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인도 어느 마을의 우물에서 어이 없는 사고가 거푸 일어나 다섯 명이 줄줄이 질식사했다.
당시 우물 안에는 물을 길어오르기 위한 디젤 펌프가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펌프에서 나온 일산화탄소 등 각종 가스가 우물에 가득 차 산소가 희박해지자 펌프가 정지했다.
펌프를 살펴보기 위해 우물 밑으로 내려갔던 첫번째 청년은 산소 부족과 질식성 가스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 청년이 올라오지 않자 또 한 명의 남자가 우물로 내려가 같은 이유로 질식사했다. 두번째 남자가 나타나지 않자 세번째 남자가 우물로 들어갔다. 사고는 그런 식으로 계속 이어졌다.
디젤 기관의 배기 가스가 인체에 해롭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늘어만 가는 사망자들을 지켜보면서도 그 누구도 잠시 숨을 참으려는 생각은 하지 못한채 우물에 들어가 가스를 들이마시고 숨졌다.
다섯 명의 사람들이 질식해 죽고 나서야 마지막 두 명의 구조자는 숨이 막힌다는 것을 느끼고 황급히 우물에서 빠져나왔다. 그들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소방대가 마을로 출동해 다섯구의 시체를 건져냈다. < 자료제공=북@북스>


hong 12/02[23:46]
저런... 정말 어이없이 간 넋들에게 위로를 표합니다. --; 인생무상
제프리 12/03[09:37]
이런일이....
무척 12/03[11:35]
어쨌쓰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