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황당!!!!

hillman^^ 0 916 2004.02.18 10:12
오늘 아침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어제 미쳐 핸펀을 충전 하지 못해 출근길에 핸펀을 보니 꺼져 있더근여~
누가 준 건전지용 베터리 팩에 이천원짜리 건전지를 사서 끼워 봤건만
맞지 안는지 미동도 하질 안는 겁미다 이천원 그냥 날렸쑴미다.....--;;
다시 편의점으로 가서 베터리팩을 살려고 했건만
다른건 다~있다는데 저에 핸펀에 맞는 팩만 없다더근여....ㅜㅜ;;

그런데.... 그런데..... 더큰 황당한 일이 생길 줄이야....
핸펀 살리는 일을 포기하고 삼실로 들어 오는 길에
배도 고프고 속도 쓰려서 새우탕 사발면을 사들고 왔쑴미다.

물을 붓꼬 3분을 기다린 다음 뚜껑을 열으니 냄새 짱이더근여~ 군침도 돌고
삼실에 냄새가 날까봐 창문을 연다음 창틀위에 올려 놓코
젓가락을 뜯어 젓가락을 비비는 순간 헉!!!
잔잔하던 바람이 갑짜기 미친듯이 불더근여
마치 흡사 회오리 바람 같은...--;;
저어서 먹기만 하면 되는 라면이 그만 창문 밖으로 .....ㅠㅠ
어떻게 손을 쓸 시간도 없이 주차장에 있떤 사장님 차 위로 툭하고 떨어지는 것이 아니 겠쑴미까.....ㅠㅠ
순간 참 많은 영상이 머리를 스치더근여~ 먹기만 하면 되는데....어렵게 3분을 기다렸눈데....등등

황당함 그리고 아쉬움과 놀란 감슴을 부여 잡꼬 주차 장으로 날듯 뛰어 내려가 보니 참.........
5층에서 떨어진 라면 때문에 저희 사장님차가 말이 아니더근여......ㅜㅜ
저 이른 아침부터 세차 했쑴미다.....귀찮아서 내차도 못하고 있는 세차를.....--;;
저희 사장님도 황당 했는지 말은 못하고 저를 보며 "쯔쯔쯔" 하며 혀를 차시데여~

추차장을 보며 담배를 피는데.... 주차장 바닥에 국물 흔적이 저에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쑴미다.
냄새만 맞꼬 놓쳐버린 라면과 시린 손을 부여 잡으며 세차를 하던 ......흐흐흑....ㅠㅠ
더이상 생각하고 싶지가 않네여~
이 거짓말 같이 황당한 일을 어케 풀어야 할찌..... 여러분~ 여러분 풀어주세여~...네?

오늘은 각별히 몸을 사리는 하루가 되어야 겠쑴미다......
아~이~ 속쓰려라~

218.48.65.130설렘 02/18[10:18]
쯧쯧쯧 ~ ^^ㅋㅋ
210.221.47.218보브 02/18[10:20]
와~~~* 아침부터 욜라울트라캡셩짱 잼나게 글 잘 읽었어여........ ^^ 힐맨님 라면 한개 사다 드려염?? ㅋㄷㅋㄷㅋㄷ
211.106.131.167환타 02/18[10:34]
배....신.....자
211.218.5.52hillman^^ 02/18[10:44]
헉! 환타옹은 그런말할 자격읍쏘!!!....--+
셀램형~ 재미 있어여?.....--
보브야 절대 잼나라구한거 아니다~.....라면말구 밥사주라~...배고파 --;
211.209.254.119jini^^v 02/18[10:45]
ㅋㅋㅋㅋㅋㅋㅋㅋ 미티겠당 ^0^~
211.245.242.230Molra^^ 02/18[11:22]
그러니깐 집에서 끓여먹고 나오지..ㅋㅋㅋ 아까워라 ^ㅋ^
218.144.43.244미야^^* 02/18[11:25]
ㅋㅋㅋ 덩말 미치게 잼남니다...^^* 우울했던 맘이 쫌 풀리네염...^^* 감솨!
근데 아침부터 고생이 많으셨네염... 그래도 남은 하루동안 즐건 맘을 가지고 ~~~ 화이링~~~
211.51.77.58스마일 (ssoon09@unitel.co.kr) 02/18[11:34]
^^;; 아까버라....라면
61.82.170.7jimi 02/18[11:52]
환타가 밥 안멕여 보낸모양이군,,,
220.120.172.204호유화 02/18[12:08]
--;;
210.97.130.167찰리신 02/18[12:46]
다들안녕하세요(_ _)좋은하루되세요^^힘내세요힐맨님..아싸.ㅇ/
211.218.5.52hillman^^ 02/18[13:40]
점심으로 라면 먹었쑴미다......약간 위로가 된듯...--
211.212.196.113고고 02/18[15:25]
컵라면이 매우 아팟겠꾼....컵라면에게 애도를..
211.199.39.76고다르 02/18[16:20]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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