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pt한거네요,,,
30페이지의 ppt자료중에,,,
누구게 01/30[19:17]
우와... 거리에 걸렸네요...^^ 이 부분은 사실은 도시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가벼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배너들의 수준이 도시의 분위기를 바꾸고 사람들의 눈까지 교육하게 됩니다. 일단 "근대기상"이 뭔지 아는 데 한참 걸렸습니다. 그 단어의 의미도 문제지만 마스코트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죠. 100 주년의 100은 아주 예쁜데... 그리고 색은 역시 도시에 안 어울린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것도 유행이고 문화겠지만, 너무 튀는 데 서로 경쟁하다 보니 "튀어보이기" 인플레이션이 일어납니다. 다들 적당히 소근소근 하면 인지적 대역폭(?)이 낭비되지 않을 텐데, 그 중 하나가 소리를 지르면 다른 쪽도 소리를 지르지 않을 수 없게 되고... 그렇게 해서 결국은 다들 소근소근하는 상황과 별 다름이 없는 인지적 효과를 주지만 전체적인 소음도가 올라가 버리는 결과로 귀착되고 맙니다. 물론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자신의 목소리가 분명하게 전달되기를 바랄 테고... 참 어려운 문제죠... 경쟁이 경쟁을 낳는 악순환... 다시 삼천포에서 차를 돌려 나와서...^^ 색 자체가 기상과 관련성이 좀 부족해 보입니다. 어차피 저런 배너를 볼 사람 중에 실용적 목적을 필요로 할 사람은 별로 없을 테고, 우리나라의 기상과 관련된 과학적 노력이 이 정도의 역사를 가졌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PR 효과가 더 중요할 겁니다. 보통은 마스코트가 친근성을 강조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지만, 역시 마스코트의 친근함 인플레이션도 피할 수 없는 듯 합니다. 항상 클라이언트의 수준과 싸워야 하는 게 디자이너의 숙명이긴 하지만 뭔가 시도는 더 해 봐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더 강력하게 날씨에 대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도 심미적인 임팩트가 있는 그런 것이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hong 01/30[19:34]
여기 어디래요? 많이 보던데 같은디.. 사진찍으시느라 배너 합성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_- _ _ -_-; 술사주세요
누구게 01/30[20:42]
앗~ 사진은 합성한 거군요...^^ 아직 걸린 게 아니라... 그냥 든 생각인데, 혹시 두 배너를 한쪽은 백 년 전, 한쪽은 오늘날로 해서 대조되면서도 쌍으로 역사를 암시하는 그런 이미지로 만들 수는 없을까요? 갓 쓰고 온도 재는 모습? ㅎ ㅎ...
hong 01/30[22:42]
제 생각에 배너는 최대한 씸플하게했음 해용. 실사보다는 칼라로 승부해서 말에용. 지미엉아가 한 배너에는 글자들 요소가 참 많아보이네요. 뭐 클라이언트가 원하면 디자이너에 관계 없이 비슷하게 나오죠.
jimi 02/01[16:20]
아직 통과(?)된 안이 아니기때문에 말씀 새겨들어 작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색만바꾸어 양쪽에 배치한게 제가봐도 거시기하군요,,,
hong 02/01[20:17]
술사주세요;;;;
jimi 02/01[21:22]
홍아,, 예약을 서둘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