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변경

작전변경

94 0 679 2003.12.11 22:41
우선 저 스스로의 도전정신에 감탄과
무모함에 질타를 합니다.
요 몇일 진짜 박학다식하신 분의 도움으로 일명 어둠의 xx를
열어 보는데까진 성공했지만 어제 밤엔 크랙이라는 명제를 두고
또 막막한 암벽 앞에 선 기분을 느꼈었지요.
수년동안 맥을 만지면서 책 한두권 사 본걸로 버텨온 無知로
그걸 해결해 보겠다고 밤 잠을 안가 가면서 담배연기 자욱한
공간에서 외로움과 배고픔을 참아 밤 새 인터넷을 돌아 다녔지만
가면 갈수록 간 만큼 손해라는걸 안때(인지^^)가
아마 기침때문에 창문을 열어 깜깜한 어둠을 봤을때 였습니다.

사실 저도 돈 주고 프로그램 사용하고 싶은 도덕적 오르가즘을
느껴보고 싶었지만 그게 미국거다 한국거다 하는류의 애국심 보다는
160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숫자가 싫었던 거였지요.
조금전까지도 또다른 잔머릴 굴리면서 조금 낮은 버전이라도 한 번
찾아 볼까하여 긴 문장에서 아는 단어 몇개를 가지고 온갖 상상력을 동원하여
혼자서 해석다하고 맘 속으로 주석까지 달아가면서 나댄 꼴이
아는 사람에게 속을 들여다 보였다면 얼마나 웃겼을 일인지
생각하면 어질어질 할 경우 겠지요.

결국 인식의 전환을 통해 같은 류의 프로그램들을 검색하다가
우리돈으로 4만원 하는 맥용 유틸을 발견하고
그걸 구입해서 쓰기로 조금전 구입신청을 했습니다.

160달러 아낄려고 공부하는건 좋은데 일이 밀려 버려서
하루종일 죄인같은 기분으로 "미안쏘리"라는 말을 달고 다녔거던요.ㅋㅋ
더 깊이 있는 공부는 일 안해도 먹고 살만 할때
영어 공부부터 다시 한 다음에 할려고 ~~~~~~~요.

열심히들 사세요.
^^ 사소한 일에 인생을 걸지 마시구요. ㅋㅋㅋ



210.120.128.117bd 12/11[23:42]
담부터는 사소한 일은 저한테 부탁하시고, 열심히 일하셔염...^^
[밤낮 353일 다운 받고 있는 넘...-_-;;;]
211.204.229.9294 12/12[00:47]
^^ 그럼 염치 불구하고 부탁해 볼까요~~ ㅋㅋ 아직 입금은 안했거던요. ㅍ ㅍ ... 잠들면서 손석희의 벅스100분 토론 듣다가 물 한 잔 먹고 마눌 dm보내는거 (부업시킨거) 잔소리 좀 하고 컴 켯넹..... 헤헤~..^&^
211.204.229.9294 12/12[00:49]
좋은 밤 되세요~^&^.(아부성^^)
211.109.110.224jimi 12/12[01:49]
언능 퀵타임부터 프로버전으루 업해야는데,,,,
211.33.41.193방범사과장수 12/12[03:19]
프로그램 구하는게 쉬운일은 아닌 것같아여 돈없는 사람들은 이래 저래 고충에 시달리니 참~ ㅡ ㅡ;; 힘내십시오 저도 컴을 만졌을때 이상하게 사소한것에 목숨 걸게 되더라구요 ㅠㅠ;; 그게 안되면 진도가 안나가는 니가이기나 내가이기 냐는 식으루다 영어는 읽기 싫고..... ㅡㅡ;; 저도 100분토론 봤는데요 그사람들 아마 사적인 테이블이었다면 난리 났을 겁니다 대화가 보니 거의 평행선이더군요 여하튼 수고 하세요 ^^//
211.109.110.224jimi 12/12[04:22]
100분토론에 파워북 가지고나온 아저씨가 맘에 들더군요^^
211.217.171.17다솜^^ 12/12[09:53]
전에는 연예정보프로(한밤)에서도 파워북 앞에놓고 하던데...요즘은 몰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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