 하라...
기다림이 지루할 때
초연히 모습을 드러낼 사람이 있음에도
순간마저 숨막히도록 보고 싶다면
그를 위해 징검다리를 놓아라....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08/28[09:48]
음,,,,레인러브 언니...가을 타는구려....ㅋㅋ
220.127.86.181레인러브 08/28[10:51]
그런가 보오... 일두 안돼구... 괜히 바람만이 왔다갔다 하네.... 빨리 맘을 잡아야 할텐데....
211.243.244.151맥쉬즈 08/28[11:14]
슬퍼여... 훌쩍훌쩍 - -
218.236.236.118빚돌이 08/29[10:32]
점점 썰렁해지는 토맥을 느낌니다.
특히 토요일 오후면 그 썰렁함이 극치에 달하죠, ㅡㅡ
보이시던 분들이 하나하나 없어지고,,,
아침이오면 님의 글을 읽으면 항상 행복했었는데 말이죠,
무슨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꼭 돌아오세요,
토맥은 언제나 늘 항상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의 따뜻한 가슴을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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