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트기한여인 26.27,28,29

[완결]트기한여인 26.27,28,29

yoonmen™ 0 993 2001.01.24 15:22
트기한 연인 26


벌써.. 26편이나 쓰게 되었군염...
이제 몇 편만 더 쓰면..
제목이 트기한부부로 바뀌겠군여~~~
크헤헤..
참!!!!
제 결혼식은.. 10월 3일임당~~~
그래서 10월10일까지.. 신혼여행을 다녀오구.. (일본으로 가여~
왜냐면~일본 고등학생들을 보러~ 크헤헤~ 얼마나 엽기적인 아그들인지
보구싶어여~어하하하하하^^;)
음...
제가 신혼여행을 가면.. 글을 못 쓰겠져???
크헤헤..
그래서.. 요즘.. 열심히 원고에 적구 있담당~
그걸 친척동생(아시져??? 저의 열렬한 후원자~)에게 부탁을 하려구여~
그럼.. 여러분들이 읽으실 수 있겠져???
제가 없는동안엔.. 이뿐 동생이 써 드릴꺼에여~
크헤헤...



==============================================================
나 : 어빠.. 우리.. 딱..2시간만 자자.. 2시간후면.. 해 뜨잖아..
어빠 : 그래..넌 그만..자라.. 내가 2시간 후에 깨워줄께..
나 : 아라쏘.. 꼭..깨워야돼.. 어빠혼자 해돋이 보면 안돼~
어빠 : 아라써..

어빠의 따땃한 품에 안겨서.. 편안히 잠들었슴다..
음~ 따뜻하군여~~~~~~~



따뜻한.. 품에.. 뭔가 꼼지락.. 움직이는군여..
분위기를.. 깨는군.. 잠이 곤히 왔는뎀...

허걱..o.o
아니.. 이거슨..........!!!!!!!!!!!
왜...해가 중천에 떠 있져???
엉??? 이유를 아시나여???
이유를!~!~!~
어메~~~~~~~~~~~~~~~~~~~
비니어빠가..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구 자구 있슴다.......
ㅠ.ㅠ 엉엉엉..
새해 첫날.. 본 해가.. 중천에 떠 있는 해라니..ㅠ.ㅠ
아쉬움과.. 열받음이.. 함께..교차를 하는군여...
깨워달랬더니.. 잠을자???
힝힝힝......

이거시....침까지 흘리구 잠당...-.-;
허옇게..얼굴에 달라붙어가지구..

나 : 어빠!!!! 어빠!!!! 일어나~~~~~
어빠 : 엉?? 벌써 2시간 지났어?
나 : -.-; 어빠가 2시간후에 깨워주기로 했잖아...
어빠 : 허걱.. 그랬지...지금..몇...

어빠가.. 해를 한번 쳐다보구.. 제 얼굴을 한번 쳐다보는군여..-.-;

어빠 : 야.. 해가 왜 이렇게 위로 가있냠...
나 : 내가 어케 그걸..알어~~~~~
어빠 : 비나~~~~~ 미아~안~
나 : 멀라.. 새해 첫 날을 망쳤어.. 흥흥흥...
어빠 : 그래두.. 해는 봤잖어..
나 : 제대루 보이지두 않는 해를 보면 뭘해...
어빠 : ㅠ.ㅠ 아쉽당...
나 : ㅠ.ㅠ 멀라.... 엉엉...

넘 아까웠졈... 기껏.. 새벽에 달려왔더니...
일어나보니.. 차는 우리꺼와 다른거 몇대..밖에 없구...
썰렁~~~

꼬르륵....
나 : 어빠.. 배에서 신호온다..
어빠 : 나두.. 배고프다..
나 : 어디가서 아침밥이나 먹자..
어빠 : 그래.. 먹구.. 올라가자..새배해야지...
나 : -.-; 그래....내년 새해를 기다리는 수밖에....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 한채... 밥을 먹구.. 올라왔슴당...
올라오는 길에두.. 중간중간.. 졸면서...
갓길에 차 대놓구... 잠자구...
갓길에 차 대놔서..지나가는 티코가 지나가려구하다가.. 못지나가서..
마구 욕해대구...
칫!!
새해첫날부터.. 욕 얻어먹구... 잘 함당..
올 한해는.. 완전.. 망치려구 그러남....

나 : 어빠. 우리.. 집에가서 빨리 잠자자..
어빠 : 그래.. 나두 무지 피곤하담...

어케 집에 왔는지두.. 몰겠슴다..
암튼.. 6시간걸려서.. 왔다는것 밖에는.....
오자마자..
둘다.. 뻗어버렸슴다...
옷을 벗을여유도 없었져...
침대가 좁기 때문에.. 좋은 자리 차지하려구..힘껏 뛰었으나..
비니어빠때문에... 으... 굴러떨어졌슴다..

나 : 어빠!!!! 칫칫칫.. 여긴.. 울 집이야...
어빠 : 쿨쿨쿨...
나 : 입으로 쿨쿨쿨거리면.. 자는고냐??? 칫..
어빠 : 일루와서 자..
나 : 자리가 없잖어.. 그렇게 대자로 뻗어서 자면 어케??? 이 나쁜넘아~~
어빠 : 추운데 꼬~ 옥 껴안구 자면 되지~~~
나 : 헤헤헤.. ^^;

너무피곤했던 탓인지.. 어빠한테 안겨있을때는.. 벌써.. 코를 골구 있었슴다... -.-;
둘다 열심히 잠을 자기 시작했져..
완전 낮과 밤이 뒤바뀌었슴당....
한.. 4시간이나 잤을까여???

"채비나!!!!!한채빈!!!!!!!"

허거걱.... 엄마!!!!!!!
엄마가 왔슴다..
이 열쇠가 엄마한테 하나 더 있다는걸 깜빡 했군여...

엄마 : 너.. 지금.. 이게 뭐하는..
어빠 : 무슨일....허걱..
엄마 : 자네..이보게..
어빠 : 안녕하십니까..
나 : 엄마.. 얘기했었잖아... 결혼할 사람 있다구..
엄마 : 그래서..이렇게 둘이 자고 있었어?
나 : 암일두 없었어..
어빠 : 정말이에여.. 암일두 없었어여..
엄마 : 이거시. 새해 첫날부터 집에두 안들어오고 해서.. 와 봤더니..
나 : 아잉~!~ 엄마~ 엄마두 어빠 보구 싶어 했잖아..
어빠 : 정말이세여??? 하하하.. 전.. 황은빈이라구 함다..
황빈이라고도 하죠.. 반갑슴다..
엄마 : 바..반..가워여..--+

으헤헤.. 엄마가.. 또..내 애교에 넘어가는군여..

나 : 엄마.. 비니어빠.. 정말 멋지지??
어빠 : 하하하.. 어머님이 미인이셔서 채비니가 이렇게 이쁜가봐여..
나 : 마져..마져..^^;
어빠 : 제가 먼저 찾아뵙구 인사했어야했는데.. 죄송함다.. 큰절 받으시져.
엄마 : 아니..뭐..큰절까지는..
나 : 에이~~ 엄마.. 절 받어..
엄마 : 뭐.. 그럼.. 받아볼까??
나 : ^^; 그럼.. 절 받아야지~
어빠 : 장모님.... 사위 절 받으시지여~~~^^

완전 둘이서 신났슴당~~ 쿠헤헤...
단순한 엄마는.. 완전.. 저희들의 애교작전에 넘어가구 말았져~~
음허허허허~

엄마 : 호호호.. 그래서 해도 못봤단 말이쥐~~
나 : 그렇다니까...
엄마 : 호호.. 근데..어케 자네는 잘 생각을 다 했남?
어빠 : 그게.. 저두 모르게.. 잤슴다..
엄마 : 채비니가.. 안 깨워줬다구 암말 안하던가?
어빠 : 별 말 없던데여?
엄마 : -.-+(채빈~~~~~~~~~)
나 : 하하하... 엄마.. 사람이 사랑을 하면 다... 달라지는고야...
어빠 : ??? 무슨...
엄마 : 사실은.. 얘가...
나 : 엄~~~~마~~~~
엄마 : 폭군일쎄~~~~ 안깨워주면.. 그날은.. 다 부시구 던지구..
나 : 엄마!!!!!
엄마 : 아라쏘.. 안할께...

크헤헤.. 저희엄마두.. 동네에선.. 한딱깔..함다..
엄청 웃기는 아줌마!!!!
보통아줌마랑은.. 정말 틀림다..(저희엄마가 옆에서 쓰라구 했슴다..^^;)
모전여전이져~~~~~~~~
혼날줄 알았는뎀.. 엄마두..예전 그 성격이 다..어데루 갔는지...
그래두... 엄마가 어빠를 맘에 들어해서 다행이네여...
음하하하..

엄마 : 그나저나..큰일이다.. 니 아빠가..
나 : 왜..아빠가 뭘~
엄마 : 아빠는.. 자기보다 잘생긴 사람 싫어하잖아~~~~
나 : 크헤헤헤.. 마자마자....
어빠 : 하하하..^^;
엄마 : 자네가 넘 잘생겨서 장인이 싫어하겠는걸~
나 : 아냐.. 아빠두 멋져~
엄마 ; 그러니까 엄마가 결혼 했지~~~
나 : 후훗~~~ 마자..
어빠 : 헤...헤....
엄마 : 우리. 오늘.. 비니데리구 집에 데려가자..
나 : 왜~ 닭이라두 한마리 잡아줄려구??
엄마 : 그래야쥐~~~~~
나 : 그럴꺼면.. 어빠네 집에 있는 토종닭 잡아가~
엄마 : 엥???
나 : 하하하.. 그런게 있어.. 키우는 닭...
이제는.. 고것들이 내 말을 얼마나 잘 듣는지 몰라~~~~~~
엄마 : 자네.. 이게 무슨소린가??? 어디 닭 키우나?
어빠 : ^^; 으헤헤.. 네~

우린.. 다행이두.. 자연스럽게 엄마와의 만남을 가졌구..
아주..잼있는 설이 되었져...
엄마에게두.. 사이코기질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없었더라면..
아마.. 두금이었을검다..
왕년에.. 엄마두.. 거의 제 성격과 맘 먹었다는뎀...
케케케...

암튼.. 엄마와 어빠.. 그리고.. 저...
뭔가.. 좋은 예감이 듬다..
여러분도 그렇져???
으헤헤..


===========================================================
기다리는분들을 위해.. 내일..예고편..
내일은... 두집의 상견례가 있슴다..
아주..엽기적인..상견례였져..
정말.. 저의 삶자체가 엽기인것 같아서 즐겁슴다..
그럼..
낼 뵙죠~~~~~~~


트기한 연인 27


여러분과의 약속을 쉽게 져버릴수는 없겠죠..?
^^ 결혼전이라.. 몸두 지치고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네요..
이러면서... 사람이 성장하나 봄다..
요즘은.. 조금씩..어른이 되어가는 느낌임다...



================================================================
우린.. 다행이두.. 자연스럽게 엄마와의 만남을 가졌구..
아주..잼있는 설이 되었져...
엄마에게두.. 사이코기질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없었더라면..
아마.. 두금이었을검다..
왕년에.. 엄마두.. 거의 제 성격과 맘 먹었다는뎀...
케케케...

암튼.. 엄마와 어빠.. 그리고.. 저...
뭔가.. 좋은 예감이 듬다..
여러분도 그렇져???
으헤헤..




(어울리는 바퀴벌레 한쌍!!)

엄마와..아빠.. 그리고 어머님과 아버님.. 비니어빠와 저..
이렇게 여섯이서 만났슴다...
장소는..
발산역..근처의 ***횟집...
어쩌다보니... 또.. 횟집이 되구 말았슴다...

아빠 : 안녕하십니까.. 채빈이아버지..한주*라구 함다.
아버님 : 어이구.. 첨뵙겠습니다. 황태*라구 함다.
아빠 : 아드님처럼 듬직한 분이 계셔서 편하시겠슴다.
아버님 : 어이구~ 무슨말씀을요... 채빈양처럼.. 애교많고 착한 따님을 두셔서
정말 좋겠슴다..
아빠 : 애교는요..무슨..
어머님 : 어머머.. 채빈양이 얼마나 애교를 잘 떠는지...
저희집이 채빈양하구 베시때문에 웃음을 그칠날이 없는걸요~
아빠 : 베시요?
어머님 : 호호호.. 우리 큰 며느리에요...
아빠 : 아~ 그렇군여.. 얘기 들은적이 있슴다..

우~-.-; 얘기가.. 절라..진지함다...
우리는.. 마주보면서 히죽히죽 웃고 있는뎀...
냐하하하하..
역시.. 아무리 평소엔 엽기적인 엄마라지만.. 이런자리는 떨리나보군여..
엄마 손에서두.. 땀이 좔좔 흐름다....
아빠두.. 머리를 계속.. 만지시구..
어머님과 아버님 또한.. 많이 긴장하셨나보군여..

하지만.. 두분들.. 곧.. 친해질것 같슴다.
평소의 행동들로 보아.. 무쟈게 친해질 것 같은.. 이상 야릇한 예감이..

어머님 : 저희는 동물을 좋아해서..많이 키우고 있죠.. 근데..손주를 생각해서
큰것들은.. 다.. 농장에 데려다 놨어여..호호호.
엄마 : 아~ 채빈이가 토욜마다..가서.. 청소한다는 그 농장이여?
어머님 : 청소여??? ^^ 청소라기보다.. 봉사활동이져~
엄마 : 그럼여.. 채빈이도 동물들을 좋아해서 아마.. 무척 좋아했을꺼에여.
어머님 : 그래여~ 요즘은.. 닭들이 채빈이를 얼마나 잘 따르는지... 호호호..
닭이 지능이 낮다구 누가 그랬는지.. 호호호.. 채빈이를 알아보는것 보면..
그렇지도 않은가 봐여..
나 : 어머님..^^; 제가 먹이를 주는뎀.. 감히 어찌..안 오겠어여~
어머님 : 그래도.. 너 젤 처음엔 많이 쪼였잖니..
나 : 냐하하..마자여~~~

얘기는 점점 무르익고.. 분위기는. 점점.... 옆집아줌마와.. 앞집아줌마..
옆집아자씨와 앞집 아자씨의 분위기로 흐르는군여..
내가 이럴줄 알았졈...-.-;

엄마 : 우리 채비니가 다섯살때.. 옆집 꼬마애를 데리고 와서는.. 결혼하겠다구
마구 때쓰지 뭐에여~ 그래서.. 왜그러냐구..물었더니.. 글쎄.. 그남자애가
자기한테 뽀뽀를 했다나..어쨌다나...
어머님 : 어머~ 빨랐네~ 하긴.. 우리 비니도 어렸을때.. 그랬었져...
동네 여자애들만 보면.. 뽀뽀하구 다녔어여...
나 : (어빠를 노려보면서 작은목소리로..-.-;) 어빠..역쉬... 그랬었군...
키스맨이 괜히 나온게 아니여...
어빠 : 허걱.. 다..지난일들이야.. 그건.. 철모를때..일이얌...-,-;

이것과는.. 다르게 아버님과의 대화는....

아버님 : 바둑...좋아하심까...
아빠 : 잘해여~ 조아하시나보져?
아버님 : 조아하다마다여~ 언제 한번.. 한수 배워봅시당..
아빠 : 어이~ 그거.. 좋죠~
아버님 : 허허.. 뜻맞는 사돈 만나서..참.. 기분한번 좋네여~

어째.. 얘기가..바둑으로..
어머님은 엄마와..아버님은.. 아빠와.. 저희는.. 완전 왕따가 되어버렸져.
이건.. 상견례를 하러 온것인지..친목을 다지러 온 자리인지...
하지만..
두분께서.. 결론 하나는 명쾌하게 내리셨슴다...

"올봄에 결혼 시킵시다!!!!!!"

허거걱.. 올봄....
암것두...준비도 안했는뎀.. 올봄이라.. 넉달정도면.. 결혼시즌인뎀...
예식장도.. 없겠슴다...

나 : 어머니.. 올봄은.. 너무 빠르지 않나여... 예식장도..벌써...예약이
끝났을텐데여..
어머니 : 그게 무슨걱정이니..없으면 집 마당에서 하지..뭘~
어빠 : 허거걱.. 어머니... 동물들 배변냄새를 맡아가면서 결혼을 하라구여?
아버님 : 어떠냐.. 자연의 공기를 마시는게 얼마나 좋냐..
어머니 : 근데.. 좀.. 좁긴하겠다.. 그치??? ^^;
어빠 : 당연하져.. 멋지게 해야져~ 평생에 단 한번인데..
어머니 : 그럼.. 어쨋든.. 예식장이 잡히거든.. 식 올려라..
엄마 : 근데.. 정말.. 둘이 잘 어울리네여~
어머니 : 그렇져??? 정말.. 잘어울는 바퀴벌레 한쌍 같지 않아여??? 호호호

모두들.. 어머니의..농담에.. 웃음보를 떠뜨렸져...
으헤헤...--;
바퀴벌레 한쌍이라....
바퀴벌레의 번식력이 얼마나.. 빠른뎀.. 우리를.....
그럼.. 우리도 빠른 번식력을????? 허거걱..--;

어쨋든.. 우리는.. 이렇게 인사를 끝내고.. 어빠네 집으로 갔슴다..
방을 보기 위해서져..
어머님이 함께 살기를 원하시기 때문이져...

음~ 정겨운 냄새.. 역쉬..
앗!! 베시가 오는군여...
무거운 배를 이끌고...뛰어옴다.. 넘어지면 어쩌려구...

어머님 : 아구..아가야.. 뛰어오면..어쩌냐.
베시 : 어머님.. 나 괜찮다..
나 : 예정일이 언제에여?
베시 : 곧있음 낳는다.. 오늘내일한다..
나 : 그래여? 열심히 낳아여..
베시 : 그럴꺼다..
나 : 아들이래여? 딸이래여?
베시 : 그게 뭐가 중요해? 근데.. 아들이라구 했다..
나 : 잘됐네여.. 솔직히 말하자면.. 어머님이나 아버님 세대에서는 아들을
더 좋아해여..
베시 : 세대가 뭐야? 채빈?
나 : 관둡시다.. 베시.. 배고파여..
베시 : 그래~ 나두 아가가 배고프다고 한다~ 오랫만에 온 식구가 다 모였네..
좋다~

그렇슴다..
베시는.. 오늘낼 함다..
그러면서도.. 아무런 두려움 없이.. 저러구 방방 뛰어댕김다..
운동을 해야.. 아이도 쑥쑥 잘 낳는다면서..
하루에 마당을 100번도 더 왔다갔다 한다는군여.. 사실인지는 확인 못했지만여..
베시가 그렇게 말하더군여..
"나.. 100발바닥 돌아다닌다~"
제가 그렇게 발바닥이 아니라 몇번이라구 알켜줬는데두.. 저렇게 말함다.
이게 다.. 비니어빠때문이져..
말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한테 엉터리로 갈켜줬으니까염..
냐하하..^^
베시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루,..
비니어빠의 장난을 많이 엿볼수 있져..
크헤헤..
하지만..
언제나.. 활발한 베시를 보니.. 기분도 좋구..
참.. 귀엽네여..
나보다도 언니인데...
언제나 나를 친구처럼 편안히 대해주니까 말이져..
평소엔.. 지두.. 무척.. 갈궜는뎀...
잘 대해줘야 겠군여..
결혼한후에 형님이라구.. 시집살이 시킴... 어케여...
그러니까.. 지금부터라두 잘 보여야 겠져???
케케케....

==============================================================

요즘엔.. 몸이 더 피곤하네여..
글이.. 좀.. 지루하게 올라간것 같아여..
과장을 최대한 줄이다 보니.. 일케 됐어염..
그래도... 이해해주세여...
시간날때마다.. 글 올려드릴께여..
요즘은.. 살림도 정리하느라.. 많이 바쁘거덩여..
그러니까.. 틈틈히 올릴께여...


트기한 연인 28


제가.. 오널은... 회사에서 틈틈히 쓸께염~
그럼.. 친척동생이 멜을 보는 즉시.. 올라갈수 있겠져???
맨날.. 늦게 들어오니까...
헤헤헤..
결혼하기전에는.. 일은 다.. 끝내놓고.. 신혼여행가야져~
참.. 금요일에는.. 글을.. 못 올릴것 같아염..
친구들이.. 이제..결혼하면.. 아줌마된다구..그날은.. 술을 진탕..머거야한다구..
불러냈거덩여..
아마두.. 그날은.새벽이 되야 집에 올수 있을것 같네염...-.-;



===============================================================
결혼한후에 형님이라구.. 시집살이 시킴... 어케여...
그러니까.. 지금부터라두 잘 보여야 겠져???
케케케....


(베시..사내아이 출산~~)

오널은..
어빠와 함께.. 어빠네 집을 지키구 있었슴다..
일욜이기 때문이져~
열심히.. 만화를 보구 있었슴다..
인어공주..-.-;
열심히 보구 있는뎀..
저쪽방 끝에서..
왠.. 신음 소리가 들림다...
분명.. 베시가 있는 방인뎀...
혼자서.. 뭔짓(?)을 하구 있는건.. 아닐테구..
점점 소리가 커지는군여..

나 : 어머어머.. 어빠.. 애 나오나부다..
어빠 : 애?
나 : 그래.. 베시.. 예정일이.. 벌써.. 지났잖아..
어빠 : 그러게..
나 : 맨날.. 오늘내일한다구 그랬잖어~
어빠 : 빨리 가보자..

역쉬..
베시가..바닥을 구르고 있군여..

베시 : 내가 그렇게 불렀는데..
나 : 인어공주보느라 몰랐어여.. 미안해여..

허거걱..
어머.. 벌써.. 이슬이 비치기 시작함다...
양수가 터졌나염???
우선은.....
옆에.. 이불로.. 감싸구 차를 태웠슴다..

베시 : 어~**********************아~ (아~소리밖에 못알아 들었슴다-.-;)
나 : 머라구 하는고얌..-.-;

너무아프니.. 지네나라말을 쓰는군여..
하긴.. 정신이 없을만도 함다..
계속.. 덮은 이불을.. 쥐어뜯슴다..

나 : 베시...마니 아파여?
베시 : 이제..조금..괜찮다...
나 : 몇분간격인것 같아여?
베시 : 아직은.. 잘.. 모르겠다..
나 : 한번.. 봐여.. 몇분간격인지...

참..신기하게도... 아프다가 멈추다가 하는군여..
아플때는 옆에서 말을 걸어도 손짓만 하는데..
한번..그렇게 아프고 나면.. 몇분간은... 심호흡을 함다..

나 : 어빠.. 일케 아파서 어디..우리 나중에 아가 많이 낳겠냠..
어빠 : 그러게.. 베시 아파하는거 보니까.. 안됐다..

왜..이럴때..차는 막히는지..
나참.. 비도 오고.. 차두 막히구...

베시 : 아직 멀었어?
나 : 그런것 같아여..
어빠 : 야.. 이러다가 차에서 애 낳는거 아냠?
나 : 하하하.. 차안에서 아가낳으면.. 진짜.. 잼있겠다..
베시 : 장난치지마...채빈..넘 아파...아아아.....
나 : 또.. 아파여???
베시 : 엉....
나 : 음..그럼보자..아까.. 20분에 아팠으니까.. 약..15분간격인것 같아여...
베시 : 빨리 가...
나 : 빨리가구 싶은데.. 차가 많이 막혀여..
베시 : 아~~~~~~~~~~~~~~
나 : 베시... 내가 잼있는 얘기 해줄께여.. 그럼... 좀.. 덜 아플지도 모르잖아여~

어쨌든.. 베시는.. 이불을 쥐어 뜯고 있었슴다..
정말.. 힘이 세더군여..
쥐~익 쥐~익 찢어지는 이불들..
그만큼.. 아프단거겠져???
정말 불쌍하더군여...

그로부터.. 30분후에 베시는... 병원에 들어가게 됐져..
조금지나서..현씨오시구.. 약..2시간쯤 지나서.. 애 낳냐구 어머님.아버님께서
오시더군여..
역쉬..급하긴 급하시나봐여..
오시자마자..
애낳냐구 묻기부터 하시구...
현씨가.. 굉장히 초조해하네여...
왔다갔다.. 담배하나.. 커피에 음료수에..
안에서는.. 비명소리 들리져..
현씨는 초조해하져..
우리둘은... 손만 꼭 붙잡구.. 서로를.. 멀뚱멀뚱 쳐다봤져..

그때..우린 깨달았졈...
'애낳는데 남자는 안 들여보네 주는구남...-.-;'하구 말이져~^^;
들여보내주는곳도 있다고는..하네여~~~ 캬캬캬...

점심도 훨씬..지났구..밥도 못 먹어서..배고파 죽겠는데.. 눈치를 보느라..
나가지두 못하구....
음료수로 배를 채우고 있었슴다...
몇시간을 기다렸을까여..
점심때쯤.. 병원엘 갔는데.. 베시는..오후 8시가 다 되어.. 아이를 낳았슴다.
간호사 언니가 나오면서 하시는 말이~
"파란눈아기 아빠 나오세여!~"

냐하하하하..
그때..현씨는.. 자긴줄도 몰랐담다..
그냥.. 어떤 외국인이 아이를 낳은줄 알았담다..
저희가 안갈켜줬음.. 계속.. 왔다갔다 했을검다~
그만큼.. 정신이 없었단 말이겠져???

원래..아가는 눈을 못 뜨는데.. 이 아가는 윙크를 하면서 나왔다구..
간호사 언니들도 무척 신기해함다...
그것두. 파란눈을 가진아이가 말임다~~~~~~
눈을 살짝.. 까뒤집어봤는데.. 그렇게 파란것 같지도 않던뎀..(간호사 언니가..
아가의 눈을 까뒤집는 제 모습을 보더니.. 기겁을 하더군여.. -.-;
왜그런지는 몰겠슴다.. 전.. 그냥...호기심에...-.-;)

어쨌든.. 참..예쁘게 생겼슴다..
역시.. 혼혈아가가 이쁘긴 함다..
눈에 쌍커풀은 없지만.. 전체적인.. 얼굴이.. 평면이 아니구..입체임다..
좀..쭈그러져있긴 하지만서도......
우리나라사람들은.. 외국사람에 비해 입체적이진 않은뎀..
이넘은.. 베시를 닮아서인지.. 상당히 입체감이 있어보이는군여~
얼굴이..벌겋군여~
나참.. 신기..그 자체군여..
애 낳은 사람은.. 현씨부부인데..
우리가 아가를 보면서.. 입을 다물질 못했슴다..

지나가는 간호사들도..우리를 한번.. 보구... 노랑머리아가를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 함다..
하긴.. 이상하긴 하겠져..
왠.. 이상한 남녀들이 노랑머리아가를 보면서.. 저리도 좋아하는지..
냐하하하하..

우리는.. 휴게실로..갔슴다.
왜냐구여..
파란눈의 아가에게 이름을 지어줘야하잖아여~
부모도 아닌데 엄청.. 설쳐댔져~
여러가지 이름이 다~ 나옴다..
돌림자가.. "지"자니까.. 지훈이,지호,지혁,지수,지우,지네???
냐하하..
여러이름이 나오다가..
결국엔.. 하늘"민"자를..써서.. 지민으로 낙찰을 봤져~
그런후.. 아버님 어머님께 말씀드리구..현씨를 거쳐서..나중에 베시에게두
얘기를 했져~
안그래도.. 우리 둘이 예쁜한국이름들을 많이 알것 같아서 부탁하려구
그랬다는군여~
그래서..
파란눈의..예쁜아가는.. 지민이가 되었슴당~
넘..행복한 날이져~
보고 또 봐도..이쁜.. 지미니~~~
방구냄새가..심하긴..하지만...이건.. 유전인가 보져???
케케케..
요즘.. 지민이가 방구를 끼면..다들..옆으로 슬슬 피하거덩여..
베시보다~ 냄새가 더..심해여!!
크헤헤헤헤......
하지만.. 베시만큼..지미니도 상당히 사랑스럽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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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마지막)





트기한 연인 29


전.. 결혼식할때 드레스만큼은 정말 트기한걸루 입구 싶어서..
비니어빠와 함께.. 이쁜 드레스를 찾았슴다...
냐하하..

찾았슴다..
예전에.. 고현정이 입었던 드레스처럼.. 그렇게 된것 말이져~
왠지.. 그런걸.. 입으면.. 채시라나..고현정이된 느낌이 들어서 넘 좋았슴다.....^^;(저.. 공주병~)

어빠는.. 턱시도~ 멋지더군여~

저번에는.. 백화점에가서 살림장만을 할때였져...
너무나도 예쁜 그릇들이 많아서 이것저것을 보구 있는뎀...
어빠가 말함다...

"니두 어쩔수 없는 아줌마구나~ 이제..."

열받슴다.. 아직 아줌마 아닌뎀.....

나 : 쳇..
어빠 : 왜그래~
나 : 이제.. 먹이 물었다구.. 막 대하는고냐???
어빠 : 아냠~
나 : 머가 아냐.. 말두 함부로 하구...
어빠 : 내가 말을 함부로 했다구??? 니가 나한테 하는 말들은..
정말.. 맘아픈 말들.. 정말 많았다...
나 : 머다구??????? 지금 싸우자는고야?????
어빠 : 아냐.. 내가 어찌.. 니 상대가 되겄냐...
나 : 흥.. 그럼 잔말말구.. 따라와...

어빠는... 졸졸 따라옴다~
헤헤헤... 앞으로 꽉.. 잡고 살 계획임당....

어빠 : 야.. 우리 냉장고 보러 가자..
나 : 냉장고도 봐야해?
어빠 : 그럼.. 우린 냉장고도 없이 사냐?
나 : 아래층거 같이 쓰면 안돼?
어빠 : 너 많이 먹어서 같이 못써...
나 : 하하하.. 그래..마자..
어빠 : 앞으로 너 먹을거 생각하믄 앞이 깜깜하다...
나 : 뭘그래~ 그냥.. 베시 임신했을때를 생각하믄 되지~
어빠 : ㅠ.ㅠ 넌.. 그럼.. 평생 임신한사람 몫을 먹는고야...
나 : -.-;
어빠 : 큰걸루...사자...
나 : 구래....-,,-;

정말.. 우린.. 큰 냉장고를 샀슴다.. ^^;
이것저것 많이 봤는데... 고르기가 힘듭디다...
그래서.. 기냥.. 무조건.. 잘나가는것만.. 달라구 했슴다..
준비기간이 짧았기 땜시...

이넘의 짐들은.. 며칠후 집으로 배달이 되구...
우리는.. 결혼준비를.. 열심히 했져~
친척아그가 쳐준 피아노음악을 녹음을 해서...
둘이 팔장끼구 행진도 하구...
부케를 가짜로 만들어서 던지는 연습도 하구~
냐하하..
아주.. 잼있게 결혼준비를 했져~~

피부미용도.. 받구...
둘이서.. 누워가지구 시퍼런거 뒤집어쓰고.. 받는데.. 우껴서.. 둑는줄 알았슴다..
그 아가씨들이 웃으면. 주름생긴다구 했지만.. 우낀걸.. 우짭니까..
서로 모습은 보이진 않지만.. 상상을 해보십쇼..
냐하하...
또.. 찜질방에 가서도.. 어빠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엄청 웃었슴다...

이렇게 저렇게..하다보니..
결혼식..전날...
왜 그렇게 떨리는지...
하지만.. 우린.. 떨지말자구.. 하면서....
혼자인 마지막밤을 보냈슴다...
낼이면.. 이제는.. 어빠와 같은방을 쓰게 됨다..
오늘이.. 제방에서 자는.. 마지막밤이라구 생각이 되니..
눈물이 나오려구 하더군여..
그리구.. 낼 부터면.. 못보게될.. 우리집..강아지..퓨터...
모든게.. 다~ 지나가더군여...
전.. 이렇게 생각하다가 잠도 못들줄 알았슴다..
근데.. 왠걸...
일어나보니.. 아침 8시임다...-.-;

얼른.. 미용실로 가구.. 이것저것.. 챙겼슴다..
화장을.. 엄청 진하게 함다..
눈썹두.. 무쟈게 숱이 많은걸루 붙임다..
이여자는.. 내가 무슨.. 텔런트나 되는줄 암다..-.-;
눈썹을 띠어달라구 했슴다..
이여자.. 두거두 안띰다..
결혼식장 들어가기 전에 띠어야 겠다구.. 맘먹었슴다..
어빠두.. 옆에서 화장을 함다..
눈을 감구 있는데.. 입술까지.. 칠함다~
냐하하하~~~
꼭.. 여자같슴다...
어빠 화장은 일찍 끝나는데.. 전.. 완전.. 화장품하나가지구.. 뽕빨냄다..
떡칠을 하는군여..
안되겠다 싶어서.. 말했슴다..

"화장 진하게 하믄 결혼식에 입장 안하겠어염.."

그곳에 있는 사람들 모두 놀라서 쳐다봄다..
어빠가.. 메이크업하는 여자들에게 말림다..
이여자는.. 정말루.. 하는 여자라구....-.-;

그여자들.. 좀.. 연하게 다시.. 바꿈다... ^^;

근데.. 전.. 그때 첨 알았슴다..
화장을 하니.. 얼굴이 넘.. 갑갑하다는고...
평소엔.. 잘 안하구 다녀서 그런가 봄다...

결혼식.. 1시간 전임다...
별루 안떨리군여...
어빠가 옆에서.. 있기 때문이져..
오히려.. 어빠 얼굴이.. 더 굳어있군여~
조금.. 지나니까..
카메라들이 옴다..
우리는.. 카메라가 오니.. 배우가 된것처럼.. 마냥 즐거워 함다~
이런저런 포즈도 취해보구.. 까르르 웃기도 했슴당...

카메라 아찌가.. 하는말...
"이렇게 카메라 좋아하시는 부부는 첨 보네여~"
하하..
촌티 엄청 냄다..

어랏!!!! 어느덧.. 어빠는.. 나가구... 인사를 하구...
신랑신부 준비하람다...
우리는.. 같이 입장을 했슴다...
어항때문이져...
들러리 꼬마들이.. 어항을 들고 앞으로 나감다..
그곳 사람들.. 마구 웃슴다..
우리도 웃고.. 그곳 직원들도 웃슴다~~
하하하...
물고기도 결혼을 하냐구.. 옆에서는.. 우스워 두글라구 함다..
우리도.. 넘 우껴서.. 웃으면서.. 입장했슴다...

떨리는.. 기분도.. 이젠.. 많이 가라앉는군염...
주례사가.. 굉장히 짧슴다...
결혼식이.. 참.. 스피드 하군염...-.-;

넘.. 사진을 많이 찍어서.. 나중엔.. 입가에 경련이 일어나 둑는줄 알았슴다... 폐백을 드리는데...
왠.. 대추를 그리도 많이 던지는지.. 머리에도 하나 맞았슴다..-.-;
무쟈게 아파염.....

어쨌든.. 그 길고 긴... 결혼식을 초스피드하게 끝내구.. 신혼여행을 가려구 비행기에 올랐져..
오르고.. 10분 지났나???
우리는.. 둘다 코골면서.. 잤슴다..
옆에서는.... 이러더군여...
"자기~ 아잉~ 멀라 멀라 멀라~~~"
웩~ 역겹슴다.. 저것들.. 다 내숭임다..
곧있음.. 서로의 내숭을 다 알겠져???

그래서 우린 속편히 눈감구 잤슴다..
서로간에 편한것 만큼.. 좋은건 없잖슴까~~~~
냐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s94 ─ 헤헤~ 맨님 욕 받구먼유~~ 또 헤헤
◈ yoonmen™ ─ 욕이라뇨...전 욕 안했는데엽...^^ㆀ..케케..이젠 어떤걸 연재하남...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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