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나라당의 고건총리 평가 - 신문기사 인용
과거 한나라당의 고건총리 평가 - 신문기사 인용
[논평] 책임총리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 가려야 한다
고건 총리지명자에 대한 자질과 능력, 도덕성 등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본인과 가족의 병역문제 ▲10·26과 5·17 당시의 행적 등 기존의 의혹들에는 변명이나 부인으로 일관했다.
작년 동숭동 자택을 식당으로 임대하면서 부가세를 납부하지 않아 탈세의혹이 새롭게 제기됐으며 제출서류에도 여러 의문점이 제기돼 도덕성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공직에 있을 때는 '87년 6월항쟁 시위대를 '반체제 세력'이라 규정했으면서도 지금에 와선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했는데, 전형적인 말바꾸기가 아닐 수 없다.
북핵문제, 한미관계 등에 대해선 뚜렷한 소신이나 철학을 찾기 힘들었고 여당에만 몸을 담아 '안정총리'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처세의 달인'이라는 우려를 갖게 한다.
노무현정부 책임총리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 중간평가이다.
우리당은 청문회 마지막 순간까지 철저히 검증을 하고 국민여론을 인준표결 때 정확히 반영할 것이다.
2003. 2. 21
한나라당 대변인 박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