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입장에서,, 한말씀,,,
스마일 (
) 02/10[14:11]
어떤놀이인지.... 요즘은 하도많아서리...오르다,가베,델타,카프라,,
jimi 02/10[14:14]
뒷면에 있어요,,,-_-;
스마일 (
) 02/10[14:27]
헉...글쿤요 ... ^^;; 지송 올리신게 이것뿐이여서리... 전 어디까지나 소비자입장에서..요즘 딸네미 교육시키느라 허리가 휘거덩요...
누구게 02/10[14:38]
뭔지 모르겠군여,,, ㅎ ㅎ... 한 큐(0.5 초 내)에 뭔지 알아 보는 순간 다시 뭔가 궁금한 것을 동시에 던져 줘서 그 다음 순간에 떠나게 하지 말고 더 들여다 보게 해야 합니다. 광고는 좀 심하게 말하면... 사기죠... ㅎ ㅎ... 꼬마가 중성적인 것이 꼭 바람직 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요즘 세태가 세태인지라, 세라복과 꼬마는 뭔가 불길한 느낌을 줄 위험성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조심... 조심... 사진의 현대적이고 깔끔한 분위기에 레이아웃과 타이포가 따라 주지 못 합니다. 제 생각에는 사진 찍는 데 거의 하루 투자해서 (가급적 실제 시설에서 애xx들 모아 놓고) 공에 공을 들여서 해야 할 것 같군요. 그리고 이 광고의 특성 상 이 전단지가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갖지 않을까 그런 추측도 들구요... 이상 까다로운 소비자의 (하지만 애xx는 없는) 불평이었습니다... -_-;;;
조아조아 02/10[15:47]
영.유아 교육기관인데.... 전체적인 분위기(색채)가 넘 차분한것 같네여
원색계통을 이용해 좀 활동적인 분위기(색채)로 가심이 나을듯...
위에 헤드(크래다~)의 서체도 두꺼운 서체로 바꿔보심이 좋을듯 싶네여...
허접이었습니다. ^^;;
jimi 02/10[23:23]
흐흐,,, 세라복,,,,
일단 변명(원래 변명이 중요하죠- 과정이니까요)
저한테 두컷의 사진이 왔습니다. 비율을보니 645포멧인듯합니다.
30대 아줌마들을 대상으로(아마 월수 300이상이라 생각합니다) 소비자를 생각하다보니
위에 컷을 써야한다는게 저의 생각이었지요. 일단 아줌마의 도도함,,, 난 이런데 보낸다,,, 하는게 어필하는데
더 효과가 있어보였습니다. 폰트가 약하다는 지적은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구요,,, 저의수준에선 적절한 선택입니다.
이 전단으로 전반적인 부분을 어필하는데 약한부분이 있어보이는건 사실이지요,,, -_-;
조아조아님의 말씀도 어짜피 애들이 보는게 아니라 고등교욱을 받은 수준높은(?) 30대 아줌마들을 대상으로 작업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애**들이 보는게 아니니까요,,,,
누구게 02/10[23:42]
ㅎ ㅎ... 재미있네요... 정말 두 사진의 분위기는 영 딴 판... 첫 뻔째 아줌마는 부잣집 며느리 같고, 두 번째 아줌마는 부잣집 딸 같아요. (더 자세한 것도 말하고 싶지만 차마...-_-;;;) 저두 찜님과 비슷하게 당당,,,도도,,,를 생각은 했는데 제가 상상했던 건 그 "시설 안에서"의 아이가 그려지더군요. 두 번째 사진도 사진은 아주 좋네요. 한 가지 문득 드는 생각은, 회원 모집에 슬그머니 제한 인원을 괄호 안에 넣으면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ㅎ ㅎ... 그래요... 애**가 있든 없든 어차피 저와는 상관없는 곳인 듯...^^ 근데요, 애**를 낳으면 마음이 그럴까요? 저는 (그럴 일은 없겠지만) 돈 많아도 안 보내고 싶을 것 같아요... 예쁜 딸* 훌륭하게 키우시길...^^
jimi 02/11[00:59]
우리나라 교육열을 대단하잖아요,,,뭔가 있어보이면 보냅니다,,, -_-;
항상 좋은말씀 갑사합니다.
shim's 02/11[01:04]
한동안 지켜보면서 도데체 무슨 전단일까 생각하다.
다른 카피 모두 본 후에 유아교육기관에서의 모집전단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카피들을 모두 읽었다고 헤드라인이
나 비쥬얼에서 시선을 유도하거나 관심을 유도한것은 절대 아닙니다.
단지 소비자의 입장에서 평가해달라기에 모두 읽어본 것입니다.
앞서 누구게님이 몇가지 중요한 것들을 지적하셨는데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위의 사진 두 컷이라는 제한된 조건에서 디자인을 할지라도 사진의 트리밍 방법과 레이아웃 방법, 타이포의 배열
과 서체의 선택 등에서
다양한 표현방법들이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우선 레이아웃상 너무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다시 말한다면 평범한 느낌입니다.
또 다시 말한다면 지루한 느낌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다시말한다면 전단을 받은 즉시 휴지통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도 디자인을 업으로 시작한지가 어느덧 15년이 넘어가는데요
제가 한 대부분의 디자인은 확실히 단언하건데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데 시간이 어느정도 들었느냐는 것입니다.
지금도 늘 생각하는 것이 "제발 천천히 쓰레기통으로 들어가야 할텐데"라는 심정으로 디자인을 합니다.
아무리 좋은 디자인이 담긴 전단도 반대로 허접의 극치를 달리는 전단도
결국은 쓰레기통신세는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 애지중지 앨범에 보관해주길 바라며 디자인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하루에 1억가까이 들어 제작 집행한 신문광고도 점심시간 짜장면 깔판으로 전락해버리곤 합니다.
우리가 만드는 광고나 지금 이곳의 전단은 소비자가 보는 바로 그순간에 승부를 내야합니다.
"보지않고 바로 쓰레기통으로 갈것인가? 잠시 머물다 갈 것인가?"
그렇습니다.
우리는 잠시라도 소비자의 손에서, 가방에서, 뇌리속에서, 가슴속에서 머물 수 있는 디자인을 하기위해 날밤을
지새우기 일쑤입니다.
위의 전단을 디자인하신 jimi님도 많은 고민과 시간을 들여서 디자인 하셨으리라 생각되지만,
쓰레기통으로 가기전에 좀더 세상에 머무는 전단을 디자인하고자 원하신다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서도 많은 참
고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준높은 30대 아줌마도 아이들문제에 있어서는 아이다움을 표현에 더욱 시선과 괸심을 모을 수 있으리라 생각
되는데 실제는 어떨지 제가 아줌마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군요.
이것은 중요한 문제이기에 어떤 조사를 통해서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야 할것 같구요.
헤드라인이 머리위에 너무 무미건조한 글자로 표현되어있는것 같군요.
글은 읽는게 아니라 보는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의미인데도 어떻게 보여지느냐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서체만으로도 기쁨과 슬픔 사랑과 분노, 공포와 평안함, 그리고 차분함과 스피드함, 익살스러움과 점잖음 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어떤 서체를 어떻게 쓰느냐는 전단이 요구하는 광고 목표에 맞추어 잘 선택되어야 한다는 말슴입니다.
위의 전단에서 서체의 선택이나 위치에 다소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 생각이 드는군요.
전체적으로 평가할때 전단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그러나 좀더 소비자의 손에서, 뇌리에서, 가슴속에서 머물다가는 전단이고 싶은 욕심이 있고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자부심과 매력을 느껴 평생을 하고싶다 생각하신다면
생각의 틀을 조금 바꾸고 시간을 좀더 드리신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jimi님이 만드신
전단을 더욱 오래 기억할것 같습니다.
jimi 02/11[01:09]
저의 스타일 때문에 이 업체에 누가된듯 하군요,,,
그만큼 자부심이 약했던 모양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